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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사게의 선동과 위협 18:26~35
26 힐기야의 아들 엘리야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이르되 우리가 알아듣겠사오니 청하건대 아람 말로 당신의 종들에게 말씀하시고 성 위에 있는 백성이 듣는 데서 유다 말로 우리에게 말씀하지 마옵소서
27 랍사게가 그에게 이르되 내 주께서 네 주와 네게만 이 말을 하라고 나를 보내신 것이냐 성 위에 앉은 사람들도 너희와 함께 자기의 대변을 먹게 하고 자기의 소변을 마시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하고
28 랍사게가 드디어 일어서서 유다 말로 크게 소리 질러 불러 이르되 너희는 대왕 앗수르 왕의 말씀을 들으라
29 왕의 말씀이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라 그가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 내지 못하리라
30 또한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여호와를 의뢰하라 함을 듣지 말라 그가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반드시 우리를 건지실지라 이 성읍이 앗수르 왕의 손에 함락되지 아니하게 하시리라 할지라도
31 너희는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라 앗수르 왕의 말씀이 너희는 내게 항복하고 내게로 나아오라 그리하고 너희는 각각 그의 포도와 무화과를 먹고 또한 각각 자기의 우물의 물을 마시라
32 내가 장차 와서 너희를 한 지방으로 옮기리니 그곳은 너희 본토와 같은 지방 곧 곡식과 포도주가 있는 지방이요 떡과 포도원이 있는 지방이요 기름 나는 감람과 꿀이 있는 지방이라 너희가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히스기야가 너희를 설득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건지시리라 하여도 히스기야에게 듣지 말라
33 민족의 신들 중에 어느 한 신이 그의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 자가 있느냐
34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이 어디 있으며 스발와임과 헤나와 아와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건졌느냐
35 민족의 모든 신들 중에 누가 그의 땅을 내 손에서 건졌기에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 하셨느니라
침묵하는 유다 백성 18:36~37
36 그러나 백성이 잠잠하고 한마디도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대답하지 말라 하였음이라
37 이에 힐기야의 아들로서 왕궁 내의 책임자인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옷을 찢고 히스기야에게 나아가서 랍사게의 말을 전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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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해설
랍사게는 앗수르 왕의 말을 들으라며 유다 말로 외칩니다.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히스기야의 말에 속지 말고, 항복하면 풍요롭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어느 신도 그의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지지 못했다고 합니다. 유다 백성은 잠잠하고 신하들은 히스기야에게 이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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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사게의 선동과 위협 18:26~35
거짓 선동은 연약한 믿음을 흔듭니다. 히스기야의 신하들은 랍사게에게 유다 백성이 알아듣지 못하게 아람어로 말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랍사게는 그들도 비극적 상황을 알아야 한다며 거부합니다. 자기 대소변을 먹는다는 말은 앗수르의 포위로 극심한 기아에 처할 것을 의미합니다(27절). 랍사게는 예루살렘 백성을 향해 앗수르 왕의 말을 큰 소리로 전합니다.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고 그의 말을 듣지 말라고 합니다. 히스기야의 말은 “하나님을 의뢰하라.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건지시리라.”라는 것입니다. 랍사게는 히스기야의 신앙을 비웃고, 하나님 백성의 믿음을 흔듭니다. 그러고는 앗수르 왕의 관대함을 전하며, 항복하고 포로로 끌려가는 것이 더 잘 먹고 잘사는 길이라고 선동합니다. 또 어떤 신도 그의 백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질 수 없었다며 하나님을 무능한 신으로 비하합니다. 랍사게가 하는 말은 사탄이 성도를 속이는 말과 유사합니다. 믿음을 흔들고 하나님 능력을 부인하는 일의 배후에는 악의 세력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 더 깊은 묵상
랍사게는 선동하는 말을 하며 하나님을 어떤 신으로 묘사했나요?
현실의 문제만 부각하며 믿음을 약화시키는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침묵하는 유다 백성 18:36~37
유다 백성은 랍사게의 말을 듣고 침묵합니다. 히스기야의 명을 따른 것입니다. 선동과 회유에 넘어가지 않는 비결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입니다. 불안하고 두려운 상황일수록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만물을 능력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거짓된 말은 상대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성도는 악한 선동의 말에는 침묵하고 하나님을 향해 기도의 입을 열어야 합니다.
