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불교인드라망 원문보기 글쓴이: 신행도(117기♡기자단)
부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며 참다운 불자로 거듭나기를 서원하는 봄수계식!
불기 2562년 4월 28일 토요일 오후 2시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금강계단 보살계 봄수계식이
옥불보전 대법당에서 여법하게 봉행되었다.
수계식에는 대구 큰절을 비롯하여, 경산, 구미, 칠곡, 영천, 감포, 팔공산등
각 도량에서 동참하신
천 여 명의 법우님들께서 참된 불자로서의 서원의 마음을 담아 진정한 불자로 거듭날 것을
부처님전에 다짐 하였다. .
대중스님들께서는 큰 스님 옆에 정대하시고
수계자들은 한 마음으로 합장 후 계 받기를 기다리다.
이 마음 불성이 신령스럽고 밝아 고요히 비추니
참되고 당상하여라
삼보전에 귀의하여 오계와 보살계를 받아 삶의 기틀 삼으리
삼보는 자비하신 배 한 조 각 마음의 향을 사루어
진리 가운데 왕이신 삼보에 귀의하고 정례드리옵니다.
향과 꽃으로 맞으오며
향과 꽃으로 청하옵니다.
계 받는 저희들이 한 마음으로 청하옵나니
사바교주 서가모니불
서방교주 아미타불
당래교주 미륵존불
온 법계 두루 하신 모든 부처님께 원하옵나니
본 서원을 어기지 마시옵고 자비광명 두루 비춰
계 받음을 증명하옵소서
향과 꽃으로 맞으오며
향과 꽃으로 청하옵니다.
계 받는 저희들이 한마음으로 청하옵나니
광명회상 모든 천신
범왕제석 사천왕과
천신용왕 팔부신중
가람수호 토지신과 호궤하는 천신천왕
금강역사 유명계와 현세간에 신령스런
선신들은 원하옵나니
본 서원을 어기지 마시고 계단을 호위하고
계 받는 이 지키소서
선남자 선여인들이여
이미 부처님과 부처님의 진리와 성중들을 받들어 청하였으니
지금 여기에는
삼보의 광명이 밝게 빛나서 이 자리를 비추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 선남자 선여인들은 참된 불자가 되기 위하여
깨끗하고 미묘한 계를 받으려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뜻대로 하는 것이고 남의 뜻대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먼저 여러 대중들은 계사를 청하여 모셔야 합니다
-회주 큰스님께 계사 되어 주시기를 간곡히 청하다-
저희 수계자들은 지금 대덕 법사님을 청하여
우바새 우바이계의 계사로 모시옵니다
저희들은 이제 대덕 법사님을 의지하여 삼귀의를 행하며
오계와 보살계를 받아 참된 불자 되기를 다짐하오니
대덕법사님께서는 청정한 계를 주시옵소서
자비로 저희들을 어여삐 여기소서
자비로 저희들을 어여삐 여기소서
큰 자비로 저희들을 어여삐 여기소서
-회주 큰 스님께서 계사를 청하는 간곡함에 답하시다-
선남자 선여인들이여! 여러분이 이와 같이 법사를 청하니
내가 이제 여러 선남자 선여인들을 위하여 계사가 되어 주리라.
대저 계라고 하는 것은 착한 일을 하고 악한 일을 하지 않는 것의
기본이 되며 부처님이 되는 근본입니다.
먼저 수계자들은 오랜 세월동안 지은 허물을 삼보전에 모두 참회할 것입니다.
저희 수계자들은 한량없는 옛적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탐내고 성내며 어리석어, 아만과 게으름으로
많은 죄업을 지었습니다.
이제 저희는 몸과 말과 생각을 가다듬어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하나이다.
-참회진언을 외우며 스님들께 연비를 받다-
옴 살바 못자 모지 사다야 사바하
법당 가득 참회진언이 울려 퍼지며,
장궤합장 후 거사님은 왼쪽팔, 보살님은 왼쪽팔에 연비를 받다.
-계사께서 보살계를 설하시다-
선남자 선여인들이여!
참회를 하고 연비를 마쳤으니 연비한 수난에
이제까지 지은 모든 허물이 소멸되고
몸과 마음이 깨끗하고 착해졌습니다.
지금부터 보살계를 설할 테니 잘 지킬 것을 서원하기 바랍니다.
지키겠습니까? 라고 물은 즉 지키겠습니다. 라고 대답하십시오.
