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권익위원회 간부 사망 사건을 언급하면서 김건희 여사를 살인자라고 말한 것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부부에게 사과하라며 민주당을 압박했고 민주당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도 제명해야 한다며, 맞불을 놨습니다.
● 제79주년 광복절인 어제(15일) 사상 처음으로 기념식이 두 곳으로 쪼개져 열렸습니다. 광복회가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반발하면서 정부 주최 경축식과는 별도의 기념식을 연 건데요. 여야도 각각 다른 기념식에 참석하면서 분열상을 보였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식에서 "남북이 분단되는 한 광복은 미완성"이라며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했습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반발하는 광복회와 야당은 별도의 기념식을 진행했습니다.
● 카타르 도하에서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이 재개됐습니다.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 중재국과 협상 당사자인 이스라엘 측 대표단이 참석했고 하마스 측은 불참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협상 테이블이 재가동된 것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한 이후 처음으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동 유세를 펼쳐 '민생 경제'를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주일 만에 기자회견을 또 열어 맞불을 지필 예정입니다.
●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변종 엠폭스 감염사례가 북유럽 스웨덴에서 처음 보고됐습니다. 엠폭스 감염시 환자는 수포성 발진 증상과 함께 급성 발열, 두통, 근육통이 발현됩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는 엠폭스에 대해 최고수준의 보건 경계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 프랑스 파리 등에 이어 최근 호주 멜버른도 골칫거리로 전락한 공유 전동 킥보드를 퇴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22년 2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킥보드 도입을 허가한 지 2년여 만입니다. 음주, 과속, 헬멧 미착용 등 안전 관련 사고가 급증하면서 시민들의 불만과 분노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코미디언 '이수지'씨가 '부동산 사기'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4억 원을 들여 주택을 분양받았지만 알고 보니 사기 범죄였고, 돈을 돌려받지 못해, 현재 월세 집에서 살고 있단 내용입니다. 배우 '김광규' 씨와 방송인 '덱스' 씨, 코미디언 '박세미' 씨 등 많은 스타가 부동산 사기 피해를 고백한 바 있습니다.
● 최근 택배 회사를 사칭한 스미싱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소 입력하세요"라는 스미싱 사례인데요. 택배 회사가 아니라 스미싱 사기범이 보낸 문자인데, 이 링크를 클릭하면 휴대전화에 악성 앱이 설치돼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가 사기범에게 넘어갈 수 있는 겁니다.
● 음주운전 절대 해선 안 된다고 늘 말씀드립니다만, 하루에 30건 넘게 발생할 정도로 여전히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음주 운전자들을 전문적으로 쫓아다니면서, 영상을 찍어 올리는 유튜버까지 있는데요. 검거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2차 사고에 대한 위험도 큽니다.
● 정부가 집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오늘부터 디딤돌과 버팀목 대출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금리가 낮은 정책대출로 수요가 몰리며 가계대출이 급증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수요 조절을 위해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 소상공인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정책자금 대출을 갚는 기간을 최대 5년 연장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대상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소상공인정책자금을 이용하고 있고, 정상적으로 갚고 있는 채무자입니다.
● 오늘 우리나라에서 출발해서 일본 도쿄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편 20여 편이 무더기 결항됐습니다. 제7호 태풍 암필의 영향입니다. 태풍 암필은 오늘과 내일에 걸쳐 일본 수도권이 포함된 간토 지역과 동북부 도호쿠 지역을 지나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대통령실이 세대 간 형평성과 지속가능성에 방점을 둔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할 걸로 보입니다. 현재는 연령과 관계없이 '보험료율 9%'를 일괄 적용하고 있지만, 개혁안에는 보험료율을 13~15% 인상하기로 하면 장년층은 매년 1%포인트씩, 청년층은 0.5%포인트씩 인상해 목표로 한 보험료율에 도달하는 시기를 조정하는 방식입니다.
● 내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경계로부터 30미터 안에서 흡연이 금지되며, 이를 어길 경우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이번 조치로 각 시·군·구청은 교육 시설의 경계 30미터 이내가 금연 구역임을 알리는 표지를 건물 담장과 벽면, 보도 등에 설치해야 합니다.
