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망가져도 증상 없어”… 뇌혈관에 나쁜 생활 습관은?
고혈압, 흡연, 당뇨병, 심방세동, 고지혈증이 뇌경색 위험 요인
입력 2024.04.21 17:13 / 코메디닷컴
중년이 되면 조심해야 할 병들이 많다. 50~60대 환자들이 절반을 차지하는 각종 암을 비롯해 뇌졸중, 심장병 등 혈관병이 중년들을 괴롭힌다. 특히 뇌경색-뇌출혈 등 뇌졸중으로 인해 뇌 조직이 한번 괴사에 빠지면 회복이 쉽지 않다.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몸의 마비, 언어장애, 인지기능 저하 등 여러 장애가 생긴다. 삶의 질이 파괴되는 것이다.
혈관 점차 좁아져도 증상 없다… 뇌졸중 위험 높이는 것은?
뇌졸중은 뇌의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보다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의 비율이 늘어 70~80%를 차지하고 있다. 고혈압, 흡연, 당뇨병, 심방세동(심장이 가늘게 떨림), 고지혈증 등이 위험 요인이다. 모두 혈관을 좁게 만들어 피가 잘 흐르지 못하게 하는 병들이다. 증상이 거의 없어 건강검진을 하지 않으면 발견이 어렵다. 진단이 내려지면 빨리 치료해야 위험한 뇌졸중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과일–채소 싫어하는 사람 있나?”… 혈관에 좋은 이유가?
요즘은 과일-채소가 너무 비싸 언급하기도 부담스럽다. 중년이 되면 ‘맛’보다는 ‘질병’ 예방 차원에서 먹는 게 낫다. 다양한 식물생리활성물질(파이토케미칼-phytochemical)이 몸속에서 항산화 작용, 해독 작용, 면역기능 증진, 호르몬 조절 등을 통해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혈관 속 중성지방-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식이섬유가 많아 뇌졸중 예방에 기여한다. 탄수화물(포도당)을 천천히 흡수시켜 혈당 조절을 도와 당뇨병 예방-관리에도 좋다.
“고혈압 전 단계라도 담배 끊어야”… 혈관 망가뜨리는 대표적인 원인
혈압이 높은 사람이 담배를 계속 피우면 혈관이 좁아진 것에서 더 나아가 아예 막히게 된다. 흡연으로 인해 혈전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좁아진 혈관 속으로 담배의 유해-발암물질들이 스며들어 더욱 나쁘다. 고혈압 전 단계라도 방심하지 말고 담배부터 끊고 저염식, 운동, 절주, 체중 감량으로 더 이상 악화를 막아야 한다. 뇌졸중의 가장 위험한 인자가 바로 고혈압 환자가 담배를 피우는 것이다.
가족, 동료가 혹시… “이 증상 기억해 두세요”
내가 아니더라도 가족, 동료 등 주변에 고혈압, 당뇨병을 가진 사람이 몸의 한쪽 마비 증상을 보이면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게 좋다. 말이 잘 나오지 않는 언어장애, 한쪽 또는 양쪽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시력장애도 나타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극심한 두통이나 소화불량 증세도 있다.
119에 연락하면 구조대원이 차 안에서 응급조치를 할 수 있고 전문 병원으로 직행할 수 있다. 뇌 조직의 손상을 최대한 줄여야 심각한 장애를 피할 수 있다. 뇌졸중은 중년, 노년의 삶의 질을 파괴하는 가장 나쁜 병이다. 절대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출처: https://kormedi.com/1682647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액 공급 감소나 중단으로 인해 뇌조직의 산소나 영양이 모자라서 손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중국에서는 뇌졸증이라고도 한다. 의학적으로는 뇌혈관 질환라고 하며, 흔히 중풍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뇌혈관 질환은 응급을 요하는 질환으로 과거에 비해서 예방과 치료가 많이 좋아져서 이로 인한 사망과 합병증은 많이 감소하고 있다. 그럼에도 조기 진단이 치료예후를 좌우하므로 어떤 증상과 사인이 뇌혈관질환을 시사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1.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거나 이해력이 떨어진다.
2. 얼굴이나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감각이상이 생긴다.
3. 시력이 갑자기 약화되거나 사물이 보이지 않게 된다.
4. 갑작스런 심한 두통, 메스껍거나 토할 수 있다.
5. 균형감각이 떨어지거나 어지러울 수 있다.
위에 말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아니면 증상이 생겼다가 없어져도 혈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그럼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뇌로 가는 혈관이 막혀서 생길 수도 있고, 뇌로 가는 혈관이 터져서 생길 수도 있고, 일시적으로 혈류장애가 생겨서 발생할 수도 있다.
과체중, 잘 움직이지 않는 직업, 햇빛 부족으로 인한 비타민 D 부족, 스트레스, 과음 등 생활습관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 잘 나타날 수 있다. 질환으로 보면 고혈압, 흡연, 고지혈증, 당뇨, 수면무호흡증, 심혈관질환, 심방세동, 호르몬치료제, 등이 위험인자일 수 있다.
뇌혈관 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는 음식으로는 트랜스 지방이 많은 크래커나 칩 등, 훈제나 가공육류인 핫도그, 베이컨, 소시지 그리고 탄산음료 등이 있으므로 가능한 억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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