제 1 계는 불살생계(不殺生戒)이니 죽이지 말고 방생하라
이것이 여러 우바새 우바이의 십중대계이니
몸과 목숨이 다하도록 다 지키겠습니까
제2계는 불투도계(不偸盜戒)이니 훔치지 말고 보시하라
잘 지키겠습니까? 지키겠습니다.
제3계는 불사음계(不邪淫戒)이니 사음하지 말고 청정행을 지키라.
지키겠습니까? 지키겠습니다.
제 4계는 불망어계(不妄語戒)이니 거짓을 말하지 말고 바른말을 하라
지키겠습니까? 지키겠습니다.
제5계는 불음주계(不飮酒戒)이니 술로써 흠을 짓지 말고 늘 깨어 있으라.
지키겠습니까? 지키겠습니다.
제6계는 불설과죄계(不說過罪戒)이니 대중을 등지지 말고 화합하라.
지키겠습니까? 지키겠습니다.
제7계는 불자찬훼타계(不自讚毁他戒)이니 시기질투하지 말고 남의
장점을 잘 본받아라.
지키겠습니까? 지키겠습니다.
제8계는 불간석가훼계(不慳惜加毁戒)이니 너무 인색하지 말고
좋은일에는 동참하라. 이것이 여러 우바이 우바새의 계이니 몸과
마음이 다하도록 지키겠습니까? 지키겠습니다.
제9계는 불진심수회계(不瞋心受悔戒)이니 성내지 말고 참회한즉 용서하라.
지키겠습니까? 지키겠습니다.
제10계는 불방삼보계이니 삼보를 비방하지 말고 잘 외호하라.
이것이 여러 우바새 우바이의 보살계 십중계이니 몸과 목숨이 다하도록
지키겠습니까?
-보살계 사십팔경계를 설하시다-
다음은 보살계 사십팔경계를 설할 것이니 잘 들으시기 바랍니다.
제1계 스승을 공경하라
제2계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음식을 먹지 말라.
제3계 억지로 고기를 구해 먹지 말라
제4계 일부러 오신채를 구해 먹지 말라
제5계 잘못한 이를 깨우쳐 반성토록 하라
제6계 법사를 잘 모셔라
제7계 법문 듣기를 간절히 원하라
제8계 가르침을 실천하려고 노력하라
제9계 아픈 환자를 잘 간호하라
제10계 취미로 사냥, 낚시 등을 하지 말라
제11계 싸움이나 전쟁을 도모하지 말라
제12계 나쁘게 장사하지 말라
제13계 근거 없이 남을 비방하지 말라
제14계 고의로 방화하지 말라
제15계 삿된 법으로 교화하지 말라
제16계 사리사욕을 위해 잘못 행동하지 말라
제17계 자기가 맡은 책임을 다하라
제18계 모르면서 아는 체 하지 말라.
제19계 두 가지 말로 이간하지 말라
제20계 자연과 생명을 사랑하라
제21계 원수를 맺지 말라
제22계 아만을 부리지 말라
제23계 새로 배우는 이를 친절히 대하라
제24계 대승경전을 항상 배우고 읽혀라
제25계 도반들과 잘 화합하라
제26계 찾아온 이를 정성으로 대접하라
제27계 자기만의 특별한 대접을 기대하지 말라
제28계 따로 청하지 말며, 공평하게 대하고 편애하지 말라.
제29계 나쁜 직업을 갖지 말라
제30계 친한 척하여 헤치지 말라
제31계 삼보의 위험과 액난을 막아라
제32계 남의 것을 억지로 빼앗지 말라
제33계 헛된 일로 뜻 없이 보내지 말라
제34계 거짓마음을 쓰지 말고 순수함을 지켜라
제35계 공동체를 위한 큰 원을 세우라
제36계 생활가운데 원을 잊지 말라
제37계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삿된 곳에 가지 말라
제38계 윗사람을 잘 따르고 위계질서를 지켜라
제39계 어려운 때 신심을 굳게 지녀라
제40계 누구든지 정법제자가 되게 안내하라
제41계 선지식의 덕을 갖추려고 노력하라
제42계 아무데서나 계로써 시비 걸지 말라
제43계 계 받는 일을 대견스럽게 보라
제44계 경과 율을 언제나 바른 마음으로 공경하라
제45계 이웃과 뭇 중생을 이익 되게 하라
제46계 불자로서의 의의를 잘 지켜라
제47계 삼보 제재하는 법을 세우지 말라
제48계 교단이나 화합을 깨지 말라
이것이 보살계 사십팔경계의 계이니 몸과 목숨이 다하도록
지키겠습니까? 지키겠습니다.
