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가수 Julio Iglesias는 변호사가 되기 위해 법학을 공부하던 도중인 1960년대 초 스페인의 명문 축구 구단인 Real Madrid CF에 입단하여 골키퍼로 선수 생활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1963년 9월 22일 발생한 교통 사고로 인해 하반신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부상을 입게 되고 축구 선수로써의 생활을 마감하게 된다.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한 운동의 일환으로 병실에서 기타를 치기 시작하며 투병 생활을 하게 된다. 부단한 노력으로 걸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의사의 진단을 떨치고 부상에서 회복한 Julio Iglesias는 미루어 두었던 학업에 매진하기 위하여 영국으로 건너가게 된다.
대학 졸업 후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는 1968년에 스페인의 유명한 해변 휴양지인 베니도름(Benidorm)에서 개최된 Benidorm International Song Festival에 자작곡인 'La Vida Sigue Igual'을 가지고 참가하여 우승을 하였고 컬럼비아 레코드(Discos Columbia)와 음반 계약을 맺었다. 1970년에는 스페인을 대표해 Eurovision Song Contest에 'Gwendolyne' 라는 노래로 출전하여 4위에 입상하였다.
대회 출전 후 발표한 싱글 "Un Canto A Galicia'는 독일에서 백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히트를 하였고 유럽 각국의 차트에서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며 스페인을 대표하는 가수로 유럽에서 명성을 쌓아가게 된다.
1978년 부인과 이혼한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는 미국 Florida주 Miami로 건너와 CBS International과 계약을 맺고 이전까지 스페인어로만 음반을 발표하였던 것에서 벗어나 이때 부터 영어와 불어, 독일어 등의 언어로도 음반 녹음을 시작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1980년에 발표한 음반 'Hey!'는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하였고 한국의 라디오까지 점령하였다. 1980년대 초반에 훌리오 이글레시아스는 잔잔한 흐름으로 다가와 거센 감동으로 우리에게 머물게 되었던 것이다.
이 곡의 노래 가사는 화자를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고 자랑거리로만 생각했던 상대방에게 화를 내는 내용인데, 화자는 못된 상대방을 여전히 사랑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동원과 이용이 번안해 불렀다.
[원곡]
[반주]
[가사]
Hey!
no vayas presumiendo por ahi
diciendo que no puedo estar sin ti
tu que sabes de mi
내가 당신없이 살 수 없을 거라고
말하면서 너무 잘난 척 하지 말아요
당신이 나에 대해 뭘 알아요
Hey!
Ya sé que a ti te gusta presumir
Decir a los amigos que sin ti
Ya no puedo vivir
이제 내가 당신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말하면서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걸 당신이
좋아한다는 것도 난 잘 알아요
Hey!
No creas que te haces un favor
Cuando hablas a la gente de mi amor
Y te burlas de mi
당신이 내 사랑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 조롱하는 것이
내게 관용을 베푸는 거라 생각하지 말아요
Hey!
Que hay veces que es mejor querer asi
Que ser querido y no poder sentir
Lo que siento por ti
사랑을 받으면서도 느낄 수가 없는
그런 사랑방식이 나을 때도 있어요
저도 그런 사랑이 당신을
위하는 것이라 생각하니까
Ya ves
Tú nunca me has querido ya lo ves
Que nunca he sido tuyo ya lo sé
Fue sólo por orgullo ese querer
당신이 나를 전혀 사랑하지
않았다는 걸 당신도 알고
나도 결코 당신의 사랑이
아니었다는 것을 이제 압니다
단지 그 사랑은 자존심을
위한 것 뿐 이었으니까
Ya ves
De que te vale ahora presumir
Ahora que no estoy ya junto a ti
Que les dirás de mi
이제 당신 곁에 없는 나를
다른 이에게 이야기 하는 것이
당신에게 무슨 가치가 있나요
Hey!
Recuerdo que ganabas siempre tú
Que hacias de ese triunfo una virtud
Yo era sombra y tú luz
당신은 늘 승리자였고
그것을 나에 대한 당신의 관용이라
여겼던 것을 난 아직도 기억해요
난 어둠이었고 당신은 빛 이었죠
Hey!
No sé si tú también recordarás
Que siempre que intentaba hacer la paz
Yo era un rio en tu mar
내가 늘 우리사이에 평화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던 사실을
당신이 기억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난 당신이란 바다 속에
한 줄기의 강 이었지요
Ya ves
Tú nunca me has querido ya lo ves
Que nunca he sido tuyo ya lo sé
Fue sólo por orgullo ese querer
Ya ves
De que te vale ahora presumir
Ahora que no estoy ya junto a ti
Que les dirás de mi
Hey!
Ahora que ya todo terminó
Que como siempre soy el perdedor
Cuando pienses en mi.
이제 모든 것이 끝나버렸습니다
당신이 나를 생각할 때 난
언제나 처럼 패배자 일 뿐입니다
Hey!
No creas que te guardo algún rencor
Es siempre más feliz quien más amó
Y ese siempre fui yo.
내가 당신에게 조금이라도
원한을 품었다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더 많이 사랑했던 사람이
언제나 더 행복하니까요
Ya ves
Tú nunca me has querido ya lo ves
Que nunca he sido tuyo ya lo sé
Fue sólo por orgullo ese querer.
이동원
(ELF No. 52535)
Hey
꽃바람에 눈이 흐렸는가
저 하늘이 아물 거린다네 고향하늘 인데
Hey
바람처럼 떠나고 싶네
이런생각 저런생각도 없이 그냥가고 싶네
Hey
사랑이란 무엇이겠나
고향처럼 편히 쉴수있는 그런것이겠지
Hey
사랑하나 얻지 못했으니
눈물처럼 진한 가슴을 않고 고향으로 가려네
다시 사랑에 두눈을 감는날
스스로 가슴을 여는날 이곳에 다시 오겠지
난난 끝내 사랑의 덧 없음으로
길잃은 외로운 꿈들을 이대로 두고 떠나려네
첫댓글 훌리오의 노래로
많이 들었었는데
벙거지 모자쓰고
노래부르는 이동원
무명시절 라이브 카페에서 부르는것을많이 봤어요
고독해 보엿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