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과 상실의 아픔에도,'나아감'을 선택하는 십 대들의 이야기
오르트 구름 너머
탁경은 글
펴낸곳 (주)우리학교 | 펴낸날 2023년 10월 19일 | 정가 14,000원 | 판형 140*205mm | 쪽수 164 | ISBN 979-11-6755-233-4 (43810) | 시리즈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분류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이별과 상실을 겪은 십 대들의 간절하고 밀밀한 마음
청소년을 향한 다정하고 맑은 시선
탁경은 신작 소설집
『오르트 구름 너머』에는 저마다의 그리움과 아픔을 겪는 청소년 주인공들의 다섯 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빛의 속도로 날아가는 우주선, 미래의 씨앗 저장고 ‘시드볼트’, 아파트 근린공원, 학교 운동장 등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를 살아가지만, 각자의 ‘지금’에 발 딛고 스스로 힘으로 작은 ‘나아감’을 선택한다. 주인공들이 가슴에 품은 ‘오르트 구름’은 지향점이자 그리움, 희망 혹은 나와의 다짐이다. 모양도 크기도 의미도 다르지만 모두 각자의 ‘지금’에서 작은 ‘나아감’을 쌓아 미래를 만드는 구심점이 된다.
『오르트 구름 너머』는 탁경은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이다. 데뷔 이후 10여 권의 작품을 선보이며, 작가는 작품을 매개로 이야기 안에서 또 밖에서 다양한 청소년들을 만나왔다. 이번 소설집에서 작가는 다양한 배경과 장르적 시도가 담긴 단편을 선보인다. 독자는 다섯 편의 이야기를 읽으며 다양한 변주가 주는 즐거움과 더불어, 이야기를 관통하는 작가의 한결같은 태도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을 향한 다정하고 맑은 탁경은 작가의 시선을 반갑게 만날 수 있는 소설집이다.
■ 차례
오르트 구름 너머 ... 7
엄마는 그곳에 ... 35
골드베르크 변주곡 ... 61
시드볼트 ... 97
오늘은 내가 아웃 ... 119
작가의 말 ... 162
■ 저자 소개
탁경은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청소년 소설 『싸이퍼』로 제14회 사계절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지은 책으로 『사랑에 빠질 때 나누는 말들』 『러닝하이』 『소원 따위 필요 없어』 등이 있고, 함께 지은 책(공저)으로 『열다섯, 그럴 나이』 『달고나, 예리!』 『첫사랑 49.5℃』 등이 있다. 글쓰기를 더 즐기고 싶고, 글쓰기를 통해 더 괜찮은 인간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