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앙... 드뎌 정회원입니다.
비염은 대략 20년 정도 달고 살았어용
중국 출장으로 12월에 광주(광저우)공항으로 날아갔어요. 아시안게임 했던곳이요.
제가 있던 곳 위치는 대략 홍콩과 마카오 사이에서 위로 약간 올라간 곳.. 혜주(Huizhou)시 입니다.
마카오까지 택시타고 3시간, 요금 10만원정도. 아침엔 당연히 돈떨어져서 버스타고 왔구요.
기후는 1년중 10개월이 한국의 여름같은 날씨구요.
비염이 심할 때 지르텍 플러스 하나씩 먹고 심할땐 하루 2개씩 먹었어요
중국가서도 하루 1개씩 한달 정도 먹다보니 증세가 없는 겁니다.
한국에 있을 땐 여름에 콧물 징징거리고 겨울엔 코가 심하게 막혀서 잠도 잘 못잤는데 말입니다.
혜주는 덥기도 덥고 거의 1년 정도 더위가 지속되다 보니 한참 더 더운 6월 이후에도 덥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덥습니다.
비오면 번개 장난아니고 번개맞고 죽은 사람도 여럿 있습니다.
1년 정도 지냈는데 비염 증세는 거의 없었구요.
덥다보니 여름철 증세인 재체기만 하루에 1-2번 정도했구요.
아무래도 계속 더운 지역에만 있으니 비염 증세가 나타나지 않더라구요.
콧물을 훌쩍이는 사람도 못봤구요.
저도 그렇지만 중국에서는 담배 무쟈게 피웁니다.
다들 기침만 해대지요.
한국 오고나서 다시 지르텍 복용 시작하였습니다.
귀국 첫날 감기 증세 나타났구요.
알다시피 중국 위생이 좀 안좋습니다. 특히나 시골이라서 길거리에 물소들이 똥싸놓고 그냥 가버리거든요.
덥기만한 지역에서는 비염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
나름대로 신기한 경험 했네요.
이제 제가 사용한 방법들 나열해 볼게요.
어릴 때 소금물을 코로 들이켰습니다.
순간은 시원하긴 한데 지속적으로 하기에도 고통스럽고 그러다보니 별 효과 못보고 그만뒀지요
프로폴리스
벌집에서 추출했다고 한 것 같은데 무슨 정화작용 같은 것을 해서 벌집을 매우 청결하게 유지한다고 한 듯하네요.
요것도 자기전에 코로 1-2방울 떨구면 되는데 친구 가족들이 거의 다 완치되었다고 하네요.
넣는 순간 눈물이 나면서 코가 펑 하고 뚫립니다. 가격도 비싸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겠지요.
소금물과 마찬가지로 몇 달간을 지속적으로 해줘야 하는데 술 먹고 뻗고 피곤해서 깜빡하고 뻗고 좀 괜찮은 듯 싶어서
사용안하고 뻗고 그러다 보니 지속적으로 못해주고 심해서 잠들기 힘들 때 한번 씩 해주고 있어요
지르텍 nose
우선 약상성분을 보면 세티리진과 슈도에페드린이 있습니다. 세티리진은 하루 10mg을 넘게 복용하면 안되구요
그래서 하루 2알만 먹으라는 겁니다. 이 성분이 비염 증상을 억제하는 성분입니다.
슈도에페드린은 막힌 코를 뻥하고 뚫어줍니다. 다만 부작용이 있지요. 심장에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설명서에 제한기간이
명시되어 있죠. 1-2주 정도 되었던 듯 하네요. 심하면 우울증까지 온답니다.
정말 최고의 제품입니다. 이 약 먹기 시작하면서 코가 막혀서 괴로운 적이 없었구요 현재는 많이 먹어도 하루 1개만 먹지요.
초기엔 하루 2개씩 먹어줘야 잘 때도 편했는데 점차 개선이 되더군요. 완치는 안됩니다.
코는 안막히는데 콧물이 심하다면 슈도에페드린이 없는 제품을 사용하세요. 세리티진 10mg 만 사용된 제품이 있습니다.
약국에 파는 약 중에서 또한 제가 써본 수 많은 약중에서 최고라는 겁니다. 의사와 문의해서 증세가 올 때 복용할 수 있는
약을 처방받는 것 또한 좋습니다.
병원
가면 코부터 뚫어줍니다. 아앙~~ 그때의 상쾌함이란... 약안먹고 2일 정도 효과가 지속됩니다.
증상이 너무 심해서 병원에 간거라 처방받은 약먹고 나서 개선되었다는 건 거의 못 느낀 듯하네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의사와 상담해서 처방전 달라고 하세요. 코에다가 분사하는 것도 같이요.
의사, 약사들이 가장 권장하는 방법입니다. 아 큰병원은 수술을 권장하시더군요.
수술로 완치되었다는 사람 못봤구요 의사도 재발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음식
현재 비염이 초기단계에 접어들었거나 슬슬 코가 막힐 시기입니다. 아니 그런가요?
그래서 지르텍 노즈도 2-3일에 한번 씩 코막히지 말라고 먹어두고 있구요. 2일 안먹으니 다음날 슬슬 막히더라구요.
육류는 거의 먹지 않습니다. 회사에서도 고기국이 나오면 거의 국물이랑 무 같은 것만 건지고요.
유일하게 오리는 육류중에 산성음식이 아닙니다. 체내 활성산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유일한 고기죠. 근데 좀 비싸죠?
퇴근하고 딴 생각 들기전에 바로 옷갈아입고 밖으로 나가 동네 한바퀴 돕니다.
음식과 운동으로 체질을 바꾸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몸은 약알칼리성으로 되어있으며 육류섭취가 늘면서 40-50 대에서 몸이 산성으로 변하고 저항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체내 활성산소가 늘어나는 것이죠. 그러한 활성산소를 소모하기 위해 음식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입니다.
저도 나름 낫지 않는 감기로 생각하고 20년간 비염을 달고 살았습니다. 너무 고통스러워 해결방법도 많이 찾아봤구요.
그래서 본 카페에 가입한 것입니다. 더 상쾌한 삶을 살기 위해서이지요.
그리고 혹시나 도움이 될까, 또한 아 이런일도 있구나... 하는 것을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첫댓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물론 동감하는 부분이 많이 있네요..
저도 비염으로 고생많이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정말 좋은 정보이네오 감사!~
감솨~
프로폴리스를 물에타서 마시기만 했는데 코에 한두방울씩 떨어트려 봐야겠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더운나라에서 차라리 살고싶더라구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