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生於春 餘寒猶存 喜火溫暖 則無盤屈之患
목생어춘 여한유존 희화온난 즉무반굴지환
목(甲乙木)이 봄에 태어나면, 남아 있는 한기(壬癸水)가 아직 존재한다.
화(丙火)가 온난하게 해주면 구부러지고 엉클어지게 자라는 것에 대한 근심이 없는 것을 기뻐한다.
봄은 겨울을 지나온 계절이므로, 자체적으로 차가운 기운이 남아 있다.
○甲○○
○○寅○
인월은 겨울을 막 지나온 계절이므로, 차가운 기운이 강하다.
○甲○○
○○卯○
묘월은 인월에 비해 차가운 기운은 덜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차가운 기운이 남아 있다.
팔자에 수기가 없다고 한들 겨울을 지나온 봄이라는 계절 자체적으로 수기를 들고 있는 것이다.
봄의 목은 땅을 뚫고 올라와 아름답게 성장을 해야 하는데, 겨울의 차가운 기운만 느끼게 되면 아직 겨울인 줄 알고 땅을 뚫고 올라와 아름답게 성장하려는 생각을 안 하게 되는 셈이다.
이때 병화가 겨울의 차가운 기운을 조절해 주므로 목은 한기에 대한 근심이 사라져 기쁨을 맞이한다.
○甲○○
○○寅○
한기를 조절하지 못하니 한기에 해당하는 수기로 인한 근심이 생긴다
○甲丙○
○○寅○
병화로 한기를 조절하니 수기로 인한 근심이 없는 것을 기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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