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3% “직장에서 MZ와 갈등 많아질 것”
조유미 기자 입력 2024.02.15. 20:35 조선일보
국민 10명 중 4명은 앞으로 직장 내에서 ‘MZ 세대와의 갈등’이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중앙노동위원회는 노·사·공익위원 및 조사관 727명과 일반인 3015명 등 총 374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커지게 될 직장 내 갈등 양상을 묻는 질문에 일반인의 43.3%는 ‘MZ 세대와의 갈등이 가장 많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그다음이 해고·징계(30.6%), 성희롱·성차별(8.8%), 직장 내 괴롭힘(0.1%) 등의 순이었다.
공익위원과 조사관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MZ세대와의 갈등이라고 답한 비율이 35.5%로 가장 많았다. 여기선 MZ세대와의 갈등 다음이 직장 내 괴롭힘(31.9%), 해고·징계(28.6%), 성희롱·성차별(1.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그래픽=양인성
또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젊은 세대일수록 향후 직장 간 이동이 많아질 것이라고 보는 경우가 많았다. 노동환경 관련 질문 중 ‘직장 이동이 더 많아질 것이다’에 대해 일반인의 76%가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 이하 81.4%, 40대 74.3%, 50대 74.1%, 60대 이상 67.5%로 젊을수록 높았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81.2%, 중소기업 74.2%, 자영업 67.2% 순이었다. ‘채용과 퇴직, 근로조건을 둘러싼 갈등이 더 많아질 것이다’에 대해서도 일반인의 79.8%가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노동환경 변화에 따른 노동위원회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위원 및 조사관의 74.8%, 일반인의 72.5%는 ‘취약 계층 권리 구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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