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내일 중반전을 마감하고 해설글을 게시할 생각이었으나 스모판이 급박하게 돌아가서 오늘 당겨서 글을 올립니다.
내일 {마쿠우치} 와 [주료}에서 사실상 우승자가 태동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먼저 [마쿠우치]를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오오노사토>가 난적 <와카모토하루>를 어렵게 제압하고 9전승을 달성하였네요. <오오노사토>의 작전승입니다. 지난대회와 반대로 입회가 빨랐기 때문입니다. 또한 <키리시마>도 <쇼난노우미>를 제압하고 단독 1패차로 쫒고 있는 형국입니다.
내일 <오오노사토>와 <키리시마>대전이 이번대회 우승을 결정지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지금까지 전력을 보아서는 <오오노사토>의 우세가 예상되나 <키리시마>도 작전을 세워서 나오리라 봅니다.
내일 <키리시마>가 이기기 위해서는 오늘 <쇼난노우미>전에서 답을 찾을 수 있지요. 입회 때 <오오노사토>의 앞 마와시만 먼저 잡아 밀어낼수만 있으면 승산이 높습니다.
만일 <오오노사토>가 이기면 우승의 9부능선을 넘는다고 보면 됩니다. 반대로 <키리시마>가 이기면 우승자는 마지막날에 결정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물론 내일 둘의 승패에서 우승이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2패자 중에도 우승자가 나올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2패중인 <와카타카카게><엔도><니시키기><타카야스>등 4명도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그 중 <와카타카카케>가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은 어려운 상대 <미토루후지>를 물리치고, 내일은 같은 2패끼리인 <엔도>와 외나무다리 혈투를 벌리게 되었습니다. 만일 <와카타>가 이기면 실낱같은 역전 우승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엔도>가 이기면 <와카타>와 함께 모두 우승전선에서 탈락이 예상됩니다.
다음은 <니시키기> 와 <타카야스>입니다. 내일 <니시키기>는 <카카야키>전이고, <타카야스>는 <니시키후지>전입니다. 아마 이길 가능성이 더 높겠습니다. 그러나 둘다 우승까지는 첩첩산중입니다. 결국 이번대회 우승은 <오오노사토><키리시마><와카타카카게><타카야스>등 넷 중에서 나오리라 봅니다. 물론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자는 <오오노사토>임은 부정할 수 없겠습니다.
참고로 마쿠우치 탈락 대상자는 <니시키후지>,<키타노와카><<시로쿠마><오노카츠><카카야키>등 5명에서 최소한 4명은 나올 것 같습니다.
**다음은 마쿠우치의 <오오노사토>처럼 주료에서는 <타케루후지>가 상당한 실력차로 9전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말그데로 폭주기관차입니다. 단 2~3초 내에 승부를 결정짖고 있습니다.
단 1차차로 필두 <치요쇼마>가 오늘 난적 <하쿠오호>를 누르고 단독 2위를 마크하며 마쿠우치 승급을 확정지웠네요.
내일 <타케루>는 <토하쿠류>전입니다. 무난히 이기리라 봅니다. 다만 <치요쇼마>는 <시덴>과 일전입니다. <치요쇼마>가 좀더 우세하지만 쉽지 않은 상대입니다. 아마 <시덴>도 자세를 낮추고 젖먹던 힘을 다쏟아 부을 것으로 봅니다. <시덴>도 이기면 실낱같은 승급의 길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치요쇼마>가 패하면 <타케루>의 우승이 千秋樂 이전에 결정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나 승급을 위해서는 전승은 무조건적이고, 14승 때는 심판진에서 여론과 흥행을 위해서 승급을 시킬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승급가능자는 <치요쇼마>는 오늘 확정지웠고 나머지는 <타케루>를 포함하여 <시시><토키하야데><시마즈우미><하쿠오호><츠루기쇼>등에서 나올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주료탈락 대상은 <아사노야마><묘기류><치요사가에>는 확정이고, 나머지 <키류코><아오이야마><오쇼우미>중에서도 나올 것 같습니다.
*끝으로 <마쿠시타>에서 주료승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현재로 <치요마루><아오니시키>등 2명은 거의 확정적이고 나머지 두자리 정도는 <와카이카리><토치타이카이><<데와노류><나바타메><코토테바가리>등 5명에서 나올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최소한 4명은 승급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필두 <사토루후지>는 천추의 기회를 놓쳐 아쉽습니다. 다음대회는 더 힘들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사노야마><묘기류>등 강자가 즐비하여서요~~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늦은 밤 잘보내세요. 다음은 사정을 봐가면서 찾아 뵙겠습니다.>>~~^^
첫댓글 주료의 오쇼마= 오쇼우미 인것으로~^^ 파란마와시의 착한친구지요 꼭 가치코시하기를 바라고있습니다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歐勝海(오쇼우미)로 정정했습니다.
백곰과 오노카츠가 두달천하로 끝날 분위기로군요...
특히 백곰은 이날 '힘의 한계'를 느꼈다는 듯한 표정이어서 애석했습니다.
오노카츠는 몽골강자 계보를 충분히 이어갈 것으로 저는 보았늕데, 곧바로 한계를 보이다니 실망입니다..
키리시마는 '약한듯 만만치 않은, 몽골에서 온 신비의 사나이', 그 이미지를 회복할는지 궁금합니다.
확실히 몽골민족이세다 라기보다는
몽골의 "유목인이 세다" 라고보는게 맞을듯싶군요
오노가츠는 삼역감으로 보았는데.. 역시 스모는 레벨별 격차가 어마어마한것 같아요.
지난 나고야 장소에서 <타케루후지>가 <오노가츠>와 <토키하야테>가 어린애 다루듯이 하는 것을 보면 그 격차를 알 수 있지요. 이번대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타케루후지>에게 5초 견디는 주료 리키시가 없어요. 치요쇼마나 좀 버틸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