선남자 선여인들이여!
이와 같이 보살계 십중대계와 사십팔경계를 잘 받아 마쳤으니
믿고 행하고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도록 원을 세워야 합니다.
저희들은 지극한 마음으로 원을 세우나이다.
이 보살계를 받은 공덕으로 나쁜 곳에 태어나지 아니하고
부처님이 되어 모든 중생을 구제하고, 모든 중생이 함께
행복하게 하여 주옵소서.
-서원하는 마음을 담은 수계자들의 관음정근이 울려 퍼지면서
스님들께서 내려주시는 꽃비가 법당을 채우다-
나무보문시현 원력홍심 대자대비 구고구난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계첩을 들고 정대하다.-
선남자 선여인들이여! 발원을 마쳤으니
수계를 이미 마침이라
삼보의 훌륭하고 가없는 복덕은 말로 다할 수 없거늘
수계한 공덕도 한량없이 큽니다.
선남자 선여인들이여 지금 받아가지고 이미 자기의 것으로 얻었을 새
반드시 잘 지켜야 합니다.
이 수계한 공덕으로 모든 이웃이 함께
부처님의 가피를 입으리니
온 세상이 평화롭고 부처님의 가르치심이 온 누리에 가득하여
모든 중생이 함께 이익을 얻고 불도를 이루게 될 지어다
삼계의 큰 스승이시고 중생의 자고이시며 저희들의 본 스승이신
서가모니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서가모니불
서가모니불
서가모니불
하늘 위와 하늘아래 부처님과 같은 분이 없으시고
시방세계 또한 비교할 분이 없으시네
세간에서 그러한 분 계신 것을 일찍이 보지 못하였고.
만유일체에 부처님과 같으신 분이 없으시네
저희 수계자들이 지극한 마음으로 삼보전에 발원합니다.
수계한 이 공덕으로 저희 모두 악도와 사도에 떨어지지 아니하며
부처님의 모든 행업을 성취케 하여지이다.
또 이 수계 공덕을 온 우주의 모든 중생들에게 베풀어서
모두가 보리심을 일으키고 이 땅위에 정토를 세우게 하여지이다.
영원한 자유를 몸으로 실현하고 자비를 생명으로 삼아
모든 중생을 교화하여, 다함께 생사에서 해탈케 하여지이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계첩을 내리고 편안한 자세로 앉아 큰 스님의 법문을 듣다-
-큰 스님 수계 법문-
제악막장(諸惡莫作)하고
중선봉행(衆善奉行)하라
나무아미타불
자정기의(自淨其義)하면
시제불교(是諸佛敎)니라
나무아미타불
일체 악은 짓지 말고 모든 선은 받들어 행하라
스스로 그 마음을 맑히면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니라.
오늘은 아주 좋은 날입니다.
우리가 부모로부터 태어나서 이름 석 자를 얻고,
다시 불자가 되어서 정신적으로 태어나는 수계를 함으로써,
법명을 받아서 참 불자가 된 것입니다.
불자라면 반드시 계를 받아야 돼요.
계를 받지 않으면 평생 절에 다녀도 불자가 아닌거라
왜냐하면 불자라 하면 부처님 불자에 자식 자 자거든
부처님 자식이 되려면 계를 받고 법명을 받야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법명 지어서 다니는 사람도 있는데
그거는 애가 자기 마음대로 이름 지어서 자기스스로 부르는 거나 똑같애요.
불자라면 반드시 수계법회에 동참하고 계를 받아야 되고,
그로써 이름을 얻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 이름을 법명 또는 불명 그렇게 말해요.
그리고 계는 한 번 받은 뒤에 기회가 되면 자꾸 받는 것도 괜찮아요.
그래야 결심이 되고, 스님들도 계를 여러 번 받을 때가 있습니다.
오늘 계를 두 세 번 이상 받으신 분 손들어 보세요. 많으네요.
이름이 맘에 안 들면 새로 받는 수가 있고,
또 내가 결심을 새롭게 하려고 받는 수가 있는데 계를 여러 번 받는 것은
권장할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형식이 내용을 낳는다는 말이 있듯이, 계를 받고 법명이
주어짐으로써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내가 불자구나! 하는 의식을 아주 튼튼히 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또 부처님 공부를 하는 중에 계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입니다.
