지난 토요일 성준이가 조종연습을 하고 있는 경비행기를 뉴질랜드 티마루공항에서 티마루보이스하이 앤드류선생님과 함께,
탑승해서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그리고 성준이의 경비행기조종까지 볼수 있었던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전의 기억이지만,
2012년 10월 성준아버님께서 정말 짧은 휴가를 내시고 뉴질랜드를 방문하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성준이의 장래희망,
꿈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구요. 성준이의 장래희망을 위해서, 티마루보이스하이의 앤드류선생님이 제안을 한것이, 티마루공항에 위치한 South Canterbury Aero Club에서 성준이가 경비행기조종 코스를 밟는것이었습니다. 그때의 시작으로서는 정말 구체적인 장래희망보다는 성준이의 뉴질랜드고등학교에서 학업에 대한 큰 동기가 경비행기조종사 코스를 밞으면서 커질수 있다는 생각에 시작을 하게 되었는데요.
지금으로는 South Canterbury Aero Club과 티마루보이스하이스쿨의 MOU 체결이 되었구요.
Gateway programme으로는 매년 10여명의 넘는 학생들이 비행산업에 대해서 경험해보고, 이 프로그램을 이수를 하면
NCEA 과목으로서 학점까지 받게되어,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유학생으로는 성준이까지 포함해서 총 3명이 South Caterbury Aero Club에서 경비행기조종 면허인 PPL을 따기위해서
조종연습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옆에서 지켜본 저로서, 아직 자동차운전도 못하는 고3 학생인 성준이가 조종하는 경비행기를 탄다는것이 얼마나
감격적인 것인지에대해서는 아마 많은분들이 모르실것같지만, 중1부터의 현재의 고3까지 긴 시간을 티마루에서 보내면서
함께 여러가지를 고민하고 경험했기때문에, 아마 이런 생각들이 더 크지 않았을까라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비행전 연료체크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파이어 아쳐(Piper Archer)라는 4인승 경비행기를 탑승하게 됩니다.
왼쪽에는 성준이, 그리고 오른쪽에는 비행교관인 Leon 이 탔구요, 성준이의 뒤에는 앤드류선생님이 그리고 비행교관 뒤에는
제가 탑승을 했습니다. 사실, 경비행기 탄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살짝 걱정을 하기도 했었던것이 사실입니다.
우스갯 소리일수도 있지만, 아직 집에는 만 4살의 민우, 2살의 현우도 있고, 혹시라도 비행기가 어떻게 되면, 어쩌나라는
약간의 불안한 마음도 있었던것이 사실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지금 제가 타고 있는 자리가 아마도 한국에 계신 성준아버님께서
타고 계셔야하는 자리이기에, 당연히 타야한다는 어떤 의무감도 있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성준이가 성장하는 5년의 고등학교과정을 지켜보신 티마루보이스하이의 앤드류선생님 역시 뒤에 타서,
이런 중요한 경험을 함께 할수 있었구요.
이제 이륙을 하기 위해서 활주로로 이동을 하는 모습입니다.
이 동영상은 착륙을 하는 모습입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뉴질랜드의 자연환경이 이렇게 아름답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사진입니다.
제가 성준이가 조종하는 비행기를 타면서 상당히 감동을 한 이유는 여러이유가 있었습니다. 경비행기를 타면,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기때문에, 아마도 비행중 많이 흔들리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 사실은 정반대였습니다. 이륙에서부터 착륙까지,
그리고 비행도중 이착륙연습도 3번정도 했는데, 아마도 일반적으로 차 타는 느낌과 상당히 비슷했습니다.
다른 한가지는 경비행기를 조종하면서 보여준 침착한 모습입니다. 이제까지 25시간이상정도의 비행경력을 가지고 있는 성준이기에
일반 조종연습처럼 한것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지속적으로 교관과 커뮤니케이션하고, 확인을 하는 모습등이 상당히 침착해보였습니다.
커뮤니케이션부분에서는 저도 놀랄정도였습니다. 해드셋을 끼고 교신을 들어보니, 일상적인 대화와 많이 다르게 느껴지는데요.
정말 영어권에서 10년넘게 살고 있고, 런던에서 석사유학도 한 저에게도, 해드셋을 끼고서 듣는 대화를 catch하는데에는 어려움이 약간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티마루공항의 관제탑과의 교신, 그리고 교관과 비행에 대해서 의견을 듣고 확인하는 것들을
저의 해드셋으로도 들을수가 있었는데, 상당히 능숙한 모습에서 영어 역시 상당히 많이 늘었네라는 생각도 들었죠.
티마루 항구의 모습
밑의 공원같은곳은 High Field Golf Course 이네요.
같이 탑승한 티마루보이하이 인터네셔널 디렉터 앤드류선생님
이렇게 보니 저희 집도 하늘에서 보입니다. 티마루 상공을 날면서, 성준이가 몇가지 설명해주기도 하구요. 앤드류선생님 집도 찾아보고 티마루보이스하이스쿨, 롱칼리 컬리지등, 익숙한 건물들을 하늘에서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총 50분간의 비행을 마치고 착륙을 했습니다.
티마루와 웰링턴을 하루에 3회 왕복하는 에어뉴질랜드 항공기
비행을 마치고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성준이가 조종하는 경비행기를 직접타보니, 이제까지 저에게 여러가지 비행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었던것이 더 잘 이해가 되기도 했구요. 무엇보다, 침착하게 비행조종을 하는 성준이의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장래희망으로서가 아니라, 실현가능한 희망으로서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13학년인 성준이이게 대학진학은 이런면에서 상당히 중요한 과정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Training College 가 아니라,
대학선택으로서 뉴질랜드의 메시대학교, 호주의 UNSW, 남호주대학교의 Bachelor of Aviation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대학지원후 인터뷰도 있을것이고, NCEA 의 뛰어난 성적도 필요로 하겠지만, 아마도 잘 해 나갈수 있는 힘을 성준이가
첫댓글 넘 자랑스러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