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일을 마치고...
주말이지만 이전과는 조금 다른 주말이다..
여행을 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주말 이틀을 비우기 위해서 주중에 얼마나 몰아서
학생들을 가르쳤던가...
또 간만에 바깥바람을 쐰다는 생각에 아침부터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새벽부터 계속되는 폭설에 즐거워야 할 여행이
걱정으로 바뀌었다..
그래도.. 카풀 해주시는 키미누님이 문제없다는 문자에 걱정없이~ GO~!
키미누님과 김포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일산에선 차가 밀리는지 오지않고..
약속 시간인 3시가 다가오는데.. 안되겠다 싶어서..
택시를 잡아탔다. 카풀 받는 입장에서 늦으면 안되겠단 생각에...
일부러 "서울" 택시를 탔다.
"경기" 택시는 '쇼부' (勝負-しょうぶ)를 볼 수 없기 때문에..
단돈 만원에 가기로 했다...
칼같이 3시에 도착하고선.. 키미누님과 누님의
회사 후배와 함께 무의도로 Go Go~
시원하게 뚫린 인천공항길은 마음마저 시원하게 했다..
톨게이트를 지나고 무의도 선착장까지 오니 허여사님께서
기다리시는게 아닌가...
우연히도 만났다.
무의도로 들어가는 선착장의 모습. 일반 차는 20000원. 1인당 2000원이 배삯이다.
무의도까지 우리를 옮겨줄 배의 모습.
MT가는 이들도 있고 연인끼리 데이트를 온 사람들도 있었고..
우리 드빙 회원님들도 많았다..
허여사님께선 짐이 많으셔서 차를 끌고 들어가셨고
대부분 다른 분들께선 걸어서 승선했다.
배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았고 '딱' 알맞았다..
드빙에서의 첫 여행이니만큼 설레이기도 하고..
아직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에 걱정되기도 하고..
나도 참..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 덜컥 나오는걸 보면..
그런 소심함보다는 여행을 느끼고픈 생각이 더 강했던 것 같다..
사람들이 대부분 승선하자 배는 천천히 움직였다...
배가 출발하고.. 멀리 보이는 무의도행 선착장의 모습
무의도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무의도 map
사실 무의도 아는 것은 별로 없었다.
다만 실미도를 갈 수 있다는 것과 요새 인기리에 방영 중인
천국의 계단 촬영지라는 것 정도..
무의도라는 이름은 안개가 많이 낀 날 어부들이 이 섬을 지나다 보면
섬이 마치 말을 탄 장군이 옷깃을 휘날리며 달리는 형상이나
아름다운 춤사위의 모습으로 보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하지만 나에겐 천국의 계단을 많이 보지 못해서 요사이 감명 깊게 본
실미도가 더 인상적이었는지 섬에는 그런 이미지가 느껴지는 듯 했다.
그 훈련병들이 몇 십년전엔 여기를 넘어서 청와대로 향해야 했구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쓸쓸한 생각이 들었다..
드라이빙 정기모임
도착하자마자 바로 실미도 길로 향했다..
오늘은 3시부터 물길이 열린다는 말을 듣고 혹시 또 다시 물길이
막힐까봐 서둘러 발길을 재촉했다.
사실.. 이곳이 상당히 보고 싶었다.
훈련병들이 북파하여 김일성 주석궁에 태극기를 꽂을 생각을 하면서
혹독하게 훈련을 받았던 곳 아니던가...
하지만 결국 무산되고 무참한 살육이 있던 곳...
역사의 발자국을 한번 나는 따라 가보고 싶었던 것이다..
무의도에서 실미도를 바라본 모습.. 눈이 와서 그런지 더 인상적이다..
실미 해수욕장의 모습.. 서해쪽에도 이렇게 좋은 곳이 있다.
바닷길이 열려 실미도로 들어가는 사람들의 모습
실미도로 들어가니 낯익은 드빙 회원님이 꽤 많았다..
이미 일찍이 들어가셔서 구경하고 나오신 분들도 있고..
함께 만나서 움직이는 분들도 있고...
실미도에도 눈이 뿌려졌는지...
그 때의 아팠던 상처는 고스란히 덮혀진 것 같다...
삭막하고 우울할 것 같은 분위기는 눈에 의해 조용히
감춰져 있고 차분하게 우릴 반기고 있는 것 같았다...
사람들은 예전의 그런 흔적들을 보고 싶어서 오기도 하고..
단지 신기하기만 아이들.. 조개를 캐야겠다면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이들..
분위기를 느끼면서 추억에 잠기는 이들...
