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번 리그에서 현재 동국대와 공동 4위이며,경희대에 대 역전패를 시작으로
<P>고려대,동국대,건국대에 패하며 전혀 강팀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하고 봉숭아 농구단으로</P>
<P>전락 해버렸습니다.오늘 경희대전 해설자도 애기 했지만 드리볼이 많고 개인기에 의한</P>
<P>공격 시도가 상당히 많았습니다.</P>
<P> </P>
<P>연세대학이 타대학보다 우위에 있는건 김준일,김민욱,주지훈이 포진한 높이 입니다.</P>
<P>근데,감독은 그 높이를 전혀 활용하지를 않네요.그렇다고 예전 문경은,우지원처럼 </P>
<P>뛰어난 3점 슈터나 이상민 같은 가드가 있는것도 아닌데 높이를 포기하고 특별한 장점이</P>
<P>없는 가드들만 세네명씩 출전 시킵니다.그렇다고 경희대처럼 빠른것도 아니고 고대처럼</P>
<P>조직력이나 패스 게임을 잘하는것도 아닙니다.</P>
<P> </P>
<P>아니 도대체 주전,후보가 누군지도 모를만한 라인업.그때그때 다 달라요.</P>
<P>연대 농구부가 고교때 다 잘한건 알지만 성적이 시원치 않으면 조직력이 좋지 않으면</P>
<P>일단 주전부터 추려야 하는건 아닌지...그리고,강점인 높이를 살리는 농구를 해야 하는건 </P>
<P>아닌지...답답한 마음에 아마츄어가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아봅니다.</P>
<P> </P>
<P>제가볼때 아무리 정기전만 이기면 그해 농사 다 지은거라 하지만 이런식의 선수 기용과 운용으로는</P>
<P>가을이 되도 망신 안당하면 다행일거 같습니다.</P>
<P> </P><BR><SPAN style="FONT-FAMILY: Gulim"><SPAN style="FONT-FAMILY: Dotum"><SPAN style="FONT-FAMILY: Gulim"></SPAN></SPAN></SPAN><SPAN style="FONT-FAMILY: Gulim"><SPAN style="FONT-FAMILY: Dotum"><SPAN style="FONT-FAMILY: Gulim"><FONT color=#000000> <BR><BR></FONT></SPAN></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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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김유택, 정재근. 한국 남자농구 역사에 이름을 남겼던 두 센터가 지금 지도자를 맡으면서 3가드 위주의 소위 스피드 농구에 목을 매는건 참 아이러니합니다. 주전 위주의 경기가 아닌 10인 로스터를 돌리는건 학생 농구라는 차원에서도 바람직(아마추어가 성적 때문에 주전 5명 외 1,2명만 경기에 출전시키는 것은 좋지 못한 일이죠. 과거 김남기 감독의 연세대가 이런 풍토에 큰 변혁을 일으키며 매경기 10인 로스터 농구를 했는데 매우 바람직한 변화였습니다)하지만, 그렇다고 팀의 색깔마저 분명하지 않아도 되는건 아니겠죠. 김준일의 성장세는 날이 갈수록 놀랍고 무엇보다 한국 농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소위 파워형 센터인데 그 능력을
거의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체 왜 3가드(그것도 리딩가드가 아닌 슈팅가드 3명 기용도 자주 볼 수 있는)에 이렇게들 목을 매는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성적이라도 잘 나오면 말을 안 하겠는데 말이죠. 듣기로는 정재근 감독이 수비 전술은 열심히 짜고 공격은 프리롤로 전개한다는데 그러다 보니 1대1 농구가 먹히는 날과 안 먹히는 날의 경기력 차이가 엄청납니다. 강점을 살린 패턴은 반드시 필요한데 말이죠.
FeiD25님/김유택이 3가드 전술을 좋아하는 것과 센터 선수의 기량을 향상시키는 것은 모두 사실이라고 생각됩니다. 얼필 들으면 모순된 말 같지만, 오리온스 이동준부터 중앙대 장재석까지 김유택 감독의 조련 하에 기본기와 스킬이 매우 좋아진 것은 부인할 수 없거든요. 장재석은 경복고 시절 포워드형 선수였고, 센터 기본기는 거의 없었는데 작년 경희대와의 대결부터 김종규를 농락하는 피벗과 스핀무브를 보여주기 시작했죠. 그만큼 센터 전담코치로는 한국 최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팀 전체를 아우르는 전술적인 면에서 왜 그렇게 3가드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네요.
