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날 정말 닭대가리짓을 했습니다.
9시15분에...상동홈플러스앞에서 중동꿈마을-> 대방동 30k 를 잡고 고객과 통화하니..
꿈마을 1001동앞 파리바게트 앞으로 오라네요..
꿈마을이 어딘가..어딘가..?? 생각해보니.. 짐작이 안가서..근처에..택시기사님에게..
물어봤죠... 그랬더니..송내법원사거리 못가서 좌회전하면 된다고 하길레..
복사골 근처인줄 알고..제차로 출발했죠.. 담날이 쉬는날이라..중동대로가 많이 막히더라구요..
어찌어찌하여.. 택시기사가 알려준..곳에 가보니..11단지가 보여서..근처인줄 알고..다시 고객님에게..
전화해서..11단지에 도착했으니..금방간다고 확인사살전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10단지는 전혀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지나가는 오토바이배달기사님에게 물어보니..
계남고가 gs백화점 맞은편이 꿈마을이라고 알려주더군요..
내참..~~ 6-7분도 안되는 거리를..엉뚱한곳에서 헤맸네요..ㅎㅎ
그래서..정확히 9시15분에 잡은 콜을 9시 40분에 고객이 알려준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너무 늦었죠..
고객은 기다리다 지쳐서 이미 떠났고.. 전 저에 행동에 자책했습니다..택시기사도 원망스러웠구요..
상황실에 전화해서 사정을 말했더니.....콜을 빼줄수 없다고 하네요...
자기네들도 어려운데...이런식으로 해서..단골고객하나 빼켰다면서..엄청 혼났습니다.. ㅋㅋ
미안하다고 거듭사과했지만 그 사장님 정말 냉정하네요...
그래서 콜비 6천원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참 섭섭하긴 하네요.. 저에 잘못이지만 첫탕을 정말 어이없게..캔슬당하고..생돈 6000원 걍
날라가니..도저히 일할맛이 안났지만.. 가족들이 머리에 스쳐지나가서 이내 맘을 다시 추스리고..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첫댓글 꿈동산으로 가셨군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는 님의 인격 정멀로 멋 있는글 입니다 상황실에서 님의 사정을 들어줘으면 하는 아쉽음이 남군요 좋은마음씨 화이팅...... 대박나세요
뭐라고요?? 콜비를 못뺀다고요?? 물런 좀 늦은측면은 있지만 참나~~~ 그 어디회사인지 공개하세요 흡혈귀놈들
하~안~참 많이 늦었는디...
본인이 지명이나 장소를 더 확실히 확인 한다면 앞으로는 등록금 내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좋은 교훈으로 삼으시면 앞으로 일하시는데 결코 비싼 등록금은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 합니다. 앞으로는 좋은 고객과 상황실만 만나시길 바랍니다.
택시기사가 지리에 능숙하리라는 생각을 버리세요....
지도책에나 패대기에 지도깔고 다니시면 ...이런 일이 줄어듭니다.
중동ㅇ에 꿈동산이 있고 꿈 마을이 있씀............
중동에 조심해야 할 마을이 또 있습니다.. 사랑마을과 설악마을... 현장콜이었는데 출발할 때 물어볼때 "사랑마을"이라고 해서 알아서 찾아 갔는데.. 손이 잠에서 깨지를 않더군요.. 어찌어찌해서 사랑마을이 아니고 설악마을이란 것을 알아내서 간신히 도착한 적이 있었죠... 다행히 시간지체된 요금은 받아내기는 했지만 정말 고생 많이 했었습니다... 술취한 손님의 발음은 정말 유의해서 듣고 의심나면 재차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그럴경우가 있지요... 그렇게 실수하면서 터득하는거 아니겠습니까???ㅎ 아파트 단지는 암만 외워도 콜 잡을땐 기억이 않나요...
에혀 힘내십셔 저두 그런 경험 있습니다, 어쪄 겠습니까 ㅠㅠ
꿈마을 법원뒤에 있는거 아닌가요? 그 쪽이 손들 중동하고 상동 존나게 헷갈려 하고 상황실서도 헷갈려 하는 동네 입니다.. 꿈마을 까지가 상동이고....법원 뒷쪽부턴 그러니깐 중동대로 송내 북부역 기준 공항방향으로 오른쪽은 중동으로 보심 속 편합니다...손에게도 그렇게 물어보심 확인사살 가능 합니다..법원 근처냐,,순천향 근처냐 중앙공원 근처냐 현대백 근처냐,,등등 짜 맞추다 보면 답 나오구요,,,대충 듣고 가지 마세요....택시기사들도 모르는데 많으니까...
꿈마을은..중부경찰서 뒤에 있더군요...ㅋㅋ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