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기만 김정훈의 '비겁한 침묵'
제작진-파트너-시청자까지 뒤통수 맞아
소속사 측 '우리도 몰랐다...연락 어려워'
'진정커플' 김진아, SNS 언필하며 끝 알려
'부모님 걱정에 새벽에 좀 울었다.
제 잘못도 아닌데 숨을 이유는 없다' '진정커플(김진아 김정훈)'의 사랑이 끝났다.
배우 김정훈은 여전히 비겁한 침묵을 지키고 있다.
김진아는 27일 맞팔 관계였던 김정훈의 SNS를 '언필(팔로우 해지)'했다.
'진정커플'의 끝을 알렸다.
김진아는 '우리가 잊고 지내던-연애의맛'을 통해 김정훈과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다.
하지만 김정훈은 전날 전 여자친구라는 A씨로부터 피소 당한 사실이 공개됐다.
A씨는 '김정훈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다.
출산 여부를 두고 갈등했고, 김정훈은 임신 중절을 종용했다'는 충격적인 폭로와 함께
약속한 임대차보증금 잔액 900만원 및 임대기간 내 월세를 청구했다.
김정훈 소속사 측은 '몰랐다.
본인과 연락이 어렵다'고 답한 이후 줄곧 침묵 중이다.
김정훈의 최근 사진이 찍힌 김진아의 '좋아요'는 그대로지만, 김진아의 팔로우 계정 목록에서는 김정훈을 찾아볼 수 없다.
반면 짐정훈의 SNS에는 아무일이 없다는 듯 여전히 김진아가 남아있다.
제작진도, 김진아도, 시청자도 김정훈에게 속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연애의맛' 제작진은 '김정훈은 사전 인터뷰 당시 연애를 안한지 2년이 넘었다.
김정훈의 연애에 대한 진정성을 믿었다'며 당혹감을 표했다.
앞서 이필모, 서수연 커플이 결혼에 골인한 만큼, '연애의맛'에선 하차하지만, '진정커플'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했다.
하지만 충격적인 폭로로 인해 '로맨틱 엄친아 순정남'이었던 김정훈은 데뷔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다.
'피소' 자첸느 사실이고, 남은 것은 김정훈과 전 여자친구라는 A씨 사이의 진실게임이다.
다시 말해 김정훈의 침묵이 길어질수록 A씨의 주장에 무게가 실리기 마련이다.
김정훈이 입을 꼭 다문 사이 그 불똥은 애먼 '연애의맛' 제작진과 김진아에게로 튀었다.
유일하게 잔류한 고주원,김보미 외 다른 커플을 찾던 '연애의맛 시즌2' 제작진은 뒤통수를 맞은 셈이다.
인천공항 아나운서 1년차였던 김진아는 하루아침에 창피함과 동정심의 대상이 됐다.
김진아는 자신의 SNS에 '차라리 다행이다.
제가 잘못한 것이 아니니 숨을 이유는 없다'면서도 '구설수가 힘들긴 하다.
어머니 아버지께서 새벽부터 '잠이 안온다'며 걱정하실 땐 좀 울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하고, 심지어 임신 중절을 종용했다는 폭로는 충ㄱ겨적일 수밖에 없다.
전 여친 A씨의 주장에 반박하는 것, 또는 이를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는 것은 김정훈의 선택이다.
A씨와의 교제는 언제까지였을까.
'연애의맛' 촬영 중에도 A씨와 만남은 ㅇ어졌을까.
임신 및 출산 갈등 논란은 삿리일까.
가장 중요한 것은 김정훈이 주위 사람에게 끼쳐온 민폐를 그만해야한다는 점이다.
'진정 커플'은 끝났다.
김정훈의 '비겁한 침묵'은 언제 끝날까. 김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