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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눈이 내렸습니다.
디스커버리3가 집사람을 완전히 사로잡았습니다.
제 집에 BMW 745Li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3 디젤이 있는데
집사람에게 모든 조건을 두루 걸고 한 대만 선택하기로 한다면 어느 차를 고르겠냐고 물었더니
두말없이 디3를 선택하더군요.
1월 23일 금요일
오후부터 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설 대목 때문에 일이 없을 것 같아 회사에서 점심을 먹고 바로 퇴근할 생각으로 745Li를 타고 출근했습니다.
그런데 오전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물론 길에 내린 눈은 모두 녹아 쌓이지 않았습니다.
거기다가 갑자기 급한 일이 하나 생겨 점심식사 후 곧바로 퇴근을 못하고 일부터 처리하느라 예상 퇴근시간이 늦어졌습니다.
오후 3시경 퇴근했더니 저를 목이 빠져라고 기다리고 있던 집사람은 왜 이제 오냐고 하네요.
눈내리는 날 디3를 타고 한적한 국도를 달리는데 재미를 붙인 집사람의 심정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밥벌이하는 남편의 사정도 헤아릴 줄 알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옷 갈아 입고 나오자 눈이 그쳤습니다.
그래도 디3와 함께 무작정 아파트를 벗어납니다.
집에서 고속도로를 가는데 2Km, 국도를 타는데 1Km 가면 됩니다.
국도에 들어서서 담양으로 향하는데 눈이 내리기 시작하나 길에는 눈이 없습니다.
담양군 용면에 이르러 순창군 복흥면으로 올라가는 고갯길 초입에 눈이 쌓이기 시작하고
4.5톤으로 보이는 트럭 하나가 고갯길 입구에 멈춰 있습니다.
디3가 지나쳐 고갯길을 올라가자 트럭이 뒤따릅니다.
고갯길은 그동안 햇볕을 간간이 받아서 눈이 다져진 정도는 아녔습니다.
고갯길 정상에 올라 복흥면으로 접어들 눈이 제법 쌓여있고 눈길이 다져집니다.
복흥면은 그야말로 순백색으로 물들어 있고 갈수록 점점 눈이 거세게 내리더니
한 낮인데도 마치 안개가 자욱이 낀 것처럼 눈보라가 어지럽게 몰아칩니다.
계속 간다는 것이 무모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백양사와 내장사의 갈림길에서 차를 돌려 왔던 길로 되돌아 왔습니다.
다시 용면으로 내려오자 눈발이 잦아들었고 길에도 눈이 녹아 젖어있는 상태여서 추월산으로 향했습니다.
담양호를 낀 도로를 굽이굽이 거쳐 터널 앞에 전망좋은 곳에 이르자 도로에 눈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차를 세우고 차에서 내리니 눈속에 발목이 잠깁니다.
입에 담배를 물고 눈내리는 담양호를 바라보았습니다.
가뭄 때문에 물이 빠진 곳과 얕은 곳에 얼음이 언 곳에 덮여있는 하얀 눈이 담양호의 물, 주변 금성산과 함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추월산 아래를 돌아가자 도로에 쌓인 눈이 다져져 있고
가마골을 지나 고갯길로 접어드니 길 양 옆으로는 제설작업으로 쌓인 눈이 제법 높게 치워져 있고 견인차도 지나갑니다.
고갯길 정상의 순창군 복흥면으로 넘어가는 길과 강천사로 내려가는 길의 갈림길에는 온통 눈으로 덮여있고,
제설차량이 한창 제설작업 중입니다.
강천사로 내려가는 길 한쪽에는 고갯길을 올라가지 못한 차가 멈춰있고
운전자는 밖에 나와서 핸드폰으로 어디론가 전화를 하는 중입니다.
디3는 무슨 일이 있었느냐는 듯 아무런 흐트러짐도 없이 묵묵히 길을 달릴 뿐이었습니다.
1월24일 토요일
충남 당진, 서산 등지에 대설경보가, 전북, 전남 지역 일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늦은 아침을 먹고 집사람과 같이 집을 나서 눈내리는 길을 달립니다.
호남대학교 부근부터 길에 눈이 다져져 있더군요.
밀재터널을 지나자 길에 있는 눈이 다 녹아 있었고,
국도를 이용해 영광을 거쳐 고창으로 가는 동안 간간이 길에서 눈을 만날 뿐이었습니다.
고창으로 들어섰지만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격포항으로 가서 매운탕으로 점심을 때우고 정읍쪽으로 갔습니다.
정읍부근에 이르자 길에 제법 눈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국도 1호선을 타고 갑니다.
정읍에서 장성으로 넘어가는 고갯길(호남고속도로의 호남터널 위에 있는 고갯길)을 들어서자
차량통행이 없었는지 쌓인 눈에 이미 지나간 차량의 바퀴자국만 움푹 들어가 있고
계속 내린 눈 때문에 그 바퀴자국마저도 덮여가는 중이었습니다.
