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떨어진 금속 머리통을 따라 가보니 티탄 3명이 그 머리통을 만지고 있었다.
"이게 대체 뭘까요?"-티탄 주민
"모르겠어요."-티탄 주민
"위험할지도 모르니 일단 물러서세요."-TDF 병사
-위잉!
`으흐흐흐흐흐! 신선한 티탄 스테이크가 먹고 싶구나!`-쇳덩이
"꺄아아아아!"-티탄들
`그래, 얼른 대피소로 갈 것이지 여기서 뭘하는 거람?`-쇳덩이
-티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디딩!
`아, 거기 총쏘고 있는 근육뇌 빼고.`-쇳덩이
"...?"-루이즈
`우선 그 총 쏘는 거 멈추고, 이걸 내가 있는 곳까지 보내줘.`-쇳덩이
"널 어떻게 믿지?"-루이즈
`방금 티탄 스테이크 드립은 그냥 계네들 대피소 보내기 위한 농담이었어.`-쇳덩이
"..."-루이즈
`너 방금 하베스터와 단신으로 싸워서 몰아 붙였지?`-쇳덩이
"하베스터라면 방금 그 큰 벌레 말하는 건가?"-루이즈
`그래. 거기다가 그 갑옷은 분명 강화 외골격이 맞지? 엄청 흥미로운걸? 내가 직접 보고 싶단 말이지.`-쇳덩이
루이즈는 그걸 듣고 본체는 따로 있다는 것을 알고 일단 그곳으로 가기로 했다.
그녀는 그 거대한 머리를 번쩍 들어서 매우 빠르게 달렸다.
`어, 잠깐만. 너 뭐야!? 왜 이렇게 빨라?!`-쇳덩이
"몰라도 좋다."-루이즈
그렇게 루이즈는 쇳덩이가 알려준 건물로 들어갔다.
"마리안, 아직도 TDF에 들어올 생각이 없어?."-??
"그럼, 물론이지."-마리안
"만약 네가 TDF에 들어온다면 전력이 상승될거야."-??
"마티, 현실적으로 생각해. 그렇게 되더라도 희생자만 늘어날 거야."-마리안
마리안이라 불린 티탄이 하품을 했다.
"마리안, 너 대체 마지막으로 잔 게 언제야?"-마티
"31시간 전, 15분 동안 잠을 잤더니 머리가 개운하단 말이지. 그리고 그 15분 동안 22명의 고아들이 탄생했지. 그게 계네들에게 더 행복하지 않겠어? 더는 부모님 잔소리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니까."-마리안
"마리안..."-마티
-쾅!
-콱!
"우왓!"-마리안
"뭐라고 했지?"-루이즈
"너 뭐...뭐야!?"-마리안
"설마 인베이더!?"-마티
"아니, 그것보단 카마존에서 운영하는 안드로이드가 그나마 닮아 보이는데요?"-TDF 병사
"미안하지만 난 인간이다."-루이즈
"알겠으니 일단 마리안을 놔줘. 그러다 죽을 수 있어!"-마티
루이즈는 화를 참지 못하고 마리안을 집어던졌다.
마리안은 숨이 막힌 것 때문에 기침을 했다.
"아이고...나 죽...오! 난 택배가 제일 좋아!"-마리안
"...후우...마리안, 우린 동남쪽으로 캠프를 옮길 거야. 생각이 있다면 그곳으로 와줘."-마티
"응, 프린트 설치 안해 줘."-마리안
마리안은 루이즈의 파워 아머를 보고 매우 눈을 반짝이고 있었다.
"호오...오호...이거 참..."-마리안
"이봐, 네 이름이 마리안인가?"-루이즈
"그래, 난 마리안. 공학자이지.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티탄의 구세주가 될 거야."-마리안
"..."-루이즈
-삐잉!
챔피언 소드가 강하게 반응했다.
루이즈는 챔피언에 대해 말하자 마리안은 그게 무슨 생뚱맞은 소리냐며 어이없어 했다.
"그런데 그건 뭐지?"-루이즈
"궁극의 병기."-마리안
"궁극의 병기?"-루이즈
"그래, 인베이더를 모조리 짖밟을 녀석이지. 너 가디언이지?"-마리안
루이즈는 그걸 어떻게 알았는지 물어보고 싶었다.
"그 갑옷은 뭔지 모르겠지만, 네 오른쪽 가슴 쪽 장갑판에 가디언 부대 마크가 있잖아."-마리안
"아..."-루이즈
"우선 난 티탄 왕국을 구하기 위해 이 병기를 가동시킬 거야. 그 다음 켄터베리도 구해줄게. 그러기 위해서 엔진을 가동시켜야 해. 총 3개의 전기 코일을 연결시켜야 해."-마리안
마리안은 루이즈에게 코일의 위치를 알려줬다.
그녀는 매우 빠르게 코일들을 연결했다.
그리고 마지막 코일 부근에서 부들부들 떨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모닥불을 붙여줬다.
-쾅! 쾅! 쾅! 쾅!
"이거 안 열어!?"-??
"입 다물어라! 이 인베이더들의 앞잡이!"-TDF 병사
"린다, 일단 진정하고..."-??
"밥! 넌 대체 누구 편이야!"-린다
"아니...그게 아니잖아."-밥
"? 설마 린다 씨와 밥 씨?"-루이즈
"누구? 우리 알아?"-린다
루이즈는 헬멧을 벗었다.
그리고 그 얼굴을 본 두 사람은 깜짝 놀랐다.
"신참!?"-린다, 밥
"선임 분들? 어째서 여기에 있는 거죠?"-루이즈
"조용!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사람들은 절대! 절대! 풀어주지 않겠다!"-TDF 병사
"야! 이것아!"-린다
"진정하세요."-루이즈
"만약 네가 이 사람들의 신분을 증명하거나, 네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증명한다면 풀어주지."-TDF 병사
루이즈는 자신의 파워 아머의 바디캠을 보여주며 자신이 도와준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 동포들을 많이 도와줬군."-TDF 병사
"그럼 이제 우리를 풀어..."-린다
"하지만, 이 녀석들은 절대! 절대! 풀어주지 않을 거다!"-TDF 병사
"뭐? 야! 방금 신참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 걸 증명하면 풀어주겠다고 했잖아!"-린다
"내가 언제 그런 말을 했지?"-TDF 병사
`만약 네가 이 사람들의 신분을 증명하거나, 네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증명한다면 풀어주지.`-바디캠 녹화 영상
"(휘파람)"-TDF 병사
"아오! 저 놈 머리 위에 뭐 좀 떨어졌으면!"-린다
-쾅!
"여기다!"-인베이더
"아니...이런 걸 원한 게 아닌데..."-린다
-탕! 탕! 탕!
"와악!"-인베이더
"왜 또 저 괴물이 있는 거야!?"-인베이더
"난 살아야겠어! 저 괴물에게서 겨우 살아남았는데!"-인베이더
"야! 저리 가! 안 그러면 이 오염 생물은 죽는..."-인베이더
-탕!
"꾸엑!"-인베이더
루이즈는 단 30초만에 모든 인베이더를 죽여버렸다.
덕분에 린다와 밥도 풀려났고, 그들은 루이즈가 소개해 준 부유성으로 갔다.
"이게 마지막 코일..."-루이즈
-쾅! 쾅! 쾅! 쾅! 쾅!
-파지직!
곧이어 마리안이 엔진이 작동이 되었다고 환호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리고 큰 길에서 만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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