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랑은 사람이 아니라도 처음으로 대하고 그것을 사랑하고 할때마다 설레이는 것.. 적어도 내게는 그렇다
올해 세 개의 첫사랑을 만나고 있고 또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내 가슴을 뛰게 하고 설레이게 하는 이 세 개는 디지털 피아노 배우기이고 좋아하는 가수의 팬 활동을 하는 것이고 지금 1.5키로라는 첫 손주 튼튼이를 몇 달 후 만나는 것이다. 입체초음파로 이미 이목구비는 다 보여서 벅차고 신기했다
특기는 붓 잡는 일이지만 취미는 다양하게 가지려고 하고 해마다 새로운 취미는 만들어 나간다.
오래전에는 검정고시를 시작으로 해서 학사.석사까지 마쳤는데 청주에서 왕복 5시간 거리의 매주 수업다니는것이 너무 힘들었고 쉴새없이 레포트를 쓰고 중간.기말고사를 하고 논문쓰기가 힘들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고 보람찼다 . 그때 많이 힘들었을때 잠깐씩 긴장을 풀고 눈팅을 하기 시작했던 이 카페의 삶의 이야기 방의 다양한 삶의 색깔들이 무척 도움이 되었다.
왜냐면 어려운 삶의 무게가 나만이 아니라 나보다 더 무겁고 외롭고 힘들어 보이는 선배분들이 의외에도 활기차게 나누며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있었기에.....
몇 년전에는 누드크로키 작년에는 바리스타자격증 따기 올해는 사진으로 했다가 수강시간이 안 맞아서 디지털 피아노로 했다
두 딸이 피아노를 10여년 이상 했고 집에 좋은 피아노가 재작년까지 있었는데 공짜로 처분해 버렸다.
밴드반 만든다고 일렉기타를 비롯해 야마하 키보드도 두 대 있었는데 그것도 없앤게 아쉽다
피아노를 하겠다는 생각은 한 가수의 노래가 내 가슴과 피부에 전달되기 시작해서이다. 마치 울리는 소리가 좋아서 범종치기를 자주 하면서 종의 음파를 온 몸으로 느끼고
그리고 그 가수의 노래를 부르지 못하지만 연주를 하고 싶어서이다..
내가 숱하게 만들었던 음악악기반들.. 아코디언과 크로마하프와 기타와 우크렐레 등등 그리고 색소폰을 권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결정한것은 전자디지털 피아노이다
노래를 듣지 못하는 나에게 그 노래가 영혼에 전달되어 힐링이 된다는 것은 소리의 공명과 울림과 진폭세기..음파가 남다르다는 것을 말한다.
다른사람보다 체온과 면역력이 낮고 지금도 몸의 수분이 50%도 안되어 모두 반팔을 입는데 최근에 보온메리에서 조금 덜 두꺼운 내복으로 갈아입고 목 스카프를 칭칭 감고 다니는 나....
매일 아침저녁으로 원적외선 온열치료를 비롯해 내 몸을 위해서 여러가지 잡다한 관리를 해야하는 특이체질로 태어나서 온갖 질병을 겪고 치료하느라 항생제의 부작용으로 청력을 상실한 ...
유난히 길고 아프고 어두운 생의 터널을 건너와 어둠의 색깔을 볼 줄 아는 내게
진솔한 영혼의 빛깔있는 깊은 음색으로 가슴에 진동을 주는 생의 흑백을 담은 울림이 있는 결 깊은 소리로 노래하는 가수...
태어나 처음으로 팬 클럽에 가입하고 많은 이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
팬으로서의 있는 그대로 그 목소리에 대한 느낌을 글로 썼더니 공감하는 분들이 많이 생겼고
그것을 옛날 방송하던 클럽매니저 분들이 나레이션과 멋진 영상을 넣고 세 개의 유투브를 만들기도 하였다.
아직은 팬으로서 덕질은 하지 못하는 그냥 응원만 하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무척 행복하고 충만한 느낌이다.
살아있다는 것은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은 것이라고 어떤 시인이 말했듯이
살아 있다는 것은 해보지 않은 것에 도전하며 사춘기 처럼 심장을 뛰게 하는 첫 사랑을 만난다고 생각하고
나보다 더 무겁고 외롭고 힘든분도 계시지만~ 늘 평화님처럼 설레며 도전적이고 선하고 즐기며 사는 삶도 있다는 걸~ 삶방에서 알아채고 있지요~ 내가 잘하는건 아기랑놀기입니다~ 어렸을때 가사노동?에 동원돼 친구랑 실컷 뛰어놀지 못해서 아직도 손주들과 만나면 치기장난 술래잡기 비행기낙하산놀이 등등을 좋아합니다~ 지금은 베이비시터를 하고 있는데 백프로 만족합니다~^^
첫댓글
세가지의 염원이 꼭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또 한분과의 오해가
풀리고 화해로 이어졌으면
저가 행복하겠습니다
재능을 많이 가지고 태어나
단단하게 자신을 담금 질 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갑 장 에게
박수 보내요 짝 짝 짝 ~!