고갯길 정상에 오르자 등산을 다녀온 사람들이 의아한 눈빛으로 디3를 바라봅니다.
정상부터 내리막길을 들어서자 눈이 더욱 많이 쌓여 있었고
펑펑 쏟아지는 눈은 다른 차량의 바퀴자국을 거의 메우려는 듯 합니다.
고갯길을 거의 다 내려오자 눈 속에 바퀴가 푹 빠져 진행을 포기한 듯한 승용차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평평한 곳에 이르러 디3를 세우고 담배를 입에 물었습니다.
앞유리에 얼어붙은 눈을 떼어내고 휠하우스에 가득찬 눈도 털어냈습니다.
바로 옆에서 KTX가 마치 물보라를 일으키듯 눈보라를 휘날리며 지나갑니다.
백양사역에 이르자 눈이 약합니다.
백양사로 가는 고갯길에는 차량을 세우고 체인을 채우고 있는 차량들이 눈에 띕니다.
앞차량들 때문에 고갯길 정상에 차를 일시 세우고 올라오는 차량을 바라보았더니
승용차(전륜) 하나가 비틀비틀 거리며 겨우 올라옵니다.
그 뒤를 따르는 X3가 승용차에 바짝 붙어 가는 모습은 위험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집사람이 X3운전자가 ‘김여사’였다고 그러더군요.
장성호 뒤쪽 길 도랑에 승용차가 앞바퀴를 처박은 채 있고 중년에서 초로를 향해가는 부부가 밖에 나와 있더군요.
장성호 뒷길을 따라 1호선 국도를 계속 달렸습니다.
담양군 한재골과 장성읍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이르자 국도1호선을 벗어나 차량통행이 많지 않은 길로 향했습니다.
고갯길로 접어들자 눈 쌓인 길에 단 1대의 차량만이 바로 얼마 전에 지나간 흔적이 보입니다.
고갯길은 공사 중이라서 주변에 흙더미가 쌓여 있기도 하며
길이 비포장도로처럼 울퉁불퉁하기도 하고 바퀴자국에 황토빛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습니다.
올라갈수록 경사와 굽은 정도가 심해집니다.
8부 능선까지 올라가자 경사와 굽은 정도가 더욱 심해지며 앞 차량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앞서가던 갤로퍼가 비틀거리며 제자리 걸음을 합니다.
디3를 비교적 경사가 덜 심한 곳에 세우고 내려서 담배를 입에 물고 지켜보았습니다.
갤로퍼가 옆으로 미끄러지듯 움직이더니 더 이상 진행을 포기합니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사람이 내려 운전자가 차를 돌리는데 도와줍니다.
후진과 전진을 몇 차례 하여 겨우 차를 돌리는데 성공해서 내려옵니다.
갤로퍼가 디3 곁을 막 지나자마자 정지하고서 어디 너는 올라가는가 한번 보자는 듯 디3를 쳐다봅니다.
나이 어린 사람들이 젊은 호기로 눈 쌓인 고갯길을 올라가다가 실패한 모습을 뒤로한 채
디3는 왜 이 정도의 길에서 갤로퍼가 버둥거리며 올라가지 못했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는 듯
아무렇지도 않게 유유히 지나갑니다.
고개정상에서 집사람에게
조금 전 갤로퍼가 경사가 심한 오르막길에서 미끄러지며 바퀴가 헛돌아 올라가지 못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디3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느냐고 물었더니
집사람은 그동안 다니던 눈보라가 휘날리는 고갯길에 비하면 이 정도는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답니다.
하기야 2년 전 볼보 XC90을 시승할 때 추령장승촌에서
녹기 시작해 질퍽거리는 깊은 눈 속을 바퀴가 헛돌며 허우적거리다가 겨우 빠져 나오던 곳을
디3가 거의 같은 상황의 질퍽거리는 깊은 눈 속을 진흙길 모드로 쉽게 빠져나오는 것을 지켜본 집사람에게는
디3가 만능인 것처럼 여겨질지도 모릅니다.
저는 디3를 접하기 전까지 왜 랜드로버 마니아들이 랜드로버의 그토록 악명높은 잔고장에 시달리면서도
오로지 랜드로버만을 고집했는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디3가 모든 상황을 무조건 다 극복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랜드로버의 기술이 다져진 눈길에서나 바퀴가 푹푹 빠지는 눈밭에서나 미끌거리는 진훍구덩이 같은 눈 속에서나
두 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8,500Km를 달리면서
여러 가지 눈길 상황을 아무런 문제없이 극복하며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거침없이 달려주었기 때문에
집사람으로 하여금 탄복을 자아내게 하였는지도 모릅니다.
