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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daum.net/GuardianTales/ARz6/565647(어나더 사이드 스토리- 1부)
https://cafe.daum.net/GuardianTales/ARz6/565648(어나더 사이드 스토리- 2부)
https://cafe.daum.net/GuardianTales/ARz6/569648(어나더 사이드 스토리- 3부)
https://cafe.daum.net/GuardianTales/ARz6/578536(어나더 사이드 스토리2- 프롤로그)
https://cafe.daum.net/GuardianTales/ARz6/578858(어나더 사이드 스토리2- 라피스-하이힐을 신은 기사1)
http://cafe.daum.net/GuardianTales(어나더 사이드 스토리2- 라피스- 하이힐을 신은 기사2)
https://cafe.daum.net/GuardianTales/ARz6/580146(어나더 사이드 스토리2- 라피스- 하이힐을 신은 기사3)
https://cafe.daum.net/GuardianTales/ARz6/580570(어나더 사이드 스토리2- 막간의 이야기)
https://cafe.daum.net/GuardianTales/ARz6/581256(어나더 사이드 스토리2- 더블배럴1)
https://cafe.daum.net/GuardianTales/ARz6/582126(어나더 사이드 스토리2- 더블배럴2)
https://cafe.daum.net/GuardianTales/ARz6/582953(어나더 사이드 스토리2- 막간의 이야기2)
https://cafe.daum.net/GuardianTales/ARz6/585271(어나더 사이드 스토리2- 로라의 마법학교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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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
로라의 죽음 앞에 용기 낸 존의 외침에 모두는 얼어붙은 다리를 움직여 뛰기 시작했다. 로라를 삼킨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은 존 일행을 인식했는지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잠깐이라도 막아야 해. 얼으리!”
제프가 주문을 외우자 복도에 얼음벽이 만들어졌다.
“좋아, 저 정도면 잠시 막을 수 있을 거야.”
쨍그랑!
일행의 기대를 무너뜨리듯 괴물은 얼음벽을 통째로 깨부수며 얼굴을 드러냈다.
“잡으리!”
한나가 주문을 외우자 끈끈한 점액질이 부서지는 얼음벽에 달라붙었고 얼음벽을 뚫고 나오려던 괴물의 움직임이 멈췄다.
“계속 뛰어!”
일행은 등 뒤로 들려오는 괴물의 포효를 무시하며 달리기 시작했다. 숨이 막히고 다리가 올라가지 않았지만 멈출 수 없었다. 조금이라도 멈춘다면 당장에라도 물어뜯길 것 같았다.
“그런데 우리 어디로 가지?”
건물에서 나온 후 존이 말했다.
“일단 나가서 도움을 요청하자.”
한나가 말했고 제프도 동의했다.
“그래, 사람들의 도움을 받자.”
일행은 즉시 정문으로 향했다. 저녁의 사람 없는 학교는 건물이 주는 스산함을 뒤로한 체 일행은 도망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다. 그러나 그 희망은 곧 절망으로 바뀌어 갔다.
“왜 안 나가?”
한나가 문을 당기는 제프를 향해 짜증을 냈지만, 제프는 몇 번 더 문을 여는 시도를 하더니 얼굴이 하얗게 질려 대답했다.
“문이 안 열려.”
“그게 무슨 말이야?”
한나가 같이 달라붙어 문을 당겼지만, 문은 여전히 열리지 않았다. 문을 여는 걸 포기한 제프는 담을 향해 올라가려 했지만 담 꼭대기에 올라갈 때쯤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힌 듯 땅바닥으로 떨어졌다.
“괜찮아?”
한나와 존이 걱정하며 제프를 향해 말을 건넸고 제프는 절망이 가득한 목소리로 답했다.
“담도 넘을 수 없어. 우린 지금 여기에 갇힌 거라고!”
쿠와아아아!
혼란에 빠진 일행들에게 괴물의 포효가 들리기 시작했다.