대학수준에서는 개인기위주의 농구가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프로처럼 승리만이 목적이 아니라 기량발전도 중요하니까요. 그래도 경희대전, 정기전처럼 중요한 경기는 승리가 더 중요한 법인데 전술적인 측면도 필요하거늘 연세대의 올해 전술은 이해하기가 좀 힘들죠. 그동안은 주지훈이 부상때문에 없었기 때문에 김민욱,김준일로 버텼으니 이해할만 합니다. 여름방학 지나고 나면 정재근감독도 변화를 주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올해 워낙에 대학리그가 빡빡해서 리그중에 새로 무엇을 준비하기가 힘들거예요
개인기량 발전과 1대1 일변도의 농구는 별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팀플레이가 희생이나 개인기 발전 저해를 의미하지도 않습니다. 강력한 팀공격, 팀수비를 자랑하던 2010년 중앙대, 작년과 올해의 경희대 선수들 중 개인기량이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선수는 없었죠. 오히려 경기흐름을 짚어내고 동료와 함께 팀의 강점 위주로 플레이하는 판단력,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이기는 경기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개인기량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김유택, 정재근. 한국 남자농구 역사에 이름을 남겼던 두 센터가 지금 지도자를 맡으면서 3가드 위주의 소위 스피드 농구에 목을 매는건 참 아이러니합니다. 주전 위주의 경기가 아닌 10인 로스터를 돌리는건 학생 농구라는 차원에서도 바람직(아마추어가 성적 때문에 주전 5명 외 1,2명만 경기에 출전시키는 것은 좋지 못한 일이죠. 과거 김남기 감독의 연세대가 이런 풍토에 큰 변혁을 일으키며 매경기 10인 로스터 농구를 했는데 매우 바람직한 변화였습니다)하지만, 그렇다고 팀의 색깔마저 분명하지 않아도 되는건 아니겠죠. 김준일의 성장세는 날이 갈수록 놀랍고 무엇보다 한국 농구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소위 파워형 센터인데 그 능력을
거의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체 왜 3가드(그것도 리딩가드가 아닌 슈팅가드 3명 기용도 자주 볼 수 있는)에 이렇게들 목을 매는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성적이라도 잘 나오면 말을 안 하겠는데 말이죠. 듣기로는 정재근 감독이 수비 전술은 열심히 짜고 공격은 프리롤로 전개한다는데 그러다 보니 1대1 농구가 먹히는 날과 안 먹히는 날의 경기력 차이가 엄청납니다. 강점을 살린 패턴은 반드시 필요한데 말이죠.
오히려 보면 빅맨출신 지도자들이 빅맨 조련은 잘하는데 경기운영은 가드중심으로 하는 편이더라고요.. 최부영감독도 빅맨출신으로 아는데...
많은 분들이 김유택이 빅맨을 가르치면 좀 나을 것이라고 기대를 하시던데 전혀아니올시다죠. 장재석을 보면 답은 나옵니다. 그냥 혹사밖에 없죠.
FeiD25님/김유택이 3가드 전술을 좋아하는 것과 센터 선수의 기량을 향상시키는 것은 모두 사실이라고 생각됩니다. 얼필 들으면 모순된 말 같지만, 오리온스 이동준부터 중앙대 장재석까지 김유택 감독의 조련 하에 기본기와 스킬이 매우 좋아진 것은 부인할 수 없거든요. 장재석은 경복고 시절 포워드형 선수였고, 센터 기본기는 거의 없었는데 작년 경희대와의 대결부터 김종규를 농락하는 피벗과 스핀무브를 보여주기 시작했죠. 그만큼 센터 전담코치로는 한국 최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팀 전체를 아우르는 전술적인 면에서 왜 그렇게 3가드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네요.
대학수준에서는 개인기위주의 농구가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프로처럼 승리만이 목적이 아니라 기량발전도 중요하니까요. 그래도 경희대전, 정기전처럼 중요한 경기는 승리가 더 중요한 법인데 전술적인 측면도 필요하거늘 연세대의 올해 전술은 이해하기가 좀 힘들죠. 그동안은 주지훈이 부상때문에 없었기 때문에 김민욱,김준일로 버텼으니 이해할만 합니다. 여름방학 지나고 나면 정재근감독도 변화를 주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올해 워낙에 대학리그가 빡빡해서 리그중에 새로 무엇을 준비하기가 힘들거예요
개인기량 발전과 1대1 일변도의 농구는 별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팀플레이가 희생이나 개인기 발전 저해를 의미하지도 않습니다. 강력한 팀공격, 팀수비를 자랑하던 2010년 중앙대, 작년과 올해의 경희대 선수들 중 개인기량이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선수는 없었죠. 오히려 경기흐름을 짚어내고 동료와 함께 팀의 강점 위주로 플레이하는 판단력,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이기는 경기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개인기량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2010년 중앙이나 작년경희는 예가좀 적절치못하다고생각합니다 그선수들중에 개인기량이떨어지는선수도없을뿐더러 팀오펜스나 디펜스는 선수의 역량과 전술이해도가 가장증요하다고생각합니다
올해의 경희경기를 보면 강력한수비에이은 속공이 전매특허인데 5명전원이 뛸수있으면서 패스가되고 마무리가되는 기량이니 가능하지 그렇지않았다면 힘들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