수계라 함은 받을 수(受)자 지킬 계(戒)자입니다.
오늘 받으신 大관음사 금강계단 이런 유인물을 보시면
대한불교 조계종 대관음사 금강계단 보살계
엘리트 불자라면서 집에 가서 창피를 당할까 봐 자상하게 토를 다 달아놨어요.
보살 요런 말은 사실은 어려운 한자입니다.
익히지 않으면 모를 수밖에 없죠.
아무튼 그래서 오늘 받으신 계는 보살계입니다.
계에도 오계가 있고, 십계가 있고, 보살계가 있고 많은 계가 있는데
오늘 받은 계는 보리살타 대보살이 되기 위한 계다 그 말입니다.
그 밑에 구슬 같은 게 있죠.
대구 큰절 5층에 모셔져 있는 부처님 진신 사리입니다.
10과입니다. 미얀마정부로부터 기증을 받아서 모셔놓은 건데
반쪽 대웅전으로 있을 때 미얀마 가서 직접 정부로부터 기증받아서
목탑을 짓고 그 안에 10과의 부처님 진신 사리를 모시게 된 겁니다.
사리는 ‘개’라 하지 않고 ‘과’라고 그래요,
그래서 10과의 부처님 진신 사리다 그렇게 얘기하면 돼요.
왜 이걸 여기다 해 놨느냐 그러면
부처님 진신 사리는 절대 깨지지 않아요.
금강이라는 말이 그런 말입니다. 깨지지 않는다. 그 말이거든.
계를 받았으니 가능하면 깨지 말고 잘 지켜보자 그런 뜻으로
부처님 진신 사리를 여기다 모셔놨습니다.
그런데 넘겨보시면
우리가 계를 다 지킬 수는 없어요. 지킬려고 노력하는 거죠.
5계에 봐 봐요.
불음주계(不飮酒戒)라 술로써 허물 짓지 말고 늘 깨어 있으라
이렇게 해 놨는데 오늘 저녁에 계 받은 기념으로 한 잔 하는 사람이 있어요.
물론, 그렇게 해도 관계는 없어요. 대신에 허물을 지으면 안돼요. 허물!
부부가 살다보면 더러 전쟁이 나죠.
자기 마음도 맘대로 안 되는데 상대방이 어떻게 다 마음에 들겠느냐
그러면 한 번 붙을 때가 있죠.
그렇다면 화해를 할 때
“술 한 잔 하자” 그럴 때는 허물 짓는 것이 아니고 보약보다 더 좋은 거죠.
술 먹고 화해했다 그러면 아주 좋은 거거든.
그래서 계를 지킬 때는 융통성을 잘 발휘해야 돼요. 융통성!
술이 다 나쁜 것은 아니고,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건강을 해치고, 정신이
나가 상대를 힘들게 하면 그건 끊어야 됩니다.
십중대계라 하면 무거운 계이고 사십팔경계라는 것은 좀 가벼운 계입니다.
경계에 3계를 보면 억지로 고기를 구해 먹지 말라 그렇게 되어 있는데
살다보면 체력이 달린다거나 연세가 많거나, 몹쓸 병을 얻어서 고기를 먹지
않으면 회복이 안 되는 경우는 먹되, 그 고기를 잘 먹고 에너지를 잘 써라
그러면 문제가 없어요. 가능하면 안 먹는 게 좋겠지마는...
매일 먹는다면 이것이 병이 되잖아요. 적당히 먹으면 돼요.
대신에 먹고 절대 먹은 티를 내지 말아야 된다 이 말이예요.
먹은 티라는 것은 술 먹고 난 뒤에 주정을 부린다거나, 고기를 먹고 힘이
나가지고 남을 팬다거나 그러면 안 되죠.
보살계 십중대계와 사십팔경계는 꼭 지켜야할 것이므로
집에 가셔서 벽에 붙여 놓던지 액자 속에 넣어서 늘 봐야 됩니다.
사십팔경계에 48계를 보면 교단이나 화합경계를 깨지 말라
이런 말도 있어요.
텔레비전이나 이런 데서도 가만있는 스님들을...
계를 다 못 지키거든. 개인적으로도 그럼 계를 받았다 해서 다 지키느냐?
안되잖아요. 이거는 조계종이라 해서 완벽하냐? 완벽하진 않거든.
