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뉴스통신 = 오성환 기자] 충북 음성군은 3월 27일 대소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청식을 열고 대소읍 출범을 공식화하며 행정구역을 기존 2읍 7면에서 3읍 6면 체제로 개편했다.
이번 승격은 3월 6일 행정안전부 최종 승인과 3월 25일 조례 공포를 거쳐 확정됐으며 금왕읍 이후 53년 만에 이뤄진 읍 확대 사례로, 군 단위 행정 구조가 재편되며 도시 기능 확대와 행정 수요 대응 기반이 동시에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소읍은 2025년 11월 기준 내국인 인구 2만2명을 기록해 승격 기준을 충족, 산업단지와 기업 밀집 구조 중심으로 인구 증가와 생활권이 확장되어 읍 전환 필요성이 반영됐다.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 여건과 약 700여 개 기업이 입주한 산업 기반이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지역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행정 절차는 2026년 초 승인 신청 이후 중앙정부 승인과 조례 공포를 거쳐 단계적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개청으로 행정 체계 전환이 완료됐다. 읍 승격에 따라 행정 조직 확대와 공공 서비스 기능 강화가 가능해지며, 주민 생활 편의와 행정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청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읍 승격 유공자 표창과 초대 읍장 임용장 수여, 행정복지센터 현판 제막이 진행됐다. 이어 열린음악회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연자, 나상도, 윤태화가 공연을 펼치며 출범을 기념했다.
이날 조병옥 음성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대소면이 대소읍으로 전환된 것은 주민과 기업이 함께 이뤄낸 결과였다”며 “산업과 정주 환경이 결합된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도시 기능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균형발전의 중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군은 읍 승격 이후 행정 수요 증가에 대응해 도로·주거·생활 인프라 등 도시 기반시설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을 추진하며, 산업단지 중심의 경제 구조를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병행하고 대소읍을 ‘2030 음성시’ 구상의 핵심 거점으로 삼아 도시 규모 확대와 행정 기능 고도화를 통해 시 승격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