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동산에 올 라 ( 산천 의구란 말, 옛 시인의 허세로고 )
이은상 작사
홍난파 작곡
내 놀던 옛 동산에 오늘 와 다시 서니
산천 -의-구란 말 옛 시인의 허세로고
예 섰던 그 큰 소-나-무 베-어지고 없-구 료
지팡이 도로집고 산 기슭 돌아서니
어느 해 풍-우엔 지 사태 져 무 너-지고
그 흙에 새 솔이- 나-서 키를 재려 하는 구료
이 노래는 이은상(李殷相) 시(詩)에 홍남파(洪蘭坡)가 곡을 붙여 발표된 가곡이다.
이 노래는 고향을 찿아와 옛날을 회상 하며 부른 노래이다. 이 노래는 우리나라 중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 되어있는 노래이며, 이 노래는 설 명절에고향의 뒷동산 올라 옛 추억을 생각 하며 한번 불러 보는 노래이다.
작시를 쓰신 노산(鷺山) 이은상(李殷相)선생님은(1903 –1982)마산에서 태어났셨고, 우리나라 시조(時調)의 선각자이시며, 많은 시조와 수필과, 시를 쓰셨다. 선생님이 쓰신 시조나 시들은 홍남파 선생님의가곡으로 탄생한 곡이 많다. 가곡 <가고파> < 그리움> <성불사의 밤> <동무생각(思友)> <그 집 앞> <금강에 살으리 랏다>등 많은 가곡을 작사를 하였으며,
작곡가 홍난파(洪蘭坡)선생님은( 1898 - 1941)호는 난파(蘭坡)이며, 본명은 영후(永厚)이다.
경기도 남양군 (지금의 화성시)에서 출생하였고, 많은 가곡을 작곡하였으며, 우리 국민이면 누구나 잘아는 <고향의 봄> <그리움> <금강에 살으리 랐다><봄 처녀><봉숭아><사 랑> <사공의 노래><성불사의 밤> <옛 동산에 올라><장안사>등 주옥같은 우리 가곡을 작곡 한 우리나라 현대 음악의 선각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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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덮힌 고향 마을 (사진 폄)
살 명절에 오래 간만에 옛날 뛰놀던 고향 둿 동산에 올라 마을을 바라본다.
내가 태어나서 자란 고향 마을은 그 때는 큰 마을로 생각했는데, 이제와 다시 보니 아주 작은 시골 마을이다. 그 옛날에는 마을에 사람들도 많았고, 또 내 찬구들도 많아, 항상 떼로 몰려다니며 놀던 마을이, 지금은 많은 이들이 고향을 떠다, 집 몇 채 남아 허전하게 느껴지고, 할머니 몇 분이서 마을화관을 지키고 있다.
그 옛날 소달구지 가 다니던 큰길은 모두 포장이 되어 자동차들이 달리고, 겨울이면 설매 타던 마을 앞 큰 논에는 이름 모를 공장 건물이 들어섰고, 마을 뒤 큰 산 허리에는 골프장이 생겨 낮 설은 옛 모습을 찿아 보기 어렵다.
그때 친구들은 다 어디 가고, 지금은 소식도 없고, 마을 앞산 언덕 부모님 산소만이 나를 반기고 있다. 나 또한 언젠가는 부모님 곁으로 올 것 이라고 생각하고, 그동안 몰라보게 자란 부모님 산소를 지키고 있는 소나무들은 양팔 벌려 겨울바람에 휘파람만 불고 있다.
아! 그래도 내 마음에는 그 옛 동산이 그대로 자리 잡고 있어, 고향은 항상 내 그리워하는 본향(本鄕)이다.
오늘도 고향 뒷 동산에 올라 “옛 동산에올라” 를 큰 소리로 불러 본다
내 놀던 옛 동산에 오늘 와 다시 서니
산천 -의-구란 말 옛 시인의 허세로고
예 섰던 그 큰 소-나-무 베-어지고 없-구 료
https://youtu.be/siKFnQV1ydI (노래 바리톤 최현수)
https://youtu.be/OdCZxC0nmvY(노래 테너 박홍성)
https://youtu.be/fpvkQKWQ14Q(노래 메조소프라노 정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