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정월대보름 상차림...
아침 5시 반에 각종 나물 다섯 그릇, 잡곡밥 다섯 그릇,
명태두부찌게 네 그릇 (부처님께 올리는 작은 상에는 찌게 안 올림)
과일들, 김등..을 차려서
술올리고 절하고 손비비고...
아휴 나 한테 딸이 있었으면 종갓집맏며느리 절대 안시킬껴.
아쩔꺼나..그럼 우리 현우는 아내 맞이하기 힘들겠네.
내며느리로 들어오는 아가도 안됐네 그려...
하지만 내 세대는 좀 다른 종갓집풍속이 되지않을까 싶다.
그건 그렇고 딴 집도 정월대보름에 우리집처럼 상차림을 하긴하나?
친구들아 부럼깨고, 귀밝이 술 마시고해서 한 해 건강하고
하는 일 두루 원만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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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석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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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23 19:15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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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단합여행이라니 더욱 좋아보인다 하지만 친구는 심신이 힘들었을겨 그게 안주인의 몫이라...어른이 안계시니 절기도 챙기질않고 몸은 편한듯 하지만 우째 사는맛이...
ㅎㅎ 정말 힘들었겠다. 나는 너무 쉽게 사는것 같구나.
우리 시어머님도 달마다 해마다 뭘 잘챙기셨는데 취미생활이라 생각했다.
식구가 적어 해놓아도 먹을사람 없다는 핑계로 암것도 안했더니 오늘 좀 썰렁하더구먼....그래도 기본은 하고 살아야 맘이 편할거 같어.....
세영아 여행 잘다녀왔니??가족과 함께한 멋진 여행 참 좋았겠다 가까이 있음 보름나물 오곡밥 먹으러 갈텐데...이번주일 괜히 바쁘단 핑계로 아무것도 못했더니 남편 말이 비비 꼬이는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