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배추된장국 끓어서 이것저것 반찬에 맛있게 먹었는데...
어째~아버지는 다른 게 드시고 싶으셨는지....밥을 반쯤 덜으시더라고요.
" 내가 갈 때가 됬나? 입맛이 없네 "
점심 준비를 하려는데...
" 매콤 명태조림이 먹고 싶은데.... "
그래서~집 밖을 나왔지요.
비는 안오는데...장마기간 중이라~
혹시나 몰라서...우산도 2개 챙기고....
울 동네~ 아버지랑 천천히 걸어서 25분~
명태조림 단골 식당으로~
맛있게 먹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억수로 퍼붓더군요.
아차~베란다 창문을 반쯤 열어 놓고 나왔는데.....
입맛 없으시다더니...
밥 한공기와 미역국 두그릇에 명태 조림 한마리도 뚝딱~
무료 봉다리 믹스 커피 까지 드시고....ㅎ
비가 조금 약해졌어요.
오는 도중에 비가 그치길래~
우산을 접고 왔지요.
들어오자 마자~베란다로...
다행히 비가 바람이 안쪽으로 안불었는지...
창가에만 조금 빗물이....
휴~~다행이다.
장마 기간 중에는~
외출 시 비가 내리지 않아도
우산은 꼭 가지고 나가야지~!!!
(차 타고 나갈 때는 걱정 안하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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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내~장마 중에는 외출시 필히 우산을.....
리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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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2
24.07.22 17:49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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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베란다 창도 꼭 닫으시고요~
맛있게 드시니 든든 뿌듯 하시겠어요~^^
그니까요.
배란다 창문 열어놓고 와서...
빨리 걸어서 가고 싶은데...
그럴수도 없고...ㅎ
암튼~그랬네요.
장마 기간 중에는
외출 시~비가 멈추어도 베란다 창문은 닫고 나가야 겠어요
매운 음식임에도
맛나게 잘 드시는 아버님께
감히..칭찬 해 드리고 싶습니다.
우중 빗길 조심 하시고
아버지를 위해 애쓰시는
효녀 리디아님께
아낌없는 박수 보냅니다.~♡
원래~매콤 음식이 입맛을 돋구긴하죠.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니까요.
속으론 걱정 하긴 했어요.
연세가 있으시다 보니(94세)
입맛없을땐
매콤한 음식이 좋다고 하던데 명태조림이 입에 맞으셨나 봅니다
어르신 챙기는일 수고 많으십니다
매운 거와
바다에서 나는 식재료는 다 좋아라 하세요.ㅎ
다행이죠.
하기사~고기도 좋아하시긴 해요.
야채는 그닥 안좋아하세요.
효도하셨습니다.
반갑습니다
닉이 고은 분.
효녀 리디아님이
감동 시키네요
베란다에 빗물이 들이쳤을까봐...
빨리 가고 싶은데....ㅎ
커피도 드시고...
비 그치면 가자고 그러시는데...
뭐~베란다 창문 열어 놓고 나온 내가 잘못이니...
에라~모르겠다~
하고...
그냥 천천히 왔지요..ㅎ
서두르다 빗길에.미끄러져 넘어지면~큰일이니.....
참 복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그 연세에도 ~
건강하시어 걸어 다니실수가 있으니요
리니아님의 지극한 효성없이는 .
장수는 이리 못하셨을겁니다.
뭐든지 관리가 중요하거든요
작년 부터는 천천히 걸으세요.
걸려 넘어지신 적이 있으셔서...ㅎ
많이 다치시진 않았지만..
노래 모임 갔다가...연락 받고는~노래도 못하고 그냥 왔네요..ㅋ
얼마나 놀랬는지....ㅎ
@리디아 지켜보는 자식마음이 철렁철렁 하답니다
80을 넘기셔도. 바로 못 걸으시던데
어련하시겠어요
리디아님이
그나마 ~ 아프지않고 건강하신것 같아 다행입니다.
@서초 네. 그나마 다행.
내가 아프면 안되기에...
나도 즐거이 건강히 살려고 하지요
적어도~아버지 보내고도 20년은 더 살아야 ~되겠죠?.ㅎ
@리디아 당근 사과 배 ~~
멈추어다오. 리디아님 나이는. ㅎ
@서초 고마브요..
서초님도 나이가 비껴가기를~!!!
@리디아 여성휴게실 정모때 반가이 뵙겠습니다 ^^
@서초 ㅎ..그려요~^^
반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