눈덮힌 실미도의 모습.. 조금씩 날이 저물며 어스름해지고 있다
들어서자마자 오른편으로 향하면 펼쳐지는 곳.. 여기서 조금만 더가면 훈련장 터를 볼 수 있다.
실미도를 함께 돌아 본 회원님들의 모습.. 사실 섬 한바퀴를 돌아보고 싶긴 했는데..
여자 회원 분들이 많아 힘드실 것 같아 복귀했다. 안타깝긴 했지만...
실미도를 들어서서 오른쪽으로 꺾어 가는 길. 훈련장 터는 이쪽으로 가야 더 가깝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실미도 684부대가 훈련을 받았던 훈련장은
무의도 마주보는 곳 반대쪽에 있었다. 중간에 가다가 가도 별 것이
없을 것 같은 생각과 날이 저물면서 언제 물이 차 올라 무의도 가는 길이
막힐 지도 몰랐기 때문이었다..
8시까지 길이 열렸다는 사실을 미리 숙지하지 못한 탓이다..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그 당시에 은밀하게 진행되었던 국가적 프로젝트인데
민간에게 노출되지 않으려면 훈련장소를 민간인들이 보지 못하게 하려면
섬의 반대편에 훈련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은 진작부터 했어야 했다.
그리고 이렇게 직접 와서 실미도의 본 모습을 보니 영화 자체의 그림이
그려지고 구조가 이해되는 것 같다.. 역시 현장학습은 영화를 이해하는데
더욱 효과적인 것 같다... 다음부터 인상적인 영화를 보면 그곳을 꼭 가봐야겠다..
또 영화 제작진들이 실미도를 찍기 위해 서해안 섬들을 샅샅이 뒤졌으나
현대적인 시설이 드러나지 않고 찍는데 불편함을 드러나지 않을 곳을
열심히 몇 달 동안 물색했는데 도저히 찾지 못하다가 결국 실제 영화 배경인
이곳, 실미도에서 찍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근데 확실히 봐도 여기가 가장 적격인 듯 하다. 사람이 살지도 않고
구조상으로나 시나리오 상으로나 '원래' 배경의 장소를 따라올 곳이 없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실미도 세트를 문화적인 상품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몰지각한 공무원의 한마디에 '불법가건축물'로 간주되어 철거되었다.
물론 결국 영화가 엄청난 흥행으로 그 공무원은 좌천되었지만...
영화의 대단한 위력이다...
우리 공무원님들.. 이젠 출세하려면 문화적인 마인드도 키워야 할 것 같다..
아직은 안내 표지판도 하나 없을 정도로 허술 하지만 인천시에서 위령탑도 만들고
조만간 관광을 하는데 편리하도록 여러 가지를 설치한다고 하니...
더욱 앞으로 사람들이 몰릴 것 같다. (그게 언제 설치 될 진 모르겠지만..)
무의도에서 본 실미도의 모습
그 기억들...
열심히 조개 줍는데 몰두하는 꼬마아이...
따닥따딱 붙은 조개들..
실미도에도 어느덧 황혼이 지고....
실미도 안에서.... <특별 출연 - 달팽이님..>
많은 분들이 못 보고 지나쳤을 이끼와 해조류의 모습..
다시 무의도 숙소로 돌아오니 많은 분들께서 와 계셨다..
곧 날이 어둑어둑 해지고 캠프화이어를 준비하기 위해선
나무가 필요하다해서 남자들은 나무를 패러갔다..
사실은 원래 이곳에서 불을 때면 안되는데.. 바람이 불지 않으면
된다는 조건이 붙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오던 눈들이 행사를 진행하려고 하니 기적적으로 그치고
바람마저 한 점 불지 않으니.. 참 다행스럽고 절묘한 타이밍이라 할 수 있다.
고기를 굽기위해 바비큐 통에 불을 붙이는 회원님들..
소나무와 하늘..
나무하러 가는 길.. 방풍림의 모습이다. 역시 여기도 해수욕장!
열심히 불을 붙이고.. 고기를 지지고 볶고.. 밥을 해먹고..
여기저기선 벌써 술잔이 오고가고...
그러다가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은 후 캠프화이어의 장작들이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모두 모이고.. 자기소개의 시간...
안타깝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모두 못해서 안타까운 마음이다..
3주년 대형 케익이 커팅되고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장작에다 사온 마시멜로우와 소세지.. 그리고 조개들을 열심히 구워먹고..
겨울바다에서의 낭만의 밤이 유유히 흘러갔다...