스님들도 완벽하진 않거든요.
개인 스스로도 완벽하지 않지만 스님들도 그렇거든요.
그런데 조그만 허물을 가지고 텔레비전에 떠들고 이럴 때가 있거든요.
그런 사람들은 그럼 자기는 잘 하느냐 그런 기자들
지 사는 것은 엉망진창이거든.
그럴 경우에는 오늘 계를 받은 엘리트불자!
오늘 정신적으로 새로 태어난 불자이기 때문에 강하게 어필할 때는 어필하고
호법신장이 되어야 됩니다.
요즘은 종교가 다른 사람이 많아요.
대구경북 도지사 나온 사람들 ‘ 이 사람들은 종교를 뭘 믿나’ 싶어서 보니까
대부분 기독교나 카톨릭이라.
그러니까 기자들도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이 대부분이라.
어떻게 하면 불교를 무너뜨릴까 이 생각에 빠져있는 사람도 많아요.
그래서 혹시 텔레비전이나 이런데서 하면,
“스님들도 그럴 수 있지 뭐 그러느냐”고 당당하게 나서야 돼요.
개인도 다 완벽하지 못한 것처럼 이 많은 스님들, 대한불교 조계종만 하더라도
만 삼천 명이거든, 그러면 조계종 스님들 말고 다른 종단 스님들 다 합하면
이십 만 명이라 무당까지 포함하면,,,
우리끼리는 저 사람 스님 아니다 하지만 다른 종교에서는
‘ 그 사람도 승복 입고 다니고 스님 스님, 법사 법사 하더라’ 이 말이지.
그런 사람들도 다 포함시키거든 그러면 이십 만 명이라.
그러면 이십 만 명중에서 한 만 명 정도만 열심히 한다고 보면 돼
19만 명은 점도 치고 하거든. 그런 걸 가지고 말하지 말라 이거라.
모든 세상은 본래 그래요. 10%만 잘하는 거라. 10%만!
우리 마음도 자기 마음이라 하지만 가만히 하루 내내 살펴 봐 봐요.
10%만 잘하지 90%는 지 맘도 지 마음대로 안 돼
엉망진창이라. 남을 헤치려는 마음, 시기 질투하는 마음, 온갖 못된
마음이 일어나거든요. 그러면 지는 잘하느냐? 잘 못하잖아요.
이런 단체도 마찬가지구요.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도 모든 사람들이 봉사를 하고 일사분란하게
오늘도 봐 봐요.
감로다례회에서 육법공양 올리지, 동문회에서 전체 다 주관하지,
포교사단에서 아까 목탁치신 분은 머리 기른 스님이거든.
천수경하신 거사님
제 방에서 들어보니까 회장님은 머리 안 깎아도 되겠다.
한 번 일어서 봐요. ( 신도님들의 박수)
기도를 많이 한 능수능란한 그런 염불이라.
머리 안 깎아도 되는 이유를 알겠죠.
포교사단에서도 열심히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불교대학에 들어와서 움직이면서
‘한국불교대학 형편없더라, 공양간에 갔더니 고함지르고 밥도 안 주더라
이거야’ 불친절하다는 거지
‘종무소에 갔더니 잘 안 가르쳐 주면서 불친절하게 그러더라’
그런 사람이 없잖아 있거든요. 그런 경우가 거의 뭐 10%도 안 되거든.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나가서 한국불교대학을 욕하거든.
전체를 다 두루두루 봐야 되는데.
우리는 살면서 10%도 착한 일 못하면서 딴 사람들이 90% 잘해도 10%
갖고 시비 걸거든.
그래서 혹시 염려해서 말씀드리는데 방송에서 혹시 그런 얘기가 나오면
전화를 해요 ‘니나 잘해라’ 이렇게 해요
전화 해가지고 니는 뭐 그리 잘하느냐고.
실지로 그렇습니다. 속세는 업보중생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100% 완별할
수 없어요. 부처님 당시에도 세상은 어지러웠고, 예수님 살던 그 당시에도
얼마나 어지러웠으면 그런 성인들이 다 죽나 이래.
후일에 가서 평가를 해줘서 성인이라 그래 하는 거지 당시에는 다
업보중생들이 그 성인들을 다 죽인 거거든.
부처님 제자 중에서도 부처님을 헤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부처님한테 가르침을 받으면서도...
그러니까 이 세상은 원래 사바세계고, 원래 업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니까
공부하는 우리 불자들이 가능하면 마음을 크게 쓰고 호법신장이 되어야 돼요.
