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걱정 없이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교실, 그 단 하나를 위해
괴물 부모의 탄생
: 공동체를 해치는 독이 든 사랑
김현수 지음
펴낸곳 (주)우리학교 | 지은이 김현수 | 펴낸날 2023년 9월 25일 | 정가 16,800원 | 판형 128*188mm | 쪽수 168쪽 | ISBN 979-11-6755-227-3(03370)
분류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자녀 교육 / 교육 문제, 비평
국내도서 >사회과학 > 사회비평
누가 왜 몬스터 페어런츠가 되는가?
교실과 교사를 무너뜨리는 괴물 부모 현상
그 사회적 해결을 위한 긴급한 제언
우리 교육이 처한 심각한 위기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비극적인 사건이 잇따르고, 교사들이 거리로 나섰다. 무엇이 지금 학교와 교실을 뒤흔들고 있는가?
이 책은 사회적 트라우마 전문가이며 교사들의 지킴이이자 아이들 마음의 통역사인 김현수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문제의 핵심을 ‘괴물 부모 현상’으로 진단해, 긴급하고도 시의적절한 처방을 제안하는 책이다.
“내 아이 사진이 부족하니,
수학여행을 다시 다녀오세요!”
비틀린 사랑이 학교와 사회에 남긴 상처들,
‘괴물 부모’의 기원과 그 심리를 추적하다
일본과 홍콩의 괴물 부모, 그리고 우리나라의 사례는 지나치다 못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자기중심적이다. 학교에 수학여행을 한 번 더 다녀오라고 민원을 넣고 교사의 사과를 받아낸 일도 있었다. 사소한 이유를 빌미로 교사 교체를 요구하고 민원 제기와 협박, 고소 등으로 교사를 사회적 죽음으로 내모는 이들 학부모를 일본에서는 ‘교사 공격대’ ‘교사 사냥꾼’으로 부를 정도였다. 우리나라 일부 부모들의 행동도 이와 다르지 않다.
왜, 무엇을 위해 이런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것일까? 이들 부모는 어디에서 기원했을까? 저자는 다양한 전문가의 견해와 자신의 임상 경험을 종합해, 괴물 부모가 나타나게 된 정신의학적, 심리적 측면과 사회적 배경을 명료하게 분석한다.
■ 저자 소개
김현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양대 협력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 교수. 서울의 비인가 통학형 중고등 대안 학교인 ‘프레네스쿨(성장학교) 별’ 교장. 경기도 광역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장, 4·16 세월호 참사 당시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장, 코로나 당시 서울시COVID19심리지원단 단장,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의사이자 대안 학교 교장으로 일하면서 인터넷 중독, 은둔형 외톨이, 학습 부진, 우울 및 자해 등 청소년들이 겪는 다양한 고통과 어려움을 상담하고 치유해 왔다. 교사들의 어려움에도 깊이 공감하여 ‘관계의 심리학을 연구하는 교사단’ ‘참여소통교육연구회’ 등 다양한 교사 모임과 교류해 왔다.
지은 책으로 『교사 상처』 『공부 상처』 『무기력의 비밀』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선생님, 오늘도 무사히!』 『코로나가 아이들에게 남긴 상처들』 『사춘기 마음을 통역해 드립니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