●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입원 환자가 1천 명을 넘었습니다. 그러나 치료제 공급량과 재고량을 합쳐도 필요 신청량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질병관리청은 지난 14일 하루 전국에서 60명의 온열질환자가 확인됐고, 추정 사망자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20일 집계를 시작한 이후 누적 온열질환자는 2,570명으로 늘었습니다.
●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서울은 26일째, 부산은 22일째 열대야가 이어지며 역대 가장 긴 열대야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제주도 한 달 넘게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주에도 열대야의 기세는 꺾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8월 16일)
1. 윤석열 대통령이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자유민주 통일이 완전한 광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윤 대통령은 3대 통일 추진 전략으로 자유 통일을 추진할 국내 역량 강화와 북한 주민들의 통일 열망 촉진,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꼽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북녘땅으로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확장돼야 한다”면서 자유를 핵심 가치로 하는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했다. 이승환 기자
◇김진태 “1919년 건국이면 독립운동 왜 했나"...이 발언에 퇴장한 광복회
이종찬 광복회장이 15일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광복회 자체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하며 야당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이 회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강은구 기자
◇자체 기념식 개최…해방 후 처음
◇野 "윤 정권, 역사 쿠데타"
◇韓 "나라 갈라지는듯이…부적절"
2. 정부가 국민연금 수급 연령이 가까워진 장년층이 더 많은 보험료를 내고 청년층 부담을 줄이는 연금 개혁안을 이달 말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소득대체율은 지금처럼 40%를 유지하되 연령대별 보험료율을 차등 상향해 세대 간 형평성을 강화하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대체율 40%로 동결 가능성
◇대신 기초연금은 단계적 상향
◇청년세대 부담 커지는 만큼...보험료율 인상속도 차등 적용
◇기대수명·인구 변화 반영해
◇수급액 조절하는 제도 도입
3. 정부가 8·8 부동산 대책 등을 내놓았지만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5년11개월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습니다.
8·8 대책의 정책과제 10개 가운데 8개가 법 개정 사항이고 기존 법 테두리에서 공급을 늘리려고 해도 규제에 갇혀 공급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이번주 0.32%↑ 21주째 뜀박질
◇강남3구·성동구 가파른 상승
◇전셋값도 지난주보다 오름폭 커
◇"단기간에 공급 늘어나지 않아...실수요자, 가격 끌어올릴 것"
4. 가자전쟁 휴전 협상이 15일 재개됐습니다.
이스라엘을 향해 ‘피의 복수’를 공언해온 이란이 휴전 협상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이번 논의가 중동 확전 여부를 가르는 분수령으로 떠올랐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협상 불참을 선언하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이 이어가고 있어 합의점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가자 전쟁 휴전협상 재개 '개문발차'…미 "장애물 극복 가능"
5. "미국 못 기다려" 벌벌 떠는 전세계…유럽·中, '결단' 내렸다
◇"인플레 가니 침체 걱정"
◇유럽·중국, 美보다 앞서 피벗
◇글로벌 금리인하 물결
◇美, 물가상승률 2%대 안착
◇연내 금리 1.03%P 인하 전망
◇경기 식어가는 유럽·중국...하반기 한 차례 더 내릴듯
◇뉴질랜드·캐나다·스위스 등도...침체 우려에 선제적 인하
6. 지방소멸 위기에…'정년후 계속고용' 지자체가 나섰다
◇정부 논의 지지부진하자…'기간제 재고용' 속속 도입
◇대구시·대전 서구 '다자녀 혜택'
◇미성년 자녀 둔 정년퇴직자 등...자녀 많을수록 재고용 기간 연장
◇타 지자체·공공기관 확산 움직임
7. "전기차 화재? 우리는 없다"…획기적 '신기술' 공개한 현대차
◇현대차·기아, BMS 기술 승부수
◇배터리 두뇌 역할하는 시스템
◇단락·과충전 등 화재 원인 감지
◇글로벌 완성차 중 첫 서비스
◇AI 통합안전관리도 개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