오늘 법명을 받으셨는데 법명이 ‘진여성’이다 그러면
성을 붙여서 ‘이 진여성’ 이렇게 부르면 돼요.
거사는 보통 두자인데 석 자 해도 되고, 보살들도 두 자 해도 됩니다.
그런데 통상적으로 문수보살 이름에서 문수 주로 두 자
관세음보살에서 관세음 석 자 받을 뿐이지 석자도 되고 두자도 되고
그렇습니다.
거사님들은 이걸 호로 쓰면 돼요.
절에 다니면서 청운이라는 법명을 받았다 그러면 서예나 문학을 하면서
예명으로 그대로 쓰시면 돼요. 법명 자체를 그냥 호로 쓰면 돼요.
이름을 많이 쓰기를 바랍니다. 집에서도 가족들끼리 법명을 많이 쓰세요.
밥 됐느냐고 물을 때도
‘이진여성 보살님 공양 다 됐습니까?’ 이렇게 물으시면 돼요.
그러면 ‘청운거사님 공양 다됐습니다. 오세요.’ 이렇게 대답하면 되고,
모이면 불자 가족이니까
‘우리 관세음보살 세 번 하고 밥 먹자’
관세음보살 염불하는데 10초도 안 걸리는데 불교인들은 기도를 잘 안 하고
밥을 먹어요. 그러다가 얹히잖아요.
안 그러면 속으로라도 기도를 해야 돼요.
자꾸 잊어버리거든. 식탁위에다가 관세음보살 이렇게 써 놔야 돼요.
온 집에 붙여 놓고, 특히 식탁위에 관세음보살을 붙여 놓고 가족들끼리
과일 하나를 먹더라도 이렇게 합장하고 기도문 안 외워도 돼요.
그냥 관세음보살 세 번 외우면 돼.
가족끼리 와서 계를 받으신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아주 잘한 일이라.
-네 명이상 수계를 받으신 가족에게 달마대사 액자 선물을 주시다-
가족이 다 불자가 되는 게 상책이라.
피는 물보다 진하다 했지. 물보다 진하다.
피보다 더 진한 건 뭐죠? 사상이라 사상!
종교도 어떻게 보면 사상이라!
불자다 이러면 그냥 금방 친해지잖아요. 이게.
근데 쟈는 기독교다 이러면 형제간에도 별로 맘에 안 들어.
관혼상제가 있을 때도 쟈가 또 어떻게 나올까?
상대가 동생이나 형이나 오빠가 기독교인이다 이러면 새로 들어온
며느리, 올케가 망설여지는거라 이거라. 뭘 하려고 해도.
제사상 차려놓으면 절을 해야 되잖아.
그런데 한 마디 하면 튀 나갈 것 같고 그런 걱정도 되고 그렇잖아 그게.
종교라는 게 통일되어 있잖아. 신을 믿는 종교하고, 불교하고는
우리들끼리 하는 말이 아니라 종교학자들이 그래요.
천양지차라 하늘과 땅차이라 이게
진리를 근본으로 하는 불교하고 보이는 게 다인
신이 인간을 만들었다죠. 불교에서는 인간이 신을 만들었다 그러거든.
인간이 신을 만드는 거지,
그런 종교하고 진리를 체로 삼는 불교하고는 엄청난 차이가 있어요.
옛날에는 신이 만들었다 하면 그런 것처럼 느껴졌지.
지금은 그런 시대가 지나갔어요.
얼마 전에 죽은 호킹박사 이런 사람들 얘기 들어봐 봐
신이 어딨느냐고 그러잖아.
아무튼 우리는 수승한 종교, 대단한 종교인 불교를 믿고 있는데 이걸
가족들한테도 전파를 안 시키면 어떻게 되느냐 그 말이예요.
가족들이 다 불자라고 해봐요.
관혼상제에 아무 문제가 없다. 사상이 다 불교로 되어 있는데 집 안에
나쁜 일이 있을 이유가 뭐 있냐 이 말이라.
지금 유치원 애들 다 떠들어도 법당에 데리고 와야 돼요.
법당에는 애들이 와서 떠들고 난장판 치고 이래야 되는거라 사실은.
근데 불교라함은 애들 오면 너무 근엄하게 해가지고
애들 뛰어다니면 스님들이 난리 나거든. 그래 될 일이 아니요 그게.
