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언니들.
제목 보고 들어온 그들은 하드렌즈가 자꾸 뿌옇게 변해서
많은 고통을 받아 본 사람들이라고 생각해도 되겠지?
나도 하드렌즈를 꽤 오래 끼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렌즈를 나 나름대로 아무리 세척해도 렌즈가 뿌옇고
안경원에서 단백질 제거를 맡겨봤지만 그 날은 괜찮다가
며칠 뒤면 다시 흐려져서 내 눈이 문제인가 싶어 안과에도 가봤지만 별 이상 없다는 소리만 듣고...
그렇게 1~2년 정도를 지냈어.
눈이 안 좋아서 렌즈를 끼었는데 렌즈를 끼어도 오히려 잘 보이긴 커녕 흐리기만 해서 스트레스를 받았지.
하지만 그런 여시들을 위해 내가 왔다.
내가 하라는 대로 하면 문제없어!!
이 방법을 쓴 뒤로는 뿌연 적이 한번도 없거든.
먼저 이 말을 해주고 싶어.
하드렌즈는 수돗물로 씻지 말아라.
누가 수돗물로 하드 씻냐고? 허허허, 내가 그랬지.
그래, 나도 원래 식염수로 렌즈 씻었어.
근데 누가 수돗물도 괜찮다고 해서 식염수 값도 은근 나가니까 씻었는데...
그게 렌즈 망침의 지름길이야.
세척이 제대로 안 될 뿐더러 가시아메바의 감염위험이 높아져.
절대 렌즈는 수돗물로 씻지마.
렌즈 수돗물로 세척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기사는 많이 나왔어.
기사 링크 걸어놓을게.
세 링크 다 다른 내용이지만 모두 수돗물 세척 시 가시아메바의 감염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어..
http://media.daum.net/culture/health/newsview?newsid=20120909084811285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aehooptic&logNo=30141248326
http://blog.daum.net/yeshira/1635
수돗물로 씻어도 아무 이상 없다는 언니들?
찹쌀 언니가 알려준 안과 블로그야.
여기서는 수돗물로 씻어도 괜찮다고 나와있어.
http://blog.naver.com/lb2lb2?Redirect=Log&logNo=120156915573
판단은 언니들의 몫이야. 분명 개인차가 있을테니까.
언니들은 렌즈 용액 어떤거 써?
나 같은 경우는 원래 렌즈 시작했을 때부터 세척액과 보존액을 따로 썼어.
요즘은 세척과 보존 겸용 제품이 많이 나오는데
나도 써 봤지. 근데 나랑은 안 맞는지 렌즈가 깨끗한 느낌이 없고 점점 흐려지더라고.
언니들에게 세척액, 보존액 따로 사라는 말이 아니야.
나 같은 경우는 그랬다고.
이건 내가 쓰는 세척액, 보존액 제품이야.
홍보 아니에요. 내가 이거 적는다고 저 회사에서 돈이나 나오면 좋기라도 하지....
하드렌즈 끼면 한 번쯤 보거나 들어봤을만한 B사 제품이야.
하지만 이게 중요한 것이 아님.
이게 키포인트야.
이건 에이오셉(하드, 소프트 등 모든 렌즈에 사용가능) 이란 건데
이게 렌즈 단백질 제거의 일등공신이었어.
추가 - 에이오셉 플러스가 겸용이라 함. 그냥 에이오셉은 잘 모르겠음.
소프트는 어떻게 관리하는지 몰라서 내가 방법을 자세히 못 적겠는데
렌즈가 뿌옇게 변해서 불편함을 느끼는 언니들이라면 써보길 추천할게.
나 같은 경우는 인터넷에서 샀어.
뭐 검색하면 나오니까 언니들 편한 곳에서 사기 바라.
다른 사람은 안경원에서도 샀다고 하니까 근처 안경원을 잘 찾아보기 바라.
사면 저렇게 식염수같은 통이랑 오른쪽의 디스크라고 부르는 작은 렌즈케이스가 나와.
사용방법은 설명서에 잘 적혀있어.
사용하면 이렇게 거품이 뽀글뽀글 남.
이 거품이 단백질을 제거할 때 생기는 거라고 합니다.
참고로 설명서에 보면 최소 6시간 정도는 담궈두어야 효과 있음.
난 며칠 담근 적도 많지만 너무 오래담궈두면 떨어져나온 단백질이 다시 렌즈에 흡착될 수 있다니까
적당하게 갈아줍시다.