여행이라는 매개체로 만난 이들답게 즐겁게 여행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또 한무리는 밤바다를 걷기도 하고...
그렇게 밤은 깊어 갔다...
열심히 고기를 굽는 분들 ^^ 수고하셨습니다~
모닥불에 몸을 녹이는 회원님들..
묵묵히 우리를 위해서 타오르는 모닥불...
케익 커팅..
모닥불과 우리... 이 모닥불이 있기에 우리의 밤은 더 따뜻했다...
밤바다의 여인들.. 어두워서 그런지 초점이 잘 안 맞았다.
어스름한 밤 바다의 모습.. 희미한 한 줄기 불빛은.. 우리의 모습이다..
밤새 이야기를 나누며 게임을 하고..
어느새 모두 하나가 되었다.. 잘 몰랐던 이들도 게임으로 인해
벽은 다 허물어졌고 즐겁게 밤을 맞았다..
술이 필요한 건 아니다.. 분위기다.. 모두가 즐겁고 유쾌하고...
허심탄회 해지고... 너무 좋다 ^^
그리고 아침이 되자 미리 준비된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집에 갈 때가 되자 갑자기 눈이 펑펑 쏟아지고...
걱정은 됐지만..
그래도 눈오는 이 무의도의 모습도 꽤나 운치있어 보인다..
우리 숙소의 모습.. 눈이 펑펑 내린다.. 그리고 캠프 화이어의 흔적...
밤새 꺼지지 않은 탓인지 캠프 화이어 근처에는 눈이 모두 녹아 있다.
이제는 집에 갈 시간.. 여기 실미 해수욕장에서 선착장까지 가려면
높은 언덕을 넘어야 하는데 눈이 너무 많이 오는 탓에 차가 넘어가지
못한다... 그래서 나눠서 타고 가고 걸어가고.. 그렇게 선착장까지 갔다..
그 중에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향해 천국의 계단 세트장을 구경하러
가는 팀도 있긴 했지만.. 난 카풀 때문에 아쉬움을 접고 바로 선착장으로
향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꽤나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한번 시간 내서 가기도 힘든데.. 가서 보고 왔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 때문이다.
하나개 해수욕장에 있는 천국의 계단 배경이 되었던 곳.. (혜영이 사진 발췌 ^^)
참 여행은 그런 것 같다.. 미리 사전에 더 준비를 했다면 더 많이
느끼고 알차게 구경할 수 있다..
실미도에서도 미리 물이 들어오는 시간을 알았더라면 섬을 한바퀴 돌아서
천천히 실미도 훈련장 터를 감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텐데...
그리고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하나개 해수욕장에 갔더라면 멋진 천국의 계단
세트장 구경을 했을텐데... 조금 아쉽다.. 다시 또 보려면 일부러 시간을
내서 와야 할텐데...
앞으론.. 여행을 하려면 사전에 열심히 알아보고 가야 할 것!
그리고 아쉬움이 남지 않게 열심히 구경하고 와야 된다는 것!
두가지를 꼭 생각하고 해야 할 것 같다..
즐거웠다..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었고.. 비록 쉴 수 있는 주말을
돌아다니면서 쉬지 못했지만.. 그만큼 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었고
내 생각이... 내 눈이... 내 마음이.. 더욱 평안을 찾은 것 같아 좋았다..
역시.. 난 여행 체질인가봐 하는 생각을 하면서...
주인 없이 홀로 남은 배처럼 때론 마음이 황량하지만.. 여행은 내 부족한 마음을 채워준다..
돌아오는 길에 배 안에서 우리 회원님들 ^^
아직은 20대... 걸어온 길보다 걸어가야 할 길이 더 길다..
앞으로 여행은 내 삶을 풍요롭게 하고..
어쩌면 그 길의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 같다..
글쎄... 앞으로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한가지 질문을 한다면..
가장 먼저 난...
" 여행 좋아하세요? "
라고 물을 것 같다...
배 위에서 본 흩어지는 눈발들..
여행을 사랑합니다..............................
Written by TRL
BGM : 천국의 계단 O.S.T 中에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Op.11 E 단조 - 2악장 '로만차' "
p.s : 볼륨창에서 볼륨을 줄이고 스피커 음량을 올려서 들으시면 더 좋은 음질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첫댓글 멋진 글과 멋진 음악과 그리고 정겨운 사진들..... 이 밤에 충분히 풍요로울수 있는 꺼리를 만들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역시 범상치 않다했어요! 작업하시느라 고생많으셨겠어요. 잘 보고 갑니다^^
정말 잘 정리했네^^ 연신 사진을 찍더니만..멋진글과 함께 사진을 보니 더 감회가 새롭네요..나도 그날 하나개 해수욕장이 정말 가고싶었는데..차도 마땅치 않고, 오전 날씨가 워낙 꿀꿀해서..말야...나도 지금까지 아쉬운데..담에 기횟가 될까나?
