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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핵심 외교 안보 참모를 바꾸는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새 국방장관 후보자에는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이 지명됐고, 국가안보실장에는 신원식 국방 장관이 내정됐습니다. 민주당은 회전문 인사라고 비판하며, 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 정부가 오늘 국무회의에서 논란이 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을 포함해 광복절 특사 대상자에 대해 심의·의결 합니다. 의결 이후 대통령 재가를 거치면 김 전 지사의 복권은 최종 결정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한 심우정 법무부 차관이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김건희 여사 사건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강조해 왔던 이원석 검찰총장은 임기가 약 한 달밖에 남지 않았는데, 사건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이 불거진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을 두고 광복회 등 독립운동 단체들과 야당이 광복절 기념식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반쪽 기념식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 관장은 자신은 친일 뉴라이트 인사가 아니라고 해명하며 사퇴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 '채 해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휴대전화 통신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공수처 등 수사기관이 직무 중인 현직 대통령의 통신기록을 받아 수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벌어진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로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운이 고조된 가운데, 폭스뉴스는 현지시간으로 12일 이란과 그 추종 세력들이 24시간 안에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 지역 소식통들의 전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지난 8일,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뒤 100년 만의 대지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여행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행 취소를 고민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 그리스에서 발생한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며 수도 아테네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는 유럽연합, EU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체코, 루마니아가 소방 인력을 급파하기로 했습니다.
● BMW코리아가 수입차업체로는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개했습니다.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볼보 등도 배터리 제조사의 자발적 공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 씨의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후폭풍이 거셉니다. 경찰 소환 조사를 앞둔 데다, 온라인에선 이른바 '슈가 챌린지'가 확산하며 논란입니다. 해외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슈가 챌린지'라는 해시태그의 게시물이 SNS 상에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로 자동차 안에서 술병을 들고 음주운전을 연상케 하는 사진들입니다.
● 지난달 유튜브에 올라온 임신 36주째 중절 수술 영상, 조사 결과 조작된 영상이 아니었습니다. 영상 게시자는 지방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병원은 수도권에 소재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또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의료기록에 따르면 태아는 생존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유튜버와 수술을 한 병원의 병원장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 새벽시간, 경기 평택의 한 금 거래소에서 금품을 훔치려던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유리창을 깨고 침입했지만, 진열대에 설치된 도난 방지용 방범 덮개가 피해를 막았습니다. CCTV 영상을 분석해 추적에 나선 경찰은 사건 발생 약 17시간여 만인 그제 오후 9시쯤 충북 청주에서 두 사람을 붙잡았습니다.
● 마약류 불법 유통의 주된 경로가 되고 있는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근절을 위해 서울시가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또 환자가 여러 병원을 돌며 의료용 마약류를 투약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의사회와 서울시병원의사회에 '처방 시 투약내역 확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 티몬과 위메프가 제출한 자구계획안이 오늘 회생 절차 협의회에서 공개됩니다. 앞서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는 어제 서울회생법원에 신규 투자 유치 계획이나 인수·합병 등의 방안이 담긴 자구계획안을 전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가 많은 양의 상품권을 할인 판매해 자금을 조달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기업인 큐텐이 자체 발행한 코인에서도 같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인천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로 불안감이 커지면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회의가 이틀째 진행됩니다. 정부는 오늘 회의에서 환경부 긴급회의에서 논의된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과 관련해 단기 과제를 일부 공개할 예정입니다.
● 경기 안성시에서 올해 첫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럼피스킨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 혹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폐사율은 10% 이하로 낮은 편이지만, 우유 생산량 감소 등을 야기할 수 있어 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있습니다.
● 한때 동네 사랑방이기도 했던 대중목욕탕에 이어, 젊은 층도 많이 찾던 찜질방마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의 목욕업장 수는 지난달 말 기준 모두 5천 347곳으로 집계됐는데요. 10년 전과 비교하면 30% 가량 줄어들었습니다.
● 급한 택배 받아야 하거나 신선식품 구매하실 분들은 주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내일과 모레 이틀, '택배 쉬는 날'로 지정됐다는 소식인데요. 택배 쉬는 날에는 배송 업무 모두 중단돼 대부분의 택배를 받아볼 수 없습니다. CJ대한통운과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로젠택배는 물론 우체국 소포까지 내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이틀간 배송하지 않습니다.
● 코로나19와 냉방병이 증상이 좀 비슷하다 보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냉방병 초기 증세인 콧물, 재채기와 같은 호흡기 증상 그리고 피로감, 권태 등인데요. 코로나19와 유사합니다. 에어컨을 오랜 시간 쐰 후에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한 휴식을 먼저 취해야 합니다.
● 말복을 앞두고 더위의 기세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수일째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 경기 안성시 양성면의 체감온도가 39도에 육박하면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까지도 무더위가 길게 이어지겠으며, 특히 당분간은 수도권과 영서 등 서쪽 지역의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 13일)
1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경 인근 우크라이나 동북부 수미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 장갑차가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 지역으로 진격하고 있다.
장갑차에는 우크라이나군을 상징하는 ‘흰색 삼각형’이 그려져 있다.
지난 6일 우크라이나는 개전 이래 처음으로 러시아 국경을 넘어 러시아 본토를 공격했다.