보관 후엔 꼭 세척해서 착용!
또한 에이오셉 용액을 눈에 직접 넣어서는 안 됨!!!
이와 관련된 세븐 언니의 리플 참고하세요.
또한 세븐언니가
"소프트렌즈의 경우에는 에이오셉으로 보관 뒤 따로 세척없어도 된다고 말했어.
나는 하드안껴서 모르겠는데 굳이 세척할 필요가 없대
백금플라스크로 중화되고 나면 기존 보존용액이랑 똑같아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도 이 부분은 잘 모르니까
만약에 사용한다면 설명서의 지시대로 합시다.
나같은 경우 렌즈를 어떻게 사용하냐면
1. 렌즈 세척액을 1~2방울 떨어트려 잘 문지른다.
2. 보존액으로 렌즈를 세 번 정도 행군다.
- 수돗물은 절대 쓰지 말 것. 식염수로도 해봤는데 식염수는 덜 깔끔한 느낌(개인차)
- 만약 나처럼 보존액으로 헹굴 생각이라면 세척+보존 겸용이 아닌 단독 보존액으로만 헹굴 것.
- 헹구는 사이사이 세척액과 보존액으로 미끈거리는 손은 수돗물로 씻어낸다. 번거롭지만 눈이 안 따가우려면 필요.
3. 렌즈를 뺄 때는 인공눈물을 사용해 각막에 부담을 줄인다.(이건 뒤에 자세히 설명)
4. 아까 말한 에이오셉 용액에 렌즈를 담고 보관한다.
- 보존액에 렌즈를 담그는 게 아니라 그냥 저 디스크 안에 계속 렌즈를 보관하다 다음 착용 때 꺼내서 세척
렌즈 끼는 언니들 인공눈물 한번쯤 써봤잖아요?
나는 저걸 가지고 다니면서 쓰기도 하지만 렌즈 뺄 때 더 잘 써.
렌즈를 석션으로 빼기 전에
인공눈물을 한 두 방울 떨어뜨리고 빼는 것이 좋다고 기사에서 읽었어.
그냥 빼면 잘못하다가 각막이 벗겨질 수 있다니까 우리 모두 조심합시다.
그리고 왼쪽의 렌즈케이스는 사실 에이오셉 사용으로 인해 더이상 쓸 일이 없더라고.
그래도 혹시 여행갈 때나 급할 때 쓸 일이 있을 거 같아서 가지고 다녀.
그럼 모두 깔끔한 렌즈를 착용할 수 있기 바라!!!
답글 이제 달아. 나도 렌즈를 매일 끼지 않아서 그때는 그냥 에이오셉 용기에 담아두고 며칠 있는데 오래 놔두는게 찝찝하다면 며칠마다 한 번씩 용액을 갈아주면 좋을 거 같아. 나도 자주 안 가는데 아직까진 별 이상 없었어. 에이오셉을 써도 단백질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렌즈 수명이 다 한 거라 봐도 될 거 같아.
난 끼자마자 뿌옇게변해서 고민이라 글 찾아보고있었는데 언니글 발견했다!! 고마워!! 저거 사봐야겠다
이거매일쓰면안좋아! 일~2주에 한번씩 하구 ㅜㅜㅜㅜ안경점아저씨들두 막 이거 엄청좋은건아니라햇어 나두 가끔 생각날때만 행
연어하다 왔는데 나는 안경점 아저씨가 맨날 써도 된다했는데ㅠㅠ 1-2주에 한번씩만 해야 하는 거래? 너무 자극적이라서 그런거야?ㅠㅠ
나 지금도 뿌얘ㅠㅠㅠㅠㅠ 꼭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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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액으로 헹궈. 수돗물로도 헹궜는데 수돗물은 좀 뻑뻑한데 보존액으로 헹구면 안 뻑뻑해.
하드렌즈세착)우와 ....뿌얘짐땜에 연어해사 왔는데 ...정말 언니없었으면 소프트로 갈아탈뻔..ㅠ
하드렌즈 너무 뿌얘서 답답했는데ㅜㅜ고마워요ㅜㅜㅜㅜㅜ
렌즈를 집게로 빼는게 훨 좋어? 나 맨날 손으로 뺌..
소프트면 손으로 빼. 하드라면 석션으로 빼는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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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에이오셉 플러스면 하드 써도 돼. 상자 뒤에 적혀져 있을텐데. 소프트 하드 전부 사용 가능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