실미도 영화현장 쉽게 가는 방법이 있어요,,극비지만ㅋㅋ...섬을 안돌아도 되요,,,지름길이 있답니다. 산을 가로질러서 가면 되요~ 저희는 반대편에서 돌아오는 시간이 5분 정도??? 였거든요, 중혁상~ 넘 잘썼당,,
ㅋㅋ 감사해요.. 땡쓰 혜영~ 사진 좀 빌려 썼어~ 괜찮지? 사실 이거 쓰느라 어제 하루 다 소비 했어요 ^^ 아웅.. 빨리 스키장 가고 시포라~~ ^^ 이거 보시는 분 중.. 스키장 갈 분 모집 합니다아~ 정 안되면 제가 주최하죠 ㅋㅋ
사진이랑 글이랑 정말 멋지네요. 다음에 무의도엘 가면 호룡곡산 산행을 해보세요. 하나개 해수욕장을 지나 에스자로 휘어진 코스를 트레킹하면 정말 멋진 경치를 볼 수 있어요. 특히 봄날 일몰시간을 맞추면 더 좋을 듯...
TRL님 드빙3주년 실미도 다큐멘타리^^ 잘 보고갑니다 넘 잘 찍으셨네요 사진속에 실미도에서의 우리의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묻어나네요. 이렇게 멋지게 편집해주신 노고에 감사해요^^*
음악과 그날의 날씨만큼 소복히 여행이야기가 잔잔히 그려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말 한편의 다큐멘터리같으네요. ㅎㅎㅎ 잘 읽었습니다. 제가 사용해도 되겠지요? 전체메일로 보낼까 합니다.
천일의 앤님.. 그런 정보가 있었군요.. 나중에 한번 더 가도 억울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네스님 다큐멘터리는 무슨요 ^^;; 젤로님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과찬의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떡국을 많이 먹었더니 배가 빵빵해지는 것 같네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진과 음악...그리고 여행기...잘 보고 잘 읽었어요^^* 한 편의 여행 수필집을 본 듯한 느낌입니다...아~ 스키장은 나도 가고 싶다.........^^
정말 멋진 사진들 잘 봤습니다..무의도 가고 싶네요
미처 내가 보지 못한 풍경을 멋진 사진과 멋진 음악으로 남겨주다니...너무 멋지다.역시 여행인의 자격을 완벽히 갖춘 TRL입니다.^^
우와아~ 대단한데요.. 엄청 감동먹었음^^* TRL님, 좋은 음악과 글, 사진 덕택에 지난 여행지 다시 한번 훑으며 많이 느끼고 배우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 추억하게 해줘서 감사해요..^_~
잔잔하게 써 내려간 글을 읽으면서.. 아름다운 젊은이라는 생각을 했고요.. 함께 하지 못했지만 그 시간의 행복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고요.. 감동적인 후기에 감사하고 있어요! 새해 복 마니마니~~~ *^^*
또한편의 영화처럼 잔잔하면서도 웅장함이 그대로 전해져오네요...^^ . 그런데 천일의 앤님은 언제 하나개를 다녀가셨나요? 저도 담에 갈때 TRL님의 글을 파노라마로 떠올리며 다시한번 가보렵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마니마니 받으세요.
메일로 읽고 ~또 읽었습니다.... 낭만적인 풍경들.. 다시 가고픈... 스키장^^* 저두 함께하고잡당...
너무 좋으네요 못가본 친구들을 위하여 좀 퍼가도 될까요?^^*
넵.. 그대신 출처를 밝혀주시고 마지막 홈 링크까지 퍼가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사진과 글 잘 보고 갑니다...^^
새해에는 모는회원님 부자되시고 늘 행운도 함께 하세요. 함께하진 못헀으나 감동이 전해 오네요. 꼭가고 싶었는데... 실미도 복습 계획은 없는지? ^^
한편의 드라마를 본 듯......새롭네요.. 멋진 글과 사진 잘 보고 갑니다.. 홈피 대단하네요..
정리 잘해서 멋지게 올렸구나...난 후기 쓸라다가 고향가는길이 바빠서리..^^ 사진 멋지다.. "죽어도 간다~~~~~" 추운데 근무 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