공격 7일째인 12일 러시아 국방부도 우크라이나군이 자국 영토 내부까지 진격했다고 시인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1.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전국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이었던 2009년 1분기 이후 최대 낙폭이자 최근 9개 분기 연속 감소세입니다.
값싼 물건을 찾는 불황형 소비가 증가하는 등 내수 침체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11일 한 의류매장의 썰렁한 모습. 뉴스1
◇소매판매 2.9%↓…충남·충북 제외 15개 시도 감소
◇광공업 생산 4.8%, 서비스업 1.6%, 수출 9.9% 증가
2. 윤석열 정부가 신임 국방부 장관에 김용현 경호처장을,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지명했습니다.
안보실장은 대통령을 보좌해 외교 안보를 총괄하는 자리로, 군 출신이 맡은 것은 박근혜 정부 당시 김관진 안보실장 이후 10년 만입니다.
3.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대에 조성될 ‘제3판교테크노밸리’에 첨단 선도기업 단지가 조성될 전망입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자족 시설 용지 중 일부를 반도체·로봇·모빌리티 분야 선도기업을 선정해 분양할 예정입니다.
임대 공간에는 스타트업과 대학을 유치해 ‘직주락학’ 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제3판교 테크노밸리 예상 조감도./사진제공=경기도
4.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티몬과 위메프가 외부 투자 유치와 채무 변제 방안이 담긴 자구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내년 말을 정상화 목표 시점으로 정하고 자금 2000억원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일 법원 심문에 출석한 류광진 티몬 대표(왼쪽)과 류화현 위메프 대표(오른쪽). (사진=뉴시스)
5. 17일간 열전을 펼친 2024 파리 올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폐막식에는 할리우드 유명 배우 톰 크루즈가 등장해 공중 스턴트 연기를 선보이며 4년 뒤에 열릴 미국 로스앤젤레스 개최를 기약했습니다.
6. "연금 30% 깎여도 한 푼 아쉬워" 소득절벽에 급전 당겨쓰고
연금 수급액 손해에도 불구하고 생계비를 위해 연금을 조기 수령한 수급자가 90만명을 넘어섰다.
12일 서울 한 국민연금공단 지점에서 가입자가 상담을 받고 있다. 김호영 기자
◇연금 조기수급 100만명 육박
◇구직시장 약한 고리 노년층...연금 조기수급 월1만명 늘어
◇1년 당길 때마다 6%씩 줄지만...손해 무릅쓰고 생활비로 충당
◇카드론 잔액 40.6조 사상최대
◇서민들 사채시장으로 내몰려
7. "편의점서도 더 싼 제품만 찾아"… 장사 되는건 '떨이상품'뿐
12일 서울 시내 한 백화점 의류 매장이 방문객이 줄어 한산한 모습이다. 백화점 매출을 견인하던 고급 의류 브랜드들은 소비자 발걸음이 줄어들면서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호영 기자
◇소매 위축·불황형 소비 확산
◇외식 줄이고 가성비 중시
◇저렴한 돼지고기 수입 급증
◇2분기 소매판매 2.9% 감소
◇9분기 연속 침체 늪에 빠져
◇부산 마트·백화점 줄폐업
◇패션은 중고명품·SPA 인기
8. 가계빚 한달새 5.3조 '껑충'…넉달째 증가세
"주택 거래가 증가하고 대출 금리가 내려가면서 가계부채가 넉 달 연속 늘어났다. 은행과 비교해 잠잠하던 2금융권 가계대출도 꿈틀대고 있다.
◇ 가계대출 잔액 1120.8조원
◇잠잠하던 2금융권 대출도 꿈틀
◇한은 "주택 거래 늘어 확대 우려
9. 하루 거래 5000조… 세계 금융시장 흔드는 ‘알고리즘 매매’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25%로 올리자, 이틀 만에 엔 캐리 트레이드가 절반 이상(JP모건 추정) 청산됐어요. 사람이 할 수 있는 물량이 아니에요. 컴퓨터가 한 거지요.”(A자산운용사 대표)
“지난 2일 7월 미국 실업률이 4.3%로 높게 발표됐지만, 전문가들은 이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것이 아니었거든요. 그러나 컴퓨터는 이렇게까지 분석하지 못하죠. 숫자만으로 ‘경기 침체가 다가왔다’고 생각하고 신흥시장 자금을 대거 회수한 거죠.”(B 증권사 임원)
◇최근 급등락 주범으로 꼽혀
10. “약효 최고예요”… 허위광고 판치는 라이브커머스
최근 한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1시간 동안 과일과 채소가 포함된 음료를 판 두 남녀가 “항암 효과 있는 제품” “부모님 명절 선물로 딱”이라는 말을 주고받았다. 알고 보니 해당 제품은 건강기능식품 인증도 받지 않은 일반 식품이었다. 또 다른 라이브 방송에서는 “몸 안에 있는 중금속 싹 배출해 준다”며 임상 시험도 진행하지 않은 제품의 효과를 설명했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적발됐다.
연간 3조원대 규모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허위·과장 광고가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최근 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30분 만에 화장품이 5억원어치 팔리고, 로봇 청소기가 한 시간도 안 돼 10억원어치 팔리는 등 수십억 원이 오가지만, 실시간 방송 특성상 허위이거나 과장된 발언을 사전에 막을 길이 없다. 사실상 라이브 커머스가 허위 광고의 무법 지대가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방송법 적용 안 받아 ‘무법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