아무튼 우리는 불자로 태어난 것이 참으로 천만 다행이고.
가능하면 가족들을 다 불자(부처님 자식)로 만들어야 합니다.
멀리 포교도 중요한데 가족포교가 제일 중요해요.
그래서 피보다 더 진한 것이 사상이라는 걸, 종교이념이라는 걸
생각해야 합니다.
나중에 생을 다하는 날이 있을 거 아니요. 우리가 다음 생을 생각하니까
편안하게 사는 건데 이생에선 오십 육십 넘어가면 이생에선 팔자 고칠
생각하면 안 돼요 이제. 그렇잖아요.
20대 30대는 팔자 고친다고 하지.
60이상 되신 분들은 더욱 더 열심히 기도를 해야 돼요.
다음 생을 보고 하는 거다 이제, 이생도 편안하고 죽는 날까지.
기도 열심히 하고 내가 불자다 이런 사람들은 편안해요. 죽는 날까지 편안해.
그러면 열심히 기도정진하고 법명이 있는 불자가 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러면
다음 생이 보장되는 거거든요. 다음 생은 이생보다 훨씬 좋아.
우리가 이생이 다하는 날까지 불자로서 늘 기도하는 그런 불자가 되셔야
됩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세 가지 외울 테니까 따라 하십시오.
나는 아주 당당한 불자가 되겠습니다.
오늘은 당당한 불자가 되기 위해 수계를 하고 법명을 받았잖습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누가 며칠 후에 누가
“야 니 절에 다니나?” 이러면
“아니 우리 엄마가 다닌다.” 이러거든
자기가 여기 와서 수계해 놓고 엄마를 핑계 대는 거라.
그래서 될 일이 아닙니다.
‘아 나 불자다 나 법명이 뭐고 그 잘난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에서 수계했고
지금도 절에 안 다니나 일주일에 한 번씩 공부하러 다닌다“
절에 공부하러 다닌다는 그 말 얼마나 거룩하고 좋은 말이요.
딴 데 춤추러 가는 것보다 배 번 낫다.
절에 공부하러 간다는데 시비 거는 그 놈이 나쁜 거지 그렇잖아요.
불교공부 맛을 몰라서 그런 거예요. 그거는.
불교공부 맛보다도 더 좋은 맛이 없다.
저 평양냉면보다 더 맛있다 그렇잖아요.
평양냉면이야 한 번 먹으면 그만이지만, 이 불교맛은 한 번 먹어 놓으면
일주일 내내 입에 맛이 돈다 그게. 맛이 그렇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이제 당당한 불자가 되셔야 됩니다.
불교가 어떻다 하면서 텔레비전에 나와서 좀 시끄럽게 하더라도
”그래 세상이 그런 거지 다 100% 완벽한 게 어딨느냐!“ 이러면서
당당하게 맞서야 해요.
기독교인이 뭐라 하면
“그래 너나 잘해라”
세상에는 10% 되는 사람만 이 세상을 끌고 가는 겁니다.
모든 사회가 다 그렇습니다. 10%만 그 단체를 끌고 가는 거라.
그 나머지 90% 그거보고 실망하고 그럴 필요 없는 겁니다.
마음도 그렇잖아요. 오롯한 지 마음이 10%밖에 없어요. 90%는 자기 마음도
엉망진창이라니까.
그래서 우리는 어떤 경계가 닥치더라도 당당하게
“나는 불자다” 이런 생각을 저버리면 안돼요.
그 다음 둘째 더욱 열심히 정진하는 불자가 되겠습니다.
우리는 드디어 불자가 되셨으니까 정진하는 불자가 되어야 됩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참선, 기도 , 봉사도 열심히 하고
절 일을 하는 사람이면 더욱 더 신심 나게 할 일이지 억지로 해서 될 일이
아닙니다. 재미나게 해야 돼요. 재미나게!
기도도 재밌게! 참선도 재밌게! 봉사도 재밌게!
재밌다! 재밌다! 하면 재밌어져요
그 다음 셋째 삼보를 잘 지키는 호법신장이 되겠습니다.
호법이라는 것은 정법을 지킨다는 것이고, 신장이라는 말은 뭐죠? 신장!
신장은 절에 들어오면 사천왕 해가지고 무섭게 칼, 창 들고 있는 분 있죠.
그 분들이 다 신장이라. 그니까 아주 힘 있는 장수 이런 개념인데
부처님을 늘 지키는 그런 신장들이 있어요. 부처님 정법을 지키는 존재들을
호법신장이라 그렇게 말해요.
