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 그리워도 못가는 신~~세
저하늘 저산아래 아득한 천리
언제나 외로워라 타향에서 우는몸
꿈에본 내고향을 차마 못잊어~~
오늘 은 정말 여기 삶의 얘기 밑천이
다 소진 된듯 하니 큰 재미가 확
줄어든거 같고 삶의 질도 수직으로
하강하는거 같고 그러네여~~
원래 외롭고 마음이 쓸쓸할때 저절로
떠오르는 노래 제마음을 달래주는 노래
한정무의 꿈에본 내고향을 흥얼거리면
서 요새 서울 도시사람 따도남이 된
금박사의 향수병을 달래보네요.
사실요. 초연해보이는 척해도요.저도
피와살로 빚은 여리디 여린 영혼이지요.
그러니 제인생에서 어쩜 제일 큰 고비
이고 어려운 시절이 최근 몇달간 엿던거
같습니다~~
그러니 따악 향수병 옛생각에 젖어들기
쉽고여 그리움 속으로 헤매이게
되지여~~
차로서 달려도 불과 몇시간 거리 이지만
인제 제 부실해진 몸상태를 보면 몇번이고
쉬엇다 가야할 수천리 에 버금가는
귀향길이 됏네요~~
오늘 여기 입맛없고 예민해진 후각 문제
로 제가 엄살을 좀 부렷지요.그 덕분에
대대적인 정밀검사 로 하루 웬종일
금식이엇고 덕분에 십여가지 정도의
다양한 영양제를 투여 받은거 같네요.
저녁시간이 지나서야 의료진에서 그림
이 그려졋고요. 십이지장 스탠드 시술
다시 한번 상태를 지켜보자고 결론
바로 두시간 전 항암 치료에 들어
갓네요~~
항암치료제 자체 고독성 몸에 치명적
약물이지요. 그러니 다 맞고난 이후
고향 집 근방에 갈수나 있을지 장담
할수가 없네요~~
제가 꿈에도 사무치도록 그리운 고향
애들엄마와 같이 부족햇지만 평범한
소소한 일상들 된장찌개 구수하게
울려퍼지는 고향이 그려지지만,
사람마저 가버리고 없고요~
인젠 갈수도 없고 볼수도 없고요.
제게 큰 그리움이 되어 버렷네요.
더구나 요즈음 집에조차 갈수없이
병원신세 져야하는 지라 가끔 집주변
에 있어도 서러움 이 왈칵 솟구쳐
오를때가 있지요~
인젠 갈수없는 마음속에 그리움의 고향
마음속으로 목놓아 조용히 불러봅니다~~
고향이~~ 그리워도 ~~~~~~
저 하늘 저산아래 아득한 천리~~
언제나 외로워라 타향에서 우는몸
꿈에본 내고향을 ~~~
차마 못 잊어~~~~~~
이렇게 촉촉한 이밤도 저물어
가네유~~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꿈에본 내고향(3)
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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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8
23.04.21 21:09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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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https://youtu.be/t1-7aAZwuG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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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특히 나이가 들 수록
고향이 그리워 지지예
그래서 향수병에 나이들어 고국으로
귀향들 하시구예~~~
갈수는 있는데요.
정작 가고 나서도
마음은 늘 타향인
제 신세가 가끔씩
촉촉하게 하지요.
근데 사실 사람마음도
한결같이 강하면 부러
질거 같아요 이렇게
가끔 여리고 부드러운
섬세한 감정도 괸찬은거
같습니다.
항암치료 잘받고 꼭 고향에 내려가길
형님 마음처럼 아니 그이상
컨디션이 좋아 가면서 우리
나라 금수강산 바뀐 애마와
함께 누버보고 싶습니다.
고향은 ᆢ
누구든지 그리운 곳 이지요 ᆢㅎ
ㅎ 그립지만 사실 그 제대로의
진실한 제 마음의 고향은
마음속에만 있구요.
갈수없는 고향 제마음속의
고향 입니다.
저는 아직 그립다는
모른답니다
뻔질나게 댕겨서 그런가봐요 ㅎ
3월말 다녀왔는데
5월초 또 가니까요
엄니보러요
@정 아 그렇게 사시는것이 어쩜
가장 바람직한 삶이 아닐까?
싶네요.
그리움은 사실 제게 있어
디부분 슬픔이고 아런한
아픔이지요.제가슴 한켠에
늘 자리한 제평생 가지고
가야할 그리움이기도
합니다
몸민 좋아지면 비 촉촉하게
내릴때 노래방 찿아 제대로
목이 터져라 불러보고
싶네요.
그리운 고향
경산
꼭 가실수 있습니다
긍정마인드
순간순간 느끼는 행복감으로
물리칠수 있습니다
성암산도 금호강도
다시 한번 내 품에~
가본들 서울 한양 보다야
낫겟지만요.사람두 없고요
옛날 그리던 그모습
평범하게 누리던 그행복은
볼수가 없네요.
더구나 요새 집근방 가서도
밖으로 병원신세라 가끔
쫌 서글픈 생각에 빠질때도
있습니다.
어쩌나요
이겨내야지요
그래도 참 잘 이겨내는 것 같아요
무너지지 말고 꼭 완쾌 하도록 하세요
간병인은 병실마다 있지요
외부 음식 사 오게 부탁도 하고요
소등 하면 잠을 잘 자도록 하세요
폰 전자파 안 좋아요 머리 근처 두지 말고요
고향도 휘리릭 한번 다녀오시고요
마음 상태를 고요히....