디스커버리 3 디젤
승차감, 개방감, 주행질감, 오디오, 공간성 어느 것 하나 나무랄 것이 없습니다.
745Li로 그동안 광주-순천 사이의 도로를 1,000회 이상 달리면서
차량통행이 틈한 야간에는 220-230, 곧은 길에서는 250으로, 완만히 굽은 길은 200 정도, 심하게 굽은 길에서는 170-180을 밟으며 달려보기도 하고,
몇 년 전 시승차 벤츠 S클래스 구형, 신형으로 영업사원을 발발 떨게 만들기도 하며 달려보았지만
즐기면서 여유있는 운전을 하기에는 역시 디3를 따라오지 못합니다.
집사람은 수많은 시승차를 동승하면서 딱히 745Li보다 좋은 차를 발견하기 어렵다고 하면서 폐차할 때까지 타고 다음에도 7시리즈를 사야한다고 주문처럼 외우고 있었습니다.
많은 SUV를 시승하면서도 745Li를 밀어낼 명분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눈길에서 프리랜더2를 시승하면서 예정에 비해 2년 앞당겨 디3를 구입했고,
이제는 레인지로버를 갈망하게 되었습니다.
집사람은 제가 운전하는 디3를 타면서 교차로에서 신호를 대기하다가 출발할 때 차량의 흐름을 따르기 힘들다거나,
고속도로에서 일반적인 주행을 하며 통상의 차량을 추월하기 힘들다거나 굼뜨다는 시승전문기자들의 시승기를 믿지 않습니다.
단 박낙호님의 디3 시승기는 집사람이 완전 동감합니다.
물론 저 역시 현재 디3의 디젤 엔진에 흡족해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결코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지도 않고 즐기면서 여유있는 운전은 얼마든지 가능하고 충분합니다.
고속도로에서 밟기 시작하면 무리없이 140-150까지 쉽게 올라가고
최고속도까지는 약간의 인내만 가지면 되는데
SUV라는 것이 바깥 구경을 하며 즐기고 여유를 갖는데 주목적이라면 고속도로에서 100Km/h가 적절하고 그 속도에서는 무지무지하게 여유로운 엔진을 느낄 수 있고, 국도에서 70-80으로 달린다면 SUV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집사람이 745 대신 디3의 손을 들어주었을 것입니다.
첫댓글 XC90과 D3의 눈길 주행 능력 차이는 두차종에 출고시 장착된 타이어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XC90의 경우는 도심에서,포장 도로에서 좋은 승차감과 주행능력을 발휘하게 매칭된 온오프로드 겸용 타이어중 온로드 성향이 짙은 녀석이 장착 되어 있고,D3는 온오프 로드 겸용 타이어중 오프 로드 성향이 짙은 타이어가 매칭 되어 있습니다,
D3의 자랑인 지형반응시스템은 너무 믿으시면 안됩니다, 제 동생이 예전 재규어 랜드로버 딜러 시절에 광주에서 눈속에 D3가 빠져서 오도가도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 삽의 도움을 빌어서 겨우 나왔죠, 반면 차량 무게가 가벼운 국산 소형 전륜 차종들은 오히려 별 무리없이 주행하던 상황이었습니다,D3는 차량의 무게가 심하게 많이 나가는 차량이므로 오히려 XC70이나 XC90보다 상황에 따라서는 더 탈출이 힘들어질수도 있는 차량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역시 이번 설에 와이프 차인 뉴체로키로 갔다 왔습니다만, 가끔 도심형 SUV들중 눈길에 강한 볼보의 XC버젼들이 쉽게 탈출하는 곳을 상황에 따라서 뉴체로키의 4륜 모드로 힘들게 나오기도 하고,반대로 개네들이 헤메는 곳을 제 뉴체로키는 쉽게 지나가기도 한 경험이 많습니다,
처한 상황에 따라 여러 변수가 작용하므로 당연히 그러하겠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과하기 쉽지요.
