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강한척척 해보지만 사실 그날그날 의 기분은 몸컨디션에 따라 좌우를 많이 하지요~ 어제는 다시한번 제가 원햇던 몸상태 정밀검사 하는날이자 저녁엔 항암치료를 하게 되니 웬만하면 좋게 감정을 표현하는데, 어느정도 선을 넘게 되면 저도 살짝 무너질때가 있지요~~ 특히나 제인생 울고 웃던 사연이 넘쳐 나는지라 슬픔 기쁨이 오락가락하는 날들이 많앗던 인생이었고요, 슬픈감정이 올라오더라도 그냥 내치려 하질 않고 감정이 올라오는 대로 슬픈 감정 기쁜일 구분없이 편하게 받아들이며 살아왓던거 같습니다~~ 지나보니 지금처럼 어둡던 터널을 지내던 시절이 한때 있엇지요.그땐 지금처럼 마음이 굳세지도 못했엇고 수많은 상처 배신 원망 또 미움 제 스스로에 대한 죄책감 미안함 등등 참말로 힘든시절 저 나름대로 살아보려고 발버둥 치던 시절이 있엇어요~~ 그러다 전국 사찰순례 비슷 또 새로운인연 또 새로운 곳들을 찿아다니며 저 스스로 정신을 다듬어가면서 그 어려운 시기를 스스로 극복했던거 같네요•~ 그러던 어느날 구미 조그마한 사찰에 이르럿는 데요. 저와의 인연 이라 해야 하나 묘한 끌림이 있더군요~ 그 사찰의 소소한 모든것들이 제겐 예사 롭지가 않앗던듯요. 그러다 한쪽기슭에 비석의 내용을 보니 제 생각하고 겹쳐 지는 부분이 많은것을 보면서 깜짝 놀라게 되더군요~~ 그때는 이미 제마음이 깃털처럼 가벼워 지고 마음이 명경지수처럼 고요한 상태 에 근접할때 엿습니다.미움 원망 다 털어냈구요. 결국엔 제가 상처입고 타인에 휘둘리고 살앗던건 제마음이 약한탓 누구의 잘못도 아닌 제탓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엇어요~~ 그러니 맞고 안맞고도 없고요.밉고 좋고 구분도 없고요. 또 있고 없고 차이도 없어 지고 이것이다 저것이다란 구분 경계선 이 없어지더군요~ 그땐 제가 궁금햇던 생각 수행의 깊이가 일반 인의 경지를 훌쩍 뛰어넘어신 비교 조차 할수 없는 분들은 죽고 사는 생과사 의 경계마저도 허물어뜨릴수 있겟다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저야 아예 근접할수 없엇던 높고 높은 미지의 영역이라 생각 했고 그 숙제 같앗던 사실이 어느 대학 국어국문학과 대표 교수님 제 글 느낌을 보더니 득도 했다 하시더군요~~~~ 그분의 중국이나 우리나라의 문학에도 해박하셧고 불경에도 많은지식을 가지신분 엿는데요. 제가 느꼇던 내용 이 반야심경에 나오는 내용이라 하더군요~~ 저역시 책과는 담쌓은 인연이라 어느 곳에서도 볼수 없엇던 내용 이엇어요. 근데 어째보면 심오한 내용이 제가 고뇌하면서 소 뒷발걸음에 우연하게 느끼게 그런 제게 과분한 배음을 얻게된거 같습니다~~ 그 이후 또 세월이 흘러 강산이 한번 바뀔 시간이 지나고 요즈음 제운명 본의 아니게 생과사의 경계에 서다보니 그 경계에서 내가 자유롭고 그벽을 무너뜨릴수 있냐?? 고 자문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하지마는 역시나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전 초연하고 대범한면은 분명 있어서 두려움 자체는 없는 강심장은 맞지마는 아직도 이 좋은세상 지상천국 무릉도원 같은곳 사랑하는 이들과 더 오래 머물고 더 많이 누리다가 가고 싶군요~~ 그 이후에는 아무런 미련없이 가볍게 기쁜마음으로 그 경계선 무너뜨릴수 있을지 모르겟네요~~ 어젠 슬펏다 뒤엔 지존님 복귀로 또 기쁜날 이기도 했습니다.지존님 안계시던 열흘동안 온통 제 얘기로 도배 사실 부담도 쪼매 느꼇지요. 이제 또 큰흐름을 주도 하시는 분도 다시 오셧어니 더 다양하고 인생 깊이도 있는 제대로의 삶의 얘기 가 기대가 됩니다~~ 전 자기자신 과의 외롭고 긴 싸움에 전념하고요. 어쩜 저의 인생화두 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넘어서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여~~~ 지금 또 삶의 얘기 소재를 찿다 생뚱 맞은 얘기 영양가 없는 얘기를 늘어 놓은거 같습니다. 금박사의 나름 개똥철학이니 재미로 생각해주셧음 합니다~~~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경계없는 삶(2)
금박사
추천 0
조회 262
23.04.22 04:50
댓글 14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힘든 상황에도 이겨내고 계시는 금박사님은 의지가 참으로 굳센분임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분명 지금 상황을 이겨 내실게 분명하다라고 생각 되어지구요
모든게 내 마음에 천국도 지옥도 있다고 봅니다
오늘은 부드런 바람같은 컨디션이기를요
아닙니다. 굳센척하지마는
사실 겁나는게 있지요.
