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날때마다
뻑하면 내려가 이거저거 심어댄다
그렇게 수시로 내려가서 씨뿌린것이 몇가지인지
비트,홍당무, 열무,얼갈이, 쑥갓, 단호박, 맷돌호박 그리고 딸기모종
엇그제 청량고추 30주
그리고 예비로 서너가지 상추씨 등
오늘도 하루죙일 아래집에 내려가
살이 까맣게 타도록 터밭을 가꾸웠다
참 내가 생각해도 가만히 놀팔자는 아니라는
고저 주말되면 가만있지 못하고 오두방정을 떨어대면서 이렇게
몬가를 자꾸 가꾸려고 하는걸 보면
난 농사꾼 피가 흐르지 않나 싶다
그흔하디 흔한 농기구 없이 오로지 연장으로만 일구는 .
운동삼아 한다고 생각하면 이또한 운동인 것이다
저번주 이번주 햇쌀아래 훌러덩 벗어 던지고
일을하다 보니 온몸이 이미 검게 그을고 얼굴또한 시골 상머슴 처럼 구리빛 색깔을 띠었던 것이다
아래집엔 지하수나 수도가 없다
바로옆에 개천이 있어서 펌프를 이용해 물을 품어서 뿌려대다 보니 지하수나 수돗물 보다 훨 미네랄이 풍부해서 위에집 보다 더 채소들이 잘자란 다는걸 ..
이제 위에집엔 손바닥 만한 땅덩어리도 없다
닥치는데로 땅을 밭으로 만들어서 ..
해가 기웃기웃 서쪽하늘로 넘어갈쯤
모처럼 하우스 카페에 앉아서 잠시 쉬면서
오늘오후의 일과를
또다시 기록해 나간다
오늘하루는
어떻게 지나갔는지 알수없을 만큼 금방 흘러간거 같다
사실 시골에서도 이제는 소각을 할수가 없다
다만 몰래 조금씩 작년에 자란 건초들과 풀가지들을 한군데 모아서 조금씩 불을피워. 태워버렸다
워낙에 잘마른 풀들이라서 연기가 그리 많이 나지 않아 다행이긴 하다
이제서야 몬가 눈에가시처럼 보이던 한쪽에 모아두웠던 마른잡풀들을 태워서 거름으로 만들고 나니 한결 개운하다는 나만의 개인주의 생각이다
저녁밥을 먹긴 먹어야 하는데 어제잔뜩 만들어 놓은 잡탕을 덜어서 맨밥에 비비고 겨란마끼 해서 그렇게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고 오늘하루의 공휴일을 이렇게 밭일로 보낸다
이렇게 해놓으면 내일은 한결 할일이 줄어서 맘이 가볍다는 생각에 ..
당연히
빼먹을수 없는 오늘의 기본운동은 끝내야 하루를 마감할수 있기에
그렇게 루틴에 따라 오늘도 힘들지만 정해진 운동량을 채우고 나서야 하루를 ...
벽에 등을 대고서 무릎을 90도로 굽히고 버티기
거기에 고무밴드 활용하면 허벅지운동 배가된다는걸
첨엔 1분만 버티기
점점 늘려서 5분까지 버틸수 있도록 매일같이 운동하면 누구나 가능
첫댓글 참말로 부지런 하십니다.
하루쯤 쉬셔도 될텐데요.
하긴 일이라 생각하면
노동 이겟지만 즐기면
할링이고 운동이지요.
다리근력 운동 저도
집에 가게 되면 시도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저도 기마자세 10분
이상 20분 사이로 많이
힛습니다.
터밭일이 어디 일인가요 취미생활
쉬는날은 그냥 빈둥빈둥 노시라니까 아마도 일중독 인것 같아요
빈둥빈둥 이게 그래 노는거에요
일힘으로 사시네요~
일하고 운동하고 각종 야채들소득도 따르고~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이 행복입니다~^^
그럼요
한참만에 뵙네요~~
늘 건강 하십시요~
네 한열흘만에 뵙는거 같아요
청풍명월 우리 농장보다
더 그럴 듯하네요.
나는 자연인이다.
함 출연해보소.ㅎ
츠암나 ㄹㅎ
부지런하십니다 ᆢㅎ
그런가요
늘
자연산 푸짐한.밥상 재뇨들 누구나 로망임니다
에고 변변치못한걸요
농사꾼 다 되얐네
그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