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안양의 안양천을 산책하면서 기회가 되면 새도 담아 보기로 했다. 전에 안양역 옆의 아파트에 살 때는 자주 산책을 하고 새들 구경도 많이 했었다.
그런 기대감으로 안양의 안양천을 산책하기로 한 것이다. 구로공단역 다음의 버스정류장에서 51번 버스를 타고 대림대학 맞은 편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하였다.
여기 안양의 안양천은 천변을 아주 잘 가꾸어 놓아 수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 타기와 걷기를 하기에 아주 적합하게 가꾸어 놓았다. 상류쪽으로 가면 학익천하고도 연결되어 인덕원을 지나갈 수도 있다.
오늘은 학익천 갈라지기 전의 다리까지 가보기로 했다.
넓적한 돌다리는 변함이 없었고 물도 예전보다 많아진 것같았는데 생각보다 새는 많지는 않았다. 하천 환경이 예전보다 안좋아진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흰빰검둥오리는 예나 지금이나 텃새처럼 잘 지내고 있다.
그리고 전에도 보이던 쇠백로는 아직도 간간히 보인다. 이 친구는 발이 노란색이어서 발을 물위로 보여야만 이름이 확인이 된다.
전에는 쇠오리가 많았는데 지금은 보기 힘들어 졌다. 다행인 것은 전에 보지 못했던 논병아리가 몇마리 진을 치고 있었다.
한가지 더 좋은 것은 예전에도 가끔씩 보였던 백할미새 부부가 하천 이쪽 저쪽을 왔다갔다 하면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다.
조금더 상류쪽으로 가니 흰빰검둥오리 사이에 청둥오리 한마리가 무리에서 왕따 당했는 지는 몰라도 저기 있었다.
안양천의 갯버들은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었으며 딱새 수컷 한마리가 버드나무 사이에 있었다.
사진을 보면서 설명하기로 한다.
안양천 돌다리 옆에 햇볕이 비추니 보기가 좋다.
하천에 물이 꽤 많다.
돌다리 중앙에서 하류쪽인 레미안 아파트와 하천을 본다.
이번에는 대림대학쪽을 본다.
다리 밑으로 하천의 상류쪽을 본다.
다리 밑 부근에서 하류쪽을 본다.
저 다리를 건너 되돌아 가려고 한다.
건너가는 다리 중앙에서 하류쪽을 본다.
흰빰검둥오리가 놀고 있다.
상류쪽은 저렇게 모래가 퇴적되어 있다.
흰빰검둥오리 근접 사진이다.
이 친구는 모래위에서 쉬고 있다.
자세히 보니 쇠오리 부부이다.
노란발을 가진 것을 보니 쇠백로이다.
논병아리이다.
청둥오리이다.
아직은 갯버들이 꽃이 피우고 있지 않다.
딱새 수컷이 갯버들 사이에 숨어 있다.
산책나온 사람들이다.
이 친구는 흰빰검둥오리 암컷인가?
자전거 타고 가는 사람들이다.
이 친구는 머리가 검은 것을 보니 백할미새 수컷인 것같다.
이 친구는 암컷 같다.
이 친구도 암컷같다.
논병아리를 다시 한번 담아 본다.
멀리 보니 다리 세개가 겹쳐 보이기에 담아 본다.
|
출처: 금수강산 원문보기 글쓴이: 숲길(吉)
첫댓글 즐감하고 다녀갑니다
고맙습니다. ㅎ
우와 여러가지의 새들이 모여있군요^^
예 하천에는 새들이 살고 있어요 ㅎ
자연속에서 운동하는 사람들...그리고 아름다운 새들 모습...좋습니다
고맙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