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내 최초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춘천 ICT벤처센터’가 문을 열었다.
춘천시(시장 육동한 50회)는 지난 5월 28일(화) 후평동 춘천ICT벤처센터에서 김진태 지사, 육동한(50회) 시장, 김진호 시의장, 시·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춘천ICT벤처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의 일환으로 지어졌다. 국비 160억원, 도비 35억원, 시비 150억원 등 총 사업비 345억원이 투입됐다. 2021년 착공해 31개월의 공사 끝에 준공됐다.
시설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 면적 1만2,850㎡다. 센터는 저렴한 임대료의 입주 공간 70실과 입주자 편의를 위한 근린생활시설, 규모별 회의실과 다목적실 등을 갖춰 ICT기업 육성과 성장의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센터 운영은 춘천시 산하기관인 (재)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맡고 현재 입주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춘천ICT벤처센터 준공에 따라 민선 8기 시정 목표인 첨단지식산업도시 구현에 동력을 얻게 됨은 물론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지구 후보지로 선정된 후평산단의 재도약에도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준공식에서 김진태 지사는 “(춘천ICT벤처센터는) 2018년 국회의원 시절 중기부에서 춘천에만 예산을 줄 수 없다는 이유로 정부 예산에 반영하지 못했다가 국회 증액으로 설계비를 살려냈던 기억이 있다”며 “후평산단은 바이오 특화단지 후보지로 ICT에 이어 바이오까지 날개를 달아 비상이 기대되고 특화단지 지정에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육동한(50회) 시장은 “춘천의 청년들이 지역에 확신을 갖고 머물게 하기 위한 토대를 만들어왔고 오늘 랜드마크인 춘천ICT벤처센터가 드디어 마무리됐다”며 “센터가 그 간의 노력을 촉진하고 완성하는 기능을 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