지형반응시스템은 오프로드 주행에 익숙치 않은 운전자가 주변 환경에 따른 악셀 콘트롤과 적절한 변속 구간을 잡기가 힘든 문제점을 차량의 전자적인 프로그램 세팅으로 해결해서 최적의 주행 조건을 찾아 줍니다만, 상황에 따라서는 이 점이 더 오프로드 주행이나 험로 탈출을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 제 동생이 제대로 당해 봤죠, D3가 좋은 차량이지만 너무 믿으시면 안됩니다, 차량 중량이 심하게 무겁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아주 곤란한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도 높은 차량 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도 작년 9월에 부모님 모시고 조상님 산소 올라가기 위해 디3 구입했고 현재 4천 조금 안되게 주행했습니다만, 서해 구룡포 해안에 갔다가 산타페 모래밭에 빠진 거 빼주고 그 철지난 바닷가 뻘과 모래사장, 풀밭을 거침없이 헤집고 다니는데 완전히 매료됐습니다. 이번 연휴에는 경기 광주 추자리 수도원 야산에서 차체 높이고 계단도 올라다니고 눈덮인 산길도 올라갔다 내려왔지요. 완전무결한 차는 아니겠지만 현존하는 최고의 SUV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2003년도에 뉴체로키 처음 구매하고 일년정도 타던 당시 눈길/약간의 빙판길/모래 사장/진흙길 등등 다양한 지형과 악천후에서 놀라운 성능을 발휘하는 걸 체험하고,설날 고향인 강원도 가던 눈길에서 다른 차종들 체인 장착하느라 갓길에서 헤메고 있을때, 유유히 풀타임 사륜 하이 모드에 놓고 100키로 가까이 룰루랄라 하면서 가기도 하고 했습니다만, 몇번의 아찔했던 체험을 통해 악천후나 노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무게가 많이 나가는 차종들이 더 곤란해 질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느낀 후에는 절대 조심하면서 운행 합니다,
공감입니다.
뉴체로키도 덩치는 작지만 몸무게가 무려 1980 KG입니다, 탈출해서 나오면 문제가 없지만,탈출이 안되었을 경우에는 정말 죽음 그 자체 입니다, 하물며 몸무게가 2600 KG에 달하는 D3의 경우는 탈출이 안되는 상황이나 접지력을 상실해 미끄러지는 상황에 부딪히면, 거의 포기 모드로 갑니다, 다른 가벼운 차량들이 2미터 밀리고 끝날때,애네들은 한 4미터 밀려 납니다,훌륭한 차종이지만,물론 제 와이프 차인 뉴체로키 역시 굉장히 험로 탈출 능력이 좋지만,이건 어디까지나 발목이 잡히기 전까지의 상황 입니다, 무엇보다도 오너가 가진 험로나 좋지못한 노면에 대한 경험,그리고 차량 콘트롤 능력이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KG (X), kg (ㅇ)^^
그리고 제가 알기로 디스커버리 3 는 잔고장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많은 부분들이 이제는 별 문제가 없을 정도로 보완도 되었고, 설령 문제가 생긴다 해도 대부분 한국내 AS에서 쉽게 해결되는 것으로 압니다, 디스커버리 3가 조금만 차량 무게가 감량이 되거나 V8 디젤 엔진을 올려 주던가 하면 아주 굿인데, 눈길/빙판길/진흙길 등등에서 몸무게 많이 나가는 차량들은 구동 방식에 상관없이 아주 위험한 상황으로 갈 가능성은 농후한 차량들이라고 생각 합니다,
현재 한국에 판매 되는 SUV들중 험로 주파 능력은 랭글러 루비콘(명칭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버젼이 완전 끝내 줍니다, 보고 있으면 다소 어이가 없을 정도로, 동해안 해수욕장의 그 잔모래들로 이루어진 모래 사장에서 발목 안잡히고 날라 다니는 것도 이 친구 따라 가는 녀석을 본적이 없습니다, 대신 이 친구는 작고,실내 비좁고,온로드 주행은 지금의 다른 SUV들에 비하면 거의 원초적인 주행질감을 자랑 합니다만,
음....,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럼 이영한 님께서는 디3가 뉴체로키, XC70, XC90, 루비콘 등에 비해 우월한 점은 무었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굼합니다. 혹은 "거의 대동소이하다" 등 앞에 열거한 차들에 비해 비싼 돈을 들였는데...ㅎㅎ 그리고 현존하는 최고의 SUV는 또 무어라 생각하시는지요?
쪽지로 답글 드리겠습니다,
긴 쪽지 글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종권님의 bmw4u에서 21세기의 자동차는 이렇게 출발한다는 취지의 7시리즈 시승기가 저로 하여금 벤츠S클래스 대신 745Li를 만나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동명 이인 아니신가요? 이종권님이 여러 분 이신 것 같은데..^^
딜러보단 포르쉐코리아(?)에서 임원급으로 일하시는 분으로 알고 있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지구 어딘가에 떠도는 카앤드 선단... 원양어선일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대형 낚시배..@.@;;
사람은 불완전합니다. 사람이 만든 기계는 더 불완전합니다. 그래서 디3를 대충만 믿고 오프로드 교육을 받지 않은 저로서는 곤란한 지경에 이르기 전에 안전한 길 위주로 다닙니다.
완벽한 차량은 없어요. 전자식풀타임4륜과 파트타임 4륜과는 비교불가임니다 우선은.....
전 위 갤로퍼와 비교하여 한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국산 갤로퍼는 통상 LSD(락업장치)가 2개 정도 들어갑니다...제가 알기에 D3에는 3개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위와 같은 상황이 되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물론 타이어의 차이를 감안 하더라도 일반 AWD와 D3의 영구 4륜구동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 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