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대파 직접 키우는 주부들…‘파테크’ 유행
네이버 카페 등에 올라온 ‘파테크’ 관련 게시물.
최근 대파 가격이 1만 원에 육박하면서 이른바 ‘파테크(파+재테크)’, ‘대파코인(대파+비트코인)’ 등의 신조어가 생겨났다. 1년 사이 약 3배나 뛴 가격에 직접 대파 키우면서 재테크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맘카페와 인스타그램 등에 ‘파테크’ 인증사진 게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대전의 한 맘카페 회원은 대파 키우기에 나선 이유에 대해 “요리할 때 파를 사정없이 넣는 편인데 줄이려니 힘들더라. 결국 대파 사서 심었다”고 설명했다. 충북 오창에 사는 한 주부는 “파테크 성공했다. 초록색 부분 다 자란 거다”고 인증 사진과 함께 자랑에 나섰다.
대파 키우기를 주식에 비유한 흥미로운 글도 잇따랐다. 한 주식 카페 회원은 “파테크 계좌 하나 팠다. 대파 가격 변동이 심해 ‘골파기(급등 이전 하락세)’ 할 때 한 단 사왔다. 최고가 만 원 찍었는데 꾹 참았다가 저가 매수했다”고 말했다.
첫댓글 키워보니 잘 자라는데
응애가 생겨서 포기 했어요
햇볕이 부족한지 이유는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