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2oy4wHWQeQY
팔리움은 교황님과 대주교들이 착용하는것으로 교황청의 사도좌와 지역교회간의 일치와 친교를 전례적으로 보여주는 표징입니다.
관구안에서 착용하도록 되있으며 양의털로 만드는 팔리움은 아네스 성녀 축일인 1월21일에 2마리의 양을 축복하여 키워 그 양의 털로 제작 합니다.(아네스가 라틴어로 아누스, 즉 어린양을 뜻한다하여 오래전 교회에서 정하였다고 합니다) 착한목자인 예수님을 따른다는 뜻으로 길 잃은 어린양을 찾아 목에 두른 형상을 표현 한다고도 합니다. 양들은 트라피스트 수도회에서 길러지고 그중에 2마리가 선정되며 아네스 축일에 붉은색화관과 흰색 화관을 씌어(순교와 순결을 의미함) 축복되고 성 목요일까지 베네딕토 수녀회에서 길러지게 됩니다. 만들어진 팔리움은 성 베드로 사도 지하무덤 경당안에 대축일 전야에 보관하고 성 베드로 사도 대축일에 팔리움을 교황님이 축복 하십니다.사도 성베드로 무덤의 팔리움은 사도적 계승과 교황의 일치, 연대를 표현 합니다.
팔리움에 새겨진 십자가는 총 6개가 새겨져 있으며 목에거는 부분에 4개 앞, 뒤 1개씩 있으며 4개는 사추덕(정의, 용기, 절제 예지)를 의미하고 앞, 뒤는 마리아의 관상적 삶과 마르타의 활동적인 삶을 의미합니다.
2015년 이후에는 지역교회에서 관구안에서 거행하도록 바뀌었으며 교황청에서는 수여, 지역관구에서 걸어주는 미사로 바뀌었습니다. 지역교회안에서 공동체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수여미사를 거행하는 것이 의미가 깊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미사의 시작은 행렬후 미사의 시작부분은 교황대사가 성호를 긋는 것으로 미사 전례가 시작되며 미사와 관련된 내용들을 간략히 훈화 후 교구장이 교황 대사 앞에 무릎을 꿇고 충성 서약과 신앙고백을 하고 교황대사가 전례문을 읊으시면서 팔리움을 걸어주십니다. 이예식후 대주교가 미사를 대영광송부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