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몰고 오는데 앞이 보이질 않는다 청구아파트 골목길을 돌아 울산역쪽으로 오는데 평소에 절대 막히지 않는 길이 막힌다 도로가의 물은 차
타이어까지 올라와있다 울산역앞 삼산대로가 침수상태인거 같다 시내버스시외버스가 이 좁은골목길을 메우고 있다 경찰관도 우의를 입고 공황상태로 차들을
바라볼뿐이다 태화강변의 강물은 흙탕물로 넘실거리고 강변주차장도 물이 먹어버렸다 평소의 난폭과 나의 운전은 조신과 로 바뀌면서 해안도로로
접어들었다 바다요트배들이 한가로이 떠 다니던 바다는 파도로 인하여 도로인가바다인가 분간이 안간다 자동차수출을 위해 항상 차로 가득하던
해안부두가엔 자동차수출컨테이너 배 만 파도를 견디어내고 있다 해안도로끝부분에 와서는 차가 밀렸다 워낙에 비가 퍼붓다 보니 차량한대가 도로중심가에
퍼져버렸다 해안도로를 빠져나오자마자 집으로 오기위해 2차선으로 차를 밀어넣었다가 다시 1차선으로 변경 2차선은 이미 차타이어까지 물이차올랐다
차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 배기쪽으로 물이 들어간거 같다(짐작으로) 앞에서 차가 밀린다 차가 멈추어버린다면 차가 퍼질거같은 불길한생각 최대한
차가 멈추어질않게 천천히 운전을 했다 이 상태로라면 차량통제가 있어야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윈도우브러시를 최고로 높인다 그래도 앞이 보이지
않는다 감으로 운전을 한다 집으로 오는도중 택시한대 시내버스한대만 보았다 평소 30분 운전거리를 한시간정도 걸렸고 5~6 시간 운전한 피로감을
느낀다 tv 를 켠다 .... 집이 침수가되고 도로가 마비되고 60대 노인이 율동천에서 실종되고 500 ml 폭우가 울산도시기능을 마비
시켰다고.. 내일 오후면 마알간 하늘이 나비야 너 언제 왔다 갔노 하겠지예ㅖㅖㅖㅖ
첫댓글 억수로 오랜만이지예ㅖㅖㅖ 쪼매 바쁜척 해봤심더...
그냥님 나비 날개짓에 고생했습니다. 우찌 오랫만입니다. 자주 카페에서도 님의 흔적을 보여주세요!
고생했심더...근데 그냥님 왜이리 오랬만잉교?? 산에는 안가시는교??우리 회원 모두 기다리고 있는데 다음달 부터는 동행하기요!!!!
한 동안 소식 없으시어 궁금했는데 이렇게 안부 알게 되어 무지 반갑습니다. 저도 어제 그 빗속에 농산물 다녀와서 하루 죙~~~일 파김치에 배추김치까지 담았는데 아산로 끝나는 부분 울산역 진입로가 장난 아니였지요. 빗길에 고생 많으셨네요.
맞심더 나비가왔다가 갔는지 지렁이가 몸부림쳤는지 알수없는듯 평화로운느낌이네요 국화향기 단풍구경 산노을 생각안나시는지요 그냥계시지말고 10월에는 한번 뵈입시더..
회사 나오자 마자 모든것이 무용지물 이었지요! 새앙쥐 꼴로 집에가서 샤워하고 유리창에 한지(창호지)를 물로 발랐습니다 ,, 조금있다 다 떨어지더군요 ,,가이드님 댁에 피신도 가봤습니다 하도 건물과 유리창이 흔들려서 무섭대요 ㅎㅎ ,, 23층 전망은 좋지만 태풍엔 대책없습니다 ,,우쉬! 나비
그냥님, 오랜만 이네요... 반갑습니다. 나비가 그냥님을 청솔로 인도를 하였네요. 고마운 나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