“이대로 있으면 잡힐 거야 일단 교실 안으로 들어가자.”
존이 일행들에게 외쳤고 다른 방법이 없었던 모두 존의 말대로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 숨어서 호흡을 가다듬은 일행은 자신들의 절망적인 상황을 생각했다.
“그런데 어디로 가야 하지?”
“도움을 요청할 곳도 없을 텐데….”
창밖을 보던 존은 희망을 보았다. 존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한나와 제프를 향해 소리쳤다.
“저기 봐, 우리 교실 쪽에 불이 들어와 있어.”
존의 말에 한나가 보니 분명 그들의 교실에 불이 들어와 있었고 안에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의 모습이 있었다.
“진짜네? 왜 저걸 몰랐던 거지?”
“그게 뭐가 중요해. 일단 가서 애들을 만나서 지금 상황을 이야기해야 해.”
일행은 서둘러서 복도를 질러서 달려가기 시작했다. 방금까지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친구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희망을 봤기에 모두 발걸음이 가벼웠다.
‘다행이야, 친구들과 함께라면 그 괴물을 상대할 수 있을 거야. 그리고 다 같이 생각하면 뭔가 방법이 있을 거야.’
여러 생각을 하며 교실에 도착한 존은 갑자기 발걸음을 멈췄고 제프와 한나는 그런 존에게 다그치듯 말했다.
“뭐 하는 거야, 왜 갑자기 멈춰. 빨리 들어가야지.”
제프가 당장에라도 교실 문을 열려고 했지만, 존이 제프를 말렸다.
“이상하지 않아. 분명 우리가 여기 온건 교실에 불이 켜져 있고 친구들이 보여서잖아.”
“그랬지.”
존은 손가락으로 교실을 가리켰다. 교실은 아까와 달리 불 하나 켜져 있지 않았다.
“근데, 왜 지금은 불이 꺼져있지? 생각해 보니, 분명 분명 우리가 나올 때만 해도 교실에 아무도 없었어. 그런데 갑자기 집에 간 애들이 모두 교실로 들어와 있다고? 그리고 지금은 왜 불이 꺼져있지? 그리고 분명 애들이 있으면 뭔가 인기척이라도 느껴져야 하는데 왜 아무런 소리도 안 들리는 거야?”
존의 말에 제프와 한나는 오싹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럼, 도대체 왜 그런 건데? 넌 이유를 알아?”
존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 나도 모르겠어.”
“애들도 괴물이 있는 걸 알고 불을 끈 거 아닐까? 괴물이 돌아다니다 보면 당연히 불 켜져 있는 곳으로 먼저 다가올 거 아니야.”
한나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했는데 뭐라도 설명이 필요했던 존과 제프에게 한가지 위안이 되었다.
“그래, 한나 말이 맞아. 일단 교실 안에 있는 애들이랑 함께 이 상황을 벗어날 방법을 생각해 보자.”
제프가 문을 열겠다는 듯 존과 한나를 향해 표정을 지었고 존과 한나도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표했다.
끼이이익!
불 꺼진 교실 문은 듣기 싫은 소리를 내며 열렸고 어두운 교실 안은 잘 보이지 않았다.
“애들아!”
제프가 조그맣게 소리쳤지만 어떤 대답도 들리지 않았다.
“이상해 분명 아까 안에 애들 있지 않았어?”
아주 약간의 달빛이 비치는 교실은 안의 형체만 겨우 보일 정도인데 사람이라 볼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뚝뚝뚝!
일행은 액체가 한 방울씩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고개를 들어 올렸다.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동그란 형태에 줄 같은 게 달린 것을 봤을 때 풍선으로 보였다.
“뭐야? 풍선? 잠깐만 불 켤게.”
제프가 스위치에 손을 가져다 대었고 존은 제프를 말리려 했다.
“잠깐 그러다 괴물이 우릴 볼지도 모른다고 불 켜지….”