● 더 깊은 묵상
히스기야가 유다 백성에게 침묵하게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가 직접 맞서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로 호소할 일은 무엇인가요?
한절묵상:열왕기하 18장 31~32절
랍사게가 전한 앗수르 왕의 말은 신명기 말씀을 생각나게 합니다(신 8:7~10). 앗수르 왕은 히브리 문화와 신앙, 구약 성경에 상당한 지식이 있어 보입니다. 사탄도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알고 구약 성경을 인용해 예수님을 유혹하려 했습니다(마 4:1~11). 세상은 특정 성경 구절을 들어 하나님과 더불어 다른 신도 섬기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유혹합니다. 이에 맞서는 길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만 섬기는 것입니다(신 6:13).
우리 삶에 거짓된 것과 진리가 마구 섞여 있는 틈을 타서 최대의 이득을 보는 존재는 마귀다. - 조너선 에드워즈
오늘의 기도
하나님, 나라의 흥망성쇠가 권력자의 손에 달린 것처럼 보여도 모든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저희를 불의에서 건지실 수 있는 유일한 구원자가 되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불안하고 두려울 때마다 주님께 두 손 들고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406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오직 하나님만이 너희의 도움이 되신다는 사실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개인적용
1.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할지라도 세상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주님만을 바라보고,
주님만을 의지하면서 나아가도록 하자
2. 전 영역에서 주님을 의뢰하고, 주님을 의지하면서,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일하시고
우리를 위해 역사하시는 것들을 목도하도록 하자
3. 그분의 때를 기다리면서 묵묵히 참고, 묵묵히 기도하도록 하자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26~32절 랍사게는 유다 공동체 안에 불신을 조장합니다. ‘여호와를 의뢰하면 살 것이라’는 히스기야 말을 듣지 말고, ‘항복하면 풍요로운 삶을 살게 하겠다’는 앗수르 왕의 말을 들으라고 합니다. 그는 백성들에게 의심을 심고 왕을 불신하게 만들어, 이스라엘이 스스로 무너지기를 기대했을 것입니다. 불신을 조장하고,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말이 공동체를 조금씩 허물어뜨립니다. 내가 습관적으로 뱉는 말이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봅시다.
36,37절 히스기야는 백성들에게 어떤 말도 하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알맹이 없는 말싸움의 한계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답답해도 격한 감정을 토로하기보다 침묵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왕하18:26-37절
우리가 들어야 할 말은 세상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계속해서 랍사게의 협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힐기야의 아들
엘리야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아람말로 하고 유다말로는 하지 말기 부탁합니다
랍사게가 들을 사람이 아닙니다
랍사게는 앗수르 대왕의 말을 들으라 하면서
29절에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라 그가 너희를 네 손에서 건져 내지 못하리라"
30절에 "또한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여호와를 의뢰하라 함을 듣지 말라
그가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반드시 우리를 건지실지라이 성읍이 앗수르 왕의 손에 함락되지 아니하게 하시리라 할지라도"
31절입니다 "너희는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라 앗수르 왕의 말씀이 너희는 내게 항복하고 내게로 나아오라"
랍사게가 히스기야가 백성들에게 한 말을 어떻게 입수했는지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라고 합니다
히스기야가 백성들에게 한 말은 여호와를 의뢰하라 여호와께서 반드시 우리를 건지실 것이다라고 말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랍사게가 계속 협박하는 이유는 말로서 항복을 받아내기 위함입니다
만약에 유혈전쟁이 벌어지게 되면 유다만이 아니라 자신들도 피해를 입게 됩니다
그래서 말로서 항복을 받아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할 말은 이렇게 랍사게가 협박을 하는데 유다는 침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히스기야가 시킨 것이었습니다
36절입니다 "그러나 백성이 잠잠하고 한마디도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대답하지 말라 하였음이라" 여기 랍사게의 말을 듣지 않고 침묵했다는 것에 대해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이 있습니다
우리가 들어야 할 말은 랍사게 즉 세상말이 아니라 히스기야 여호와를 의뢰하라
하나님께서 반드시 건지실 것이다라고 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보태면 하나님께 기도 해야 하는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은 듣지 않고 세상의 말을 들으면 랍사게의 말을 듣고
항복하면 불행하게 될게 뻔 한 것입니다
백성들은 랍사게의 위협과 회유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물론 앗수르의 위협과 유혹 앞에 유다 백성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없기도 했지만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히스기야 왕의 명령을 존중하고 순종한 것이다.
