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어제 연습경기 관람중에...
공격상황이었는데 설기현 선수가 왼쪽에 있었고, 오른쪽 누군가가 공달라고 소리치더군요...
"기현~기현~....기현아~!!!"
한 2초 정도 지나서 문득...인유에는 김남일이 젤 맏형이고, 그 다음이 권정혁, 그 다음이 설기현인데 "기현아~" 라고 부를만한 선수가
없자나!!! 라는 생각이...
그 뒤에 유심히 들어보니, 평소엔 잘 들리지도 않았지만 선수들끼리 이름만 부르더군요.
나이 따위는 피치위에선 골킥으로 뻥~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막상 처음으로 생생하게 들어보니 신기하더라고요.
전, 고참들에겐 " 여기~ 저기~ 일루~" 뭐 이런식으로 콜 하지 않을까 했는데...
히딩크가 이후 이렇게 바뀐건가요?
경기중에 혹시 "ㅇㅇ 형 ~" 이라고 부르는 팀도 있을려나???
첫댓글 형/동생 관계없이 부르지 않나요? 피치위에선...
그런거같음
헐 진짜요?? 놀랍당
히딩크...
피치위에서 이름 부르는건 히딩크 전부터 이건 그랬던걸로 알아요 형 선배 붙이면 부르는데 시간 걸리잖아요ㅋ
옛날 히딩크가 형 칭호를 쓰지 말라고 했던 기사를 봤었는데 그건 평소 생활에서도 쓰지 말랐던 내용이었나봐요. 그전부터 안썼던 거라면...
넹 피치위에선 그냥 다 이름 부르는걸로.. 대표팀도 그런댔던거 가틈ㅎㅎ
흠...권정혁과 정혁이 서로를 부를 때는 ...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지도자의 성향에 따라서 다를텐데 대부분 이름만 부릅니다
이름만부르는걸로알아욯ㅎ저번에고무열이 기동!기동!하는거보고 웃겻느디..ㅋㅋ
어린선수들도 기현아 남일아 라고 부릅니다.. 직접 들음ㅋㅋㅋ
기현 까진 이해가는데 기현아 하니까 재밌더군요ㅋㅋ
승기구장에서 연습겜 할 때 가까이서 듣고 저도 깜놀ㅋㅋ 처음엔 잘못 들은 줄 알았는데.. 계속 그렇게 부르더라구요.. 특히 문상윤 선수가 부를 땐 어찌나 적응이 안되던지.....^^;;;;;
선수들도 그렇고 군대에서도 계급떼고 부르는경우도 봤는데 ㅎㅎ
헐ㅋㅋㅋㅋ 저희부대는 그런거 없었는데
간부축구였어요.. 간부가 많은 전차부대여서..
저번시즌이었나 김민식이 프리킥 방어 상황에서 벽 서있는 선수들 조율 할때 식사마한테 "상식!!!!!! 상식!!!!!!!!" 하고 인상 팍팍 써대면서 고래고래 외치는 입모양 카메라에 잡힌적 있음 ㅋㅋ
네 ㅋㅋ2군리그보러가면 선수들끼리 경기장안에선 다 이름만부르더라구요 ㅋㅋㅋ
김병지한테는 형형 하던데
서로간에 나이때문에 그런거없애려고 경기중에 이름만부르는데 인천 어떤선수는 선배한테 이름만부르기좀그러니까 재곤군!!!!!!!재곤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현아가 들으면 서운할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