그러나 제프의 손이 더 빨리 움직였고 불이 켜지는 순간 방 안에 있던 일행은 자기 입에서 나오리라 생각할 수 없는 끔찍한 비명을 질렀다.
뚝뚝뚝뚝뚝뚝뚝
그들이 본 것은 교실 기다란 줄을 마치 꼬리처럼 묶어 놓은 채 천장에 매달린 친구들의 목이었고 떨어지고 있던 것은 목에서 떨어지는 핏방울 들이었다. 핏방울은 마치 그들이 모습을 보길 기다렸다는 듯 더욱 빠른 속도로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마주해야 할 공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들의 귀에 다시 노래가 들리기 시작했다.
“하늘로 올라가는 풍선들, 바늘로 콕콕 찍어 터뜨리네.”
펑! 펑! 펑!
천장에 매달린 머리들이 하나씩 소리를 내며 터지기 시작했다. 마치 그 자리에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터지는 머리들은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은 채 사라졌고 교실을 흥건히 적신 핏방울들만이 그들이 본 것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이건 말도 안 돼….”
존은 자신 앞에 펼쳐진 일들을 믿을 수 없었다. 분명 평범한 하루였다. 평소처럼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 공부하고 같이 밥 먹고 여느 때와 똑같은 하루 그런데 지금 그가 마주한 현실은 너무도 비상식적인, 일어나면 안 되는 것이었다.
“제프, 한나 일으켜 얼른 도망가야 해.”
아까보다 괴물의 울음소리가 더 가까이 들리는 것 같았다. 존과 제프는 양옆에서 한나를 들어 이동하기 시작했다.
“존, 어디로 가야 하지?”
제프가 겁에 질린 목소리로 물었지만, 존은 대답할 수 없었다.
‘어디로 도망갈 수 있지? 아니 도망갈 곳이 있기는 한 걸까? 밖으로 나갈 수 없고 친구들은 죽었고 남은 것은 우리 셋….’
“왜 멈춘 거야?”
존과 제프가 멈춰서자 막 정신을 차린 한나가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한나 역시 존과 제프와 똑같이 그대로 얼어붙었다.
“크르르!”
앞에 그 괴물이 나타난 것이다. 괴물은 마치 맛있는 음식을 향해 달려드는 사람처럼 그들을 향해 큰 입을 벌린 채 달려들었다.
‘정신 차려, 뭐라도 해야 해 아무 주문이라도….’
존의 머릿속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돌아갔지만, 그의 입과 몸은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은 체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괴물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쩌면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할 수도 있잖아.’
존의 머릿속에는 로라의 말이 떠올랐다. 항상 다른 친구들을 먼저 생각해주던 그녀의 말이 떠오르며 존은 가까스로 몸을 움직여 한나와 제프를 밀어냈다.
‘로라도 이렇게 했을 거야. 분명 다들 엄청나게 놀란 표정을 짓고 있겠지?’
존의 생각처럼 제프와 한나는 놀란 표정을 하며 존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존은 그 표정을 볼 수 없었고 다가오는 괴물의 이빨이 자신을 삼키기 위해 다가오는 것만 보고 있었다.
“무섭다.”
콰앙!
존을 향해 다가오던 괴물은 위에서부터 날아온 주먹을 맞고 그대로 땅바닥으로 고꾸라졌다.
“내가 오늘 오지 말라고 했을 텐데.”
존은 자신의 앞을 보았다. 그곳에는 살짝 비추는 달빛을 받으며 그 은빛 머리가 더 아름답게 빛나고 있는 가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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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테 초반 가장 기억에 남았던 로라 에피소드 입니다. 저번엔 너무 긴 내용이 될것 같아 뛰어넘었던 걸 이번에 하게되었네요.
중간에 나오는 목에 풍선처럼 끈이 달리고 피가 떨어지는 장면은 꿈에서 봤던것을 잘 기록해두었던걸 사용했습니다.
첫댓글 가테 팬픽 게시판을 !
귀인이 오늘도 오셨군요
펜픽 게시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