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전당대회 대전·세종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90%대 득표율로 연임을 더욱 굳혔습니다. 이 후보는 대전과 세종에서 각각 90.81%, 90.21%의 득표율로, 누적 89.21%를 기록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각각 7~8%대 득표율로 누적 9.34%에 그쳤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습니다. 심우정 법무부 차관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건희 여사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수사와 갈수록 악화되는 야당과의 관계 등 검찰 조직 안팎으로 풀어야 할 숙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복권을 둘러싸고 정치권 내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대표가 반대 입장을 밝히며 당정 간 이견이 표출됐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복권을 요청했는지를 두고도 민주당과 대통령실간 진실공방이 불거졌습니다.
● 25개 독립운동가 선양 단체로 구성된 항일독립 선열선양 단체연합이 정부가 주최하는 광복절 기념식에 불참하고, 별도의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독립운동가 선양단체들은 뉴라이트 성향 논란에 휩싸인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 최근 북한 주민이 귀순하면서 인천 강화군의 한 섬까지 어떻게 도착할 수 있었는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심심치 않게 귀순 길이 돼온 한강하구 남북 중립수역을 맨몸으로 통과한 경위를 관계 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일본 정부는 한국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를 할 때마다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영토 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해왔습니다.
● 우크라이나군에게 본토를 급습당한 러시아가 반격에 나서면서 교전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밤사이 수도 키이우 등 주요 도시를 향한 보복 공습에 나섰는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북한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실적 악화로 위기에 빠진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다음 달 예정된 연례행사를 전격 연기했습니다. 신용등급은 강등됐고, 주가는 폭락하면서 반도체 대표 기업이었던 인텔이 50년 만에 최악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 일본이 이례적인 폭염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쌀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폭염으로 쌀 생산에 타격을 입으면서, 올해 재고량 감소로 이어졌는데, 올해도 기록적인 무더위로 비슷한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로 나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오는 11월 대선의 승패를 결정지을 경합주에서 트럼프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대선을 트럼프의 재집권을 막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싸움으로 규정했습니다.
● 이번주 시장이 주목하는 최대 변수는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입니다. 수치가 다소 오르더라도 금리인하는 다음 달에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의 설문 조사결과 월가 경제전문가 5명 중 4명 꼴로 미 연준이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0.25% p 소폭 금리를 내릴 것으로 봤습니다.
● 우리은행이 2020년 4월 3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 616억원 상당을 대출해준 것으로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 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오늘 관계부처 등과 전기차 안전 점검 회의를 엽니다. 현대차는 선제적으로 자사 전기차들의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습니다.
● 서울 여의도 근린공원 일대 상공을 비행하는 기구, '서울달'이 어제 개장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였습니다. '서울달'은 헬륨가스 부력을 이용해 130m 상공까지 열기구처럼 수직 비행하며 한강과 서울 스카이라인을 조망할 수 있는 기구입니다.
● 파리 올림픽 마지막 날 역도 박혜정이 한국신기록을 달성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3개 등을 따내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최고성적을 거뒀습니다.
●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 폐회식이 열렸습니다. 올림픽기는 다음 개최지인 미국 LA 시장에게 전달됐습니다. 개최지 국기 게양 및 국가 연주가 이어지고, 미국의 가수 HER이 미국 국가를 부르며 다음 개최지 2028 LA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이 논란이 되고 있는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의 '작심발언'에 대해 대화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고 제도 개선 필요시 손을 보고, 오해가 있다면 진솔한 대화로 정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우리가 매일 보는 천체지만 태양에 대해서는 아는 게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나사가 태양의 비밀을 풀기 위한 천체 망원경 개발을 마치고, 오는 10월 우주정거장으로 발사할 계획입니다.
● 예술 인재의 산실로 불리는 서울예술고등학교가 개교 71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자체 음악 콩쿠르를 열었습니다. 조성진, 임윤찬 등 세계적 피아니스트를 배출한 서울예술학원의 이대봉 이사장은 세계적 수준의 국제 콩쿠르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 최근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며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입원한 환자 3명 중 2명은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오는 10월부터는 최근 유행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백신 접종도 개시합니다.
● 폭염과 열대야가 끝날 기미 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한 주도 찜통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은 열대야 연속 일수 '역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예보대로라면, 주 후반까지 열대야가 더 이어져, 올해가 역대 가장 긴 열대야로 기록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당분간 소나기를 제외한 뚜렷한 비 예보는 없는 상태입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 12일)
1. 한국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를 수확하며 선전했습니다.
무한경쟁을 통한 공정한 대표 선발과 혁신적인 훈련 시스템, 기업들의 후방 지원이 뒷받침돼 가능한 성과였습니다.
2. 인천 전기자동차 화재 사건 이후 전기차 안전 논란이 확대되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자동차 업계에선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기아도 자사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입니다.
차종별 배터리 제조사 현황 [현대차 홈페이지]
3. 수도권에 인구와 인프라스트럭처가 집중되면서 지방 소멸이 심화하는 가운데 지역 불균형이 한국 경제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학계 분석이 나왔습니다.
경영학계는 지방 소멸과 수도권 집중화로 부동산·일자리 양극화가 심화하자, 출산과 육아 부담도 함께 높아지고 인구 소멸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4. 요양병원들이 요양 급여비용을 거짓 청구해 적발된 징수 대상 금액이 최근 10년간 198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130억원은 아직 환수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요양병원 입원환자를 데려오는 대가로 병원에 뒷돈을 요구하는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사진은 11일 서울 한 요양병원의 모습. <김호영 기자>
5.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습니다.
심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내달 퇴임하는 이원석 검찰총장의 뒤를 잇게 됩니다.
6. 무산되면 수백억 날리는데 일단 지으라니…기업들 '반발'
전력공급 리스크…민간에 떠넘기는 정부
◇데이터센터 가로막는 '전력 허가제' 논란
◇프로젝트 절반이상 진행 뒤 전력 공급 여부 결정
◇사업 중간단계서 무산 땐 기업이 피해 떠안아야
◇현실 모르는 '전력계통영향평가'…ICT 기업들 반발
◇전기 끌어다 쓸 수 있는지 모른 채 부지 매입·설계 '매몰비용' 부담
◇美 5381개 vs 韓 153개…'증설 경쟁' 뒤처진 한국
◇20조원 시장서 소외
◇MS·구글, 동남아에 잇단 투자
7. "주차 중에 불 난 건데…무슨 근거로" 전기차 오너들 뿔났다
◇"90% 충전땐 아파트 출입 제한"...근거없는 전기차 대책
◇서울시, 아파트 출입 제한 추진
◇차주·업계 강력 반발
◇안전마진은 내구성 위한 것
◇"청라 화재, 충전과 관계없는데...뜬금없이 충전율 제한 발표"
8. 통신사 수익 악화…고객 1인당 매출 '뚝'
◇3社 평균 3만원 밑으로
◇SKT·LGU+ 무선사업 2년째↓
◇정부 통신비 인하 압박 '직격탄'
◇향후 가입자 증가 기대 어려워
◇업계 "AI 신사업이 돌파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