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무더위가 며칠간 계속되더니 우리들이 출발하는날에 비가내리기 시작했네요.
그래도 출발을 약속한 회원들이 24일(화) 오전9시 이전부터 모여들어서 9시30분발 부산행 KTX를
타고 정시에 출발을 했지요.
참가인원 : 김인식(2), 김영식(2), 김연수, 김기호, 이규백, 이태현, 민동식, 박영오, 이길홍, 홍대의, 하정용,
홍경훈, 허명래(2), 홍윤표(2), 오영호(2), 한규복(2), 이태규(2), 윤정건. 등 25명
부산역, 부슬비를 맞으며 중형전세버스에 탑승 신창동 돼지국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태종대정문을 돌아
영도시내를 구경하면서 한국해양박물관으로 가서 한국의 해양발전사를 잠시보았지요.
곧이어 자갈치시장을 둘러보고 영화국제시장에서 이름을 알린 꽃분이네 점포에 둘러 직원과 대화를 하고
광안리 회센터 "삼삼 횟집"에 가서예약했던 신선한 회와 반주를 겸한 저녁식사를 즐겨 먹고 마셨답니다.
숙소는 해운대 한화콘도를 이길홍초대회장이 미리예약을 해놓아서 입실하여 세신도 하고 휴식을 취하며
내일의 대마도 출발을 준비했지요.
다음날 아침, 인근 유명한 "금수복집: 에서 아침식사를 마치는데, 김영식친구의 부산거주 며누리가 간식으로
떡을 30인분 주문해서 배딜을 직접해와 디저트와 간식으로 아주 맛있게 먹을수가 있어네요. 모두들 감사한
마음으로 착한 아들과 며누리 칭찬이 대단했어요.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도하윤"이라는 우리들의 대마도여행 가이드를 만나서 출국수속과 승선권을 배급받아
12시30분 출발 "BEETLE" 쾌속선을 타고 대마도에 안착했지요. 덕혜옹주결혼봉축비와, 최익현선생순국비가
있는 유적지를 참배해서 묵념도 드리고 한적하고 시골스로운 대마도 여러곳을 둘러보았답니다.
제주도의 4분의 1 크기에 인구가 삼만오천명정도 살고있는 대마도가 어째서 우리땅이 아닌지를 아주 의아
스럽게 생각하며 일그러진 우리들 선조들이 사색당쟁과 왜구들의 침략하나를 못이겨낸 사실에 아쉬운 마음
으로 가득했었답니다. 히타카츠항으로 입항하여, 당일에 이즈하라 까지 내려가서 하루를 자고 다음날 아침
우리들은 다시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러일전쟁관련인공운하와 일본100대해수욕장, 한국전망대등을 둘러보며
다시 히타카츠항으로 와서 부산행 "BEETLE"호를 타고 귀국했습니다.
대마도는 부산에서 49.5킬로미터의 거리에 있고 일본에서는 약 130킬로가 넘는 먼거리에 있는데 이곳을 우리가
한국땅이 아니고 일본땅이라는 사실에 아주 마음과 생각이 불편하고 느낌마저 무거워 지는감을 가지고 왔답니다.
우리가 더욱 부강해지고 국민정서도 함께 선진화되어서 일본사람들이 우리를 무시해볼수없을때 우리는 독도는
물론 대마도까지도 반환 받을수있는 당당한 위치에 설수있도록 모두가 노력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여행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친구들과 집행부서 친구들께 또 참가해서 함께 웃고즐겨 재미있는
시간을 가진 해외에서 온 오영호부부, 한규복부부 등 모두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첫댓글 윤정건회장과 김연수총무님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같이 즐겁게 다녀온 친구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대마도라는 곳에 큰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더불어 같이 여행을 다녀온 덕분에 조금 젊어진것 같입니다. 이나이에 어디서 그렇게 깔깔대고 웃을일이 있겠읍니까? 있으면 나와 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