그래서 힘으로 지켜야 할 때는 지켜야 하거든. 호법신장이 되어야 하는 거죠.
가만히 있어서는 될 일이 아니죠.
혹시 택 없이 불교를 비방하거나, 우리 절을 비방하거나 하면 당당하게 맞서서
야단치고 뭐라 해야 돼요.
그래서 제가 이런 얘기 했더니 신도님들이 술 안 먹을 수 없죠.
술 먹다가 우리 절이 하도 잘 나가다 보니까 시기 질투하는 절도 많고
시기 질투하는 다른 절의 신도들도 많거든.
기독교나 다른 종교인들이 불교를 욕하면 그거 이해가 돼
문제는 불자들끼리 시기, 질투 하거든요.
사촌이 논 사면 배 아프다 이거거든.
그래서 그런 문제들로 해서 두루두루 잡음이 많아요.
술좌석에서 어느 절 신도들하고 우리 절 신도들하고 술 먹는데
문제가 일어나요.
우리 절을 한 번 생각해 봐라. 전국의 천 개 사찰을 합쳐도 우리절 기능을
못 따라온다, 우리는 많은 복지법인에 어르신 모시고 있지, 어린이집,
유치원 어린아이들 열심히 포교하지,
지역아동센터라고 주위에 있는 어린애들 모아가지고 다 하지,
참 좋은 우리 집이라고 고아원도 있지,
또 이서중, 고등학교, 영천에 참 좋은 병원 이런 기능들이 다른 사찰의 천
개의 기능을 합쳐도 우리 절 따라오기 힘들어요.
그런 얘기를 계속 하다보면 딴 절에 있는 사람들 약 올리는 소리 참아야 되는데
참지 못하고 내가 호법신장이 되어야 겠다 이 용심만 생기는 거라 그래서 주먹으로 때려버렸어.
한 번은 어떤 신도분이 700만원인가 남의 이빨을 뽑아 버렸어.
너무 그러지는 말고 사고치고 나면 내가 미안하니까 돈 줘야 되잖아.
스님요, 내가 며칠 전에 술집에 가가 그랬는데 그럼 어떡해요.
용돈이라도 줘야지. 그렇게 하면 안 되고 정법불자는 법으로써 이겨야지 너무 완력으로
하면 안 되고 호법신장이라는 것은 그렇게 힘으로
우리가 말하는 육체적 힘을 가하지 않고 이기는 방법도 있어.
아무튼 우리는 삼보를 지키는 호법신장이 되어야 되는데
순리적으로 잘 판단해 보시면 알 일입니다.
이 세 가지를 잘 지키시면 좋겠구요.
그래서 우리는 절대 두렵지 않은 인생, 죽음 이후도 두렵지 않다.
우리가 부처님 자식인데 두렵게 살 이유가 뭐 있고,
죽음이 곧 닥친다 하더라도 두려워할 이유가 뭐 있습니까!
부처님 자식인데 안 그래요. 부처님이 알아서 하시겠지. 그렇잖아요.
그리고 또 하나는 무일 대승십선계법!
이것도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방생(放生)하자, 살리자
근면(勤勉)하자
청정(淸淨)하자
바른말(正語) 하자
5. 있는 그대로 말(如語)하자
6. 화합하는 말(和語)하자
7. 사랑스런 말(愛語)하자
8. 보시(布施)하자
9. 웃음(作笑)짓자
10.공부(工夫)하자
첫 번째 살생 안하는 게 아니라 가능하면 많이 살려주자 이 말이죠.
끝부분 불치암(不痴暗이)라 공부하면 어리석어지지 않죠.
현대적으로 가능하면 대승적 생각을 가지도록 이래 써놨습니다.
요것도 잘 음미해 보시구요.
우리가 알기는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렵다 이런 말이 있어요.
계라는 것은 한 번 읽어보면 다 알아요. 그렇지만 실천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근데 가능하면 실천해야 되고, 실천하면 그만큼 공덕도 생깁니다.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오고 있는데 부처님 오신 날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시고, 기념으로 큰 등도 하나 다시고,
불교는 우리가 지킨다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계 받으신 공덕으로 모든 일들이 다 잘되시길 바라고
가정이 늘 편안하시고, 건강하시고, 가족들이 다 잘되기를 진심으로
축원 드립니다.
첫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