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여 잘있거라 』(작사 이승호, 작곡 유해준)는 1997년 발매된
「박상민」4집 앨범 [화산] 의 수록 곡으로, 엄청난 반향(反響)을
일으킨 노래입니다.
『무기여 잘있거라 』는 1980년대 말 '라이브 클럽 가수'로 활동
하던 「박상민」(본명, 박덕만)이 1993년 데뷔하고, 1994년 2집의
"멀어져 간 사람아" 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하고 있었는데,
「박상민」4집(1997년)'에 실려 그의 '인기 가도 (歌道)'에 기름을
부은 곡으로, 앨범 판매 고가 무려 50만 장을 기록했지만,
1996년 가사(歌詞)가 저질(低質)스럽다고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기도 해서 "무기"는 "남자"로 수정(修訂)해 부르기도 했었던
곡입니다.
공적(公的)인 자리에서 부르기에는 가사(歌詞)가 길고, 내용도 적절한
것인지 의구심(疑懼心)이 드는 곡이라 제창(提唱)을 하는 경우는
적었지만, 노래방에서는 많이 불린 곡이고, 들으며 따라서 흥얼거리게
되는 곡이었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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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가 다섯 번째 이별을 하고
산 속으로 머리 깎고 완전하게 떠나버렸대
첫 번째 남자 고등학교 때
같은 학교 같은 서클에 남자 친구 래
둘은 열심히 공부했지만
남자친구 대학에 떨어진 거야
남자는 화가 나서 군대를 갔고
이 여자는 기다렸지만
남잔 다시 유학 가 버렸지
첫사랑이란 안 되는구나
이 여잔 비관을 했고
다신 사랑 않겠다는 맹세를 했대
그 여자의 두 번째는 대학 다닐 때
미팅 갔다 잠시 스친
플레이보이였다는구만
세 번째 남자 사회 나와서
같은 직장 같은 기수의 남자 동료 래
둘은 첫눈에 반해버렸고
매일 그녀 집에 바래다주었대
아~ 그런데 남자 집에서
둘의 사일 반대했나 봐
아 글쎄 심각한 마마보이였대
슬픈 첫사랑 지친 두 번째
세 번짼 징그럽다고
눈물조차 나 오지가 않는다고
그 여자의 네 번째는 선을 본 남자
알고 보니 다른 여자 양다리 걸쳤다는 군
내가 입장 바꿔 생각해 봐도 환장할 노릇
다음 얘기 되게 궁금할 거야
《 간주 끝나면 계속할게!!!!》
아~ 그녀의 모진 사랑 중
결정적인 다섯 번째는
바로 내가 주인공이었어
우린 서로가 사랑을 했고
결혼도 하기로 했지
우리 사랑 아무 이상 없었는데
그러니까 우리 약혼하던 그 날에
말도 안 될 엄청난 일
벌어지고 말았던 거야
나 예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웬 아이를 떡 안고서 나타나게 되었던 거야
그녀 내게 이 한마디 남겨 놓고서
아주 멀리 떠나갔어
무기들아 잘 있으라고
그녀 내게 이 한마디 남겨 놓고서
아주 멀리 떠나갔어
무기들아 잘 있으라고
그녀 내게 이 한마디 남겨 놓고서
아주 멀리 떠나갔어
무기들아 잘 있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