오새 그나마 글이라도
몇편씩 쓰니 정신을 부여
잡고 있지마는 한계치에
도달할까?? 노심초사
하고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버티는것도
한계점이 있을테고요
오늘 아침에 마스크 끼고
마스크 찿는다고 한참동안
허둥 되고요. 인지능력이 전
보다 50프로 정도로 무너
진거 같습니다.
그러니 저를 따라 다니며
저격 좀 안했어면 좋겟네요.
잘난척 하는게 아닌 한 사람
의 환자라 불쌍해 생각해
주심 고맙겟어요.
@금박사 지적하는것도 안좋은 습관인데 말이에요
@홍실이 그래요 또 맞고 틀리고 그게
뭐가 중요한지 모르겟네요.
얼마나 더 살지도 모르는
절박한 사람인데요.
열받는건 아닌데요.
저야 못배운 무식한
사람이지만 어째 많이
배운 사람들이 더 실망
스러울때가 많습니다.
@금박사 앗따
그사람 누굴까요
금박사님은 ᆢ
내가 생각을 해도요
의지가 강한분으로 ᆢ
정신력도 강하신 분으로
인지가 됩니다 ᆢㅎ
의지의 한국인 ᆢ금박사님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다져온내공도 잦은고퉁
인지력 저하로 무너질까
살짝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여기와서 늘
좋은에너지 격려 용기를
주시는 말씀들이 얼마나
제게 큰 용기를 주는지
모르겟네요.
의지의 한국인 인간시대
에 나올법한 인간승리
의 아이콘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살아 내는 거지
내면의 갈등 없인 자기를 통제 할 수없고 잡다한 인생사에 휘둘리기나 할뿐 늘 자신을 단련하고 나무라고 추슬리다 보면 나날이 갑ㆍ가벼워짐을 느끼기도 하지만 인간의 마음은 타고난 팔랑개비라 작은 갈등에도 뱅뱅 도는게 문제지만 그럼에도 마음은 쉴 새없이 다 잡는 연습해야지
인생은 마지막 관뚜껑이
닫힐때 까지 배우면서
성장하고 그렇게 살아 가는거
아닌지 모르겟네요.
저같은 경우 생각이 정체되던지? 마비되면 살아도 죽은듯한
삶이 될거 같습니다.
비록 다른분들처럼 학업이나
책을 통한 배움은 아니지만
저 나름대로 부딪치는 삶의
인생대학에서 나만의 방식대로
살아가는것이지요
그러니 옆에서 보면 하잘것
없이 보이고 부족타 싶어도
개개인이 가장 현명한 방식
으로 사는걸 볼수 있지요.
그러니 맞고 안맞고 옳고 그르니 그런 생각자체가 필요없고
다 존중하는 삶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지금은 투병중 터널속이지만 곧 빛이 보이는곳으로 건강하신 모습으로
나오시게 될꺼에요~~
말씀하시는대로 인간승리의 아이콘이 되셔서~~
그나마 병원이 집근방이면
수월하겟는데요.거의 움직이는
시한폭탄 이지요.
그래서 다니면서 탈진 설사
이런 민망한 처지에 빠질까??
제일 신경쓰는 부분 입니다.
그래도 제나름 생각 우수한
의료진 사명감으로 저를
잘 이끌어 주시고 저도 우수한
환자축에 드니 조만간 더
희망적인 결과가 나올거
같습니다.
금박사 님의 개똥철학 이야기!
잘 읽고 갑니다. 나무지장보살 마하살!
참 살아보니 그저 쉽게
얻어지는게 없더군요.
그 개똥철학 마저도 아마
돈으로 환산해도 엄청 고가의
비용 그리고 저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어서 그 정도라도
배음을 얻을수 있엇던거
같습니다.
흠 나무관세음 사바사바
보살
네~~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