ㅎ 사람이 너무 강한면모만
있어도 사실 별로 매력이
없는듯 합니다.
팔방미인 처럼 다양한
인격치면 좋겟지마는
전 그정도 까진 아니고
오르락 내리락 가끔 은
촉촉한 그리움 고향을
찿아 헤맬때도 있습니다
새삼 스러운게 아니라.
제인생 그렇게 흘러온지
제법 됏는데요.요새 이 환경
제 처지가 더 그리움에
젖어들게 하네요~~
인내하고 마음 독허게 먹고 완치에 최선을 다 하다 보면 고향 갈 수있지 그러니 열심히 하는 거지 그날을 위해 꼭..ㅔ
한결같이 늘 좋은일만
있어도 별로 일거 같구요.
늘 즐겁고 긍정적 강한모습도
식상할거 같아요.
제인생 특성상 가끔 오르락
내리락 그 감정의 자연스런
흐름에 냅두어 둡니다.
어제는 좀 그런일들도
있긴 있엇구요.지금은
또 말끔히 탁탁 털어
내엇네요~~
완치야 제인생의 제일
큰 화두 저와의 싸움이지요.
금박사님 꼭 건강회복 하셔서 고향에 가실겁니다~~
조금 더 힘내시고 견뎌 이겨내세요!!!
이번 항암치료 마치면
무리해서 라도 시도
내려 가볼까 합니다.
사람도 그 그립던 시절도
가고 없지마는 고향하늘
경치가 눈에 밟힘니다.
간다고 생각하니 벌써
설레는 마음이 막 솟구쳐
오르네요. 고향 그리고 집
제겐 소중한 존재입니다.
금박사님 요즘엔 항암제 휴유증도 많이 좋아졌다네요 그나마 다행 이지요 그리고 항암주사는 빛을 보면 안되서 까만봉투를 씌워놓구 주사를 맞던데 요즘엔 안그래도 되나 보네요 잘 견디실줄 믿습니다 효자아들이 애마도 사줬는데 빨리 훨훨털구 일어 나실겁니다 어서 입맛이 돌아오길요 (나도 코로나앓고한동안입맛이없었는데이건모든음식에냄새가나서너무괴로웠던때가있었음)살면서 행복한건 만있는 음식 맘껏 먹는거드라구요 어서 쾌차 하세요 우울해 하지 마시구요
제가 맞아본 항암제는 유리병
또 저렇게 평범한 수액처럼
보이더군요. 근데 이게 좀 지독한 독성이 있는듯 백혈구 수치가 완전 말살 될정도 엿고요.
한번에 뼈만 앙상할 정도가
되더군요. 검은 봉지에 씌어진
것들은 요양병원에서 맞은
영양제 뿐이엇지요.
제가 가장 힘든부분이 냄새인데
외부에서 맡는 민감한 냄새도
문제 이지마는 코를 막아도 어쩔수 없는 속에서 올라오는 매케한 냄새 때문에 정말 고생하고 있습니다.의료진에게 얘기를
햇어니 조만간 답을 찿아 내겟지요.
우울한 생각은 억지로 배제는
아니하고요 감정이 올라오면
자연스럽게 수용을 합니다.
살아보니 그렇더군요.좋은감정
나쁜감정 즐겁고 우울한 감정이
저한테는 백지한장 정도 구분이
없게 됏습니다.
이리 되기까지 수많은 고뇌 아픔이 있엇지요.
꿈에도 못 잊을 고향을 그려봅니다.
고향
------------------------ 박 민 순
등 굽은 초가지붕 위로
한 폭의 그림처럼
저녁연기 피어오르고
노을이 붉게 탈 때마다
지는 하루해 아쉬워
울어대던 산새들
까치발 높이 들고 밖을 보면
일 마친 누렁소
터벅터벅 걸어오던
앞 들녘, 논둑길
그곳을 비추던 달빛
그리고 별빛마저
가로등 불빛에 밀려
흐릿해져 버렸다
자동차 시동 켜고
불빛 멀리 밝혀
더듬더듬 걷는 옛길
그림자 길게 늘인
내 생각의 막다른 골목길에서
지번地番 잃고
발걸음을 멈추었다.
인제 진정한 꿈에 내고향은
갈수 도 볼수도 없게 되엇지요.
그저 제마음 기억속에만
머물고 있을뿐 이지요.
사노라면 가끔 이렇게
마음속에서 서러움이
솟구치는 날들이 있더군요.
어젠 아마 엉망엿던 제몸
컨디션 영향도 좀 있엇던거
같습니다.
어릴때의 고향 추억들은
어마어마 하게 많습니다
그거 역시도 다듬어보면
그럴싸 할텐데요.
제가 민순님 처럼 문학적
예술적 재능 도없고 공부
학력도 터무니 없어 이럴땐
안타까운 마음을 요새 가끔
느낍니다.
아직도 젊은데...
힘내세요 정신력이 최고랍니다
네 당연합니다.제한톨
남아있는 에너지 끈기
몽땅 쓸어넣을 겁니다.
감사합니다.따뜻한 응원
주셔서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