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로운 사서" (작,연출:강현주 무대:조경훈 소품:김예슬 조명:정유석 영상:정경은, 정혜지 음향:이고은 음악:옴브레 의상:오현희 분장:남혜연 출연:이지현, 박용우, 손지윤, 장호인, 황상경 주최:국립극단,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제작: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별점:★★★★★) 아니, 이렇게 좋은 공연을 왜 이제야 봤을까... 추천하고 싶지만 이미 끝나 버렸다. 극장에 입장하면, 실제 도서관을 그대로 옮겨 놓은 무대에 감탄하며, 역시 국립극단 공연 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예전에 도서관을 애용 했던 한 사람으로서 극의 내용도 너무 좋았다. 잭과 얽혀 있는 과거의 사연도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중간 중간 잠깐의 유머도 극에 더욱 몰입하게 해준다. 연출님이 누군인가 했더니, 4월에 재밌게 봤었던 "99%천재일기" 도 연출 하셨다. 이제 연출님의 작품은 꼭 챙겨 봐야겠다. 다음 배우 얘기로 넘어 가자면, 2024년도 "은의 혀" 를 봤었던 믿고 보는 이지현 배우님! 역시 너무나 자연스럽게 연기를 잘 해 주셨다. 2023년 "오펀스" 의 손지윤 배우님과 2025년 "꿈 잠 몸" 의 장호인 배우님도 좋았다. 이거는 공연 과는 상관 없는 얘기지만, 명동에 이런 극장이 있는 것이 너무 좋다! 공연이 끝다고 나와서, 우리나라 사람 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 거리를 걷다 보면, 조금 전에 있었던 극장이 환상의 공간 처럼 느껴지며, 그때의 감정을 다시 되새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