그렇지요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취미 생활
최고 입니다 갈고 닦아서
재능 봉사도 하시구려...
오 ~!
집안의 축복 새 생명 탄생이
다가 오는군요
첫 손주는 여자의 일생에서 완성도가 가장 높지요
예비 할미 축하 하고요
무럭무럭 잘 자라서
정상 체중도 좋고, 우량아도 좋고
할미랑 엄마 아빠 인연 잘 맺어지길 기도 합니다^^
나보다 더 무겁고 외롭고 힘든분도 계시지만~
늘 평화님처럼 설레며 도전적이고 선하고 즐기며 사는 삶도 있다는 걸~
삶방에서 알아채고 있지요~
내가 잘하는건 아기랑놀기입니다~
어렸을때 가사노동?에 동원돼
친구랑 실컷 뛰어놀지 못해서
아직도 손주들과 만나면 치기장난 술래잡기 비행기낙하산놀이 등등을 좋아합니다~
지금은
베이비시터를 하고 있는데
백프로 만족합니다~^^
오늘 내가 살아있다는 것은 아름다운 이 세상에 아직도 할 일이 남아있다는 것이기에
오늘을 살게 해 준 신의 축복입니다.
100세 시대에 도전하는 아름다움 앞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내 삶을 멋지게 개척하여 내 행복으로 가꾸는 것은 순전히 내 몫입니다.
도전하는 멋찐 삶, 그 자체를 응원합니다.
첫사랑
-------------------------------- 박 민 순
첫사랑은 소나기 지나간 후 뜨는 무지개
언뜻 보이는 하늘 그 둘레
난생처음 사랑해 본 얼굴 무지개로 걸리고
거울처럼 서로를 비출 수 없어
입김 불며 지워보는 우리 둘 마음
흰나비 한 마리
곡선 그으며 날아와 풀잎 위에 내려앉으면
얇은 날개의 무게만큼
초록빛 파르르 흔들린다, 물빛으로 일렁인다
그 물빛, 구름 되었나
꽃잎 지듯 떨어지는 빗방울
내 가슴 한복판으로
선명하게 나 있는 오솔길
난, 오늘도 축축이 젖어
하늘과 맞닿은 그 길에서 서성댄다.
갑장님 평화님의
설레임 가득한 첫사랑을
열렬히 응원합니다.
첫사랑 도전기에
저도 편승하고 싶네요. ㅋ
뭘! 해볼까
즐거운 고민 중!
다재 다능한
멋진 할머니를
손주가 응원합니다
할매 힘내세요 🎶 뱃속에 내가 있잖아요 🎶
마음은 ᆢ
젊게 사시는거 같읍니다
멎지십니다
저는 악기를 배운다고
하고서 이렇 머물고 있습니다 저도 이제 첫사랑을 만들겠습니다
첫사랑이던 짝사랑이던
사랑하는 감정은 늘 가슴을
설레게 하지요. 저도 한때
가슴을 울리던 노래들 제가
할수 없지만 연주 해보고
싶어서 디지털 피아노를
구매햇는데요.한 몇달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배우는게
한계가 있어 포기를 햇는데
그게 늘 아쉽더군요.
또 그이후에 귀가 점점 더
어두워져 음악과 연관되는거
도 멀어지게 되더군요.
그래도 디지털 피아노 또
옛날 아나로그 오디오 셋트
그냥 버리다 시피 햇는데요
그게 참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지금 가지고 있어도 보존가치
인테리어 가치가 클거 같습니다
암튼 새로운 첫사랑들과
가슴설레는 일들 많이 즐기시고
더 행복 하시기를 바랍니다.
좋은일로 설레이시니 덩달아 기쁩니다
저도 자격증 따기 도전하려구요
5월에 시작하려는데 설레입니다
@늘 평화 부모님을 생각해서 미리 준비하려 요양보호사 준비합니다 ㅎ
배우고싶은 것이 있다는건 즐겁게 삶을 살수있는 방법중 하나죠.
저도 수채화 그리고 싶어서 시도해 봣엇는데.역시 재능이 없는것을 발견해서 포기. 그리고 우쿠렐레는 사 놧어요. 아직 시작은 못햇어도 독학으로 익혀볼까해요?ㅎㅎ
늘 응원 합니다
늘평화님의 그 끝없는 배움의 열정 많이 부럽구요~~~
늘평화님 저도 응원할거에요 ㅎㅎ화이팅
열심히 사시는 평화님 늘 감탄합니다 장애인 복지에 대해 배우지만 평화님은 장애 없는 정상인 보다 더 나은 정상인이
라 여깁니다
기쁜일들이기에 설레이시겠습니다~~
첫손주 안았을때의 기쁨!
말로 표현이 안되네요~~
하시고자 하는일들 좋은성과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