우리는 매번 바뀌는 현실에 맞추어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영원히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따라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현실의 절박한 상황에서도 신실한 믿음의 결단을 해야 한다.
세상의 말에 민감하기 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의지할때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수 있습니다
우리는 버거운 현실을 믿음으로 살아내야 하기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신앙과 현실 사이 갈등이 심할수록 우리는 세상의 소리보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두려움과 근심 걱정이 몰려올 때에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적극 반응하며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
실제로 이후에 앗수르가 구스왕과 전쟁을 하고 구스도 많은 피해를 입게 되었지만
앗수르도 만만치 않게 피해를 입게 됩니다
모두가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히스기야가 31세 때(재위 6년)에 북 이스라엘이 앗시리아에 의해 무너졌고,
그 뒤 8년이 지나 예루살렘으로 공격했을 때 그의 나의 39세 (재위 14년)였습니다.
산헤립 왕의 연대기에 따르면, 히스기야의 요새 가운데 46개와 다른 작은 성읍들이 함락되었고,
200,150명의 포로가 잡혀갔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랍사게의 입술로 이야기하는 앗시리아의 승리의 내용이 그 순간까지는 현실적으로 부정할 수 없었던 비참한 전쟁의 진행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이 포위된 상황에 대하여 유다 백성들의 상황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너희 땅은 황폐해졌고 너희 성들은 불태워졌다.
너희 땅은 너희 눈앞에서 이방 사람들에게 삼켜졌으며 이방 사람들에게 파괴된 것처럼 폐허만 남았다.
시온의 딸이 포도원의 초막처럼, 오이밭의 원두막처럼, 에워싸인 성처럼 겨우 남았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 몇몇을 살아남게 하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소돔같이, 고모라같이 됐을 것이다.(이사야 1:7~9)”.
모욕적인 앗시리아 산헤립 왕의 조롱과 모욕의 말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 성 백성들은 히스기야 왕의 메시지에 따라 무응답으로 반응합니다.
그리고 진행된 모든 상황은 엘리야김과 셉나와 요아스가 옷을 찢으며 히스기야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앗시리아는 이미 북 이스라엘을 점령하고 이주 정책과 종교 혼합을 무리하게 진행하다가
그 주민들이 ‘사자’에게 죽임을 당하면서 여호와의 위엄과 경고를 받았지만,
전쟁의 승리로 인한 교만으로 그분의 권세를 망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짐승도 자기 주인을 아는데 여호와를 거역한 이스라엘 백성에게나(이사야 1:3~6)
하나님의 능력을 가벼이 여기고 교만 가운데 행하는 앗시리아
모두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시기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니다.
우리의 인생을 통치하시고, 때마다 갈 길을 알려주시는 주님의 손길을 필요할 때만 구하는 교만과 기복적 신앙을 탈피하고, 여호와께서 기뻐하시고 그 뜻을 두신 곳으로 나아가는 주님의 자녀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말씀요약
랍사게는 앗수르 왕의 말이라며 유다 말로 외칩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라는 히스기야의 말에 속지 말고 항복하면 풍요롭게 살 수 있으며 어느 신도
그의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유다 백성은 잠잠하고 신하들은 히스기야에게 랍사게의 말을 전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랍사게의 회유(18:26~35)
하나님은 그분 백성을 책임지는 전능자십니다. 랍사게는 유다 말로 외치며 유다 백성을 조롱하고 회유합니다.
히스기야는 물론이고 그들이 의지하는 여호와도 그들을 구원할 수 없으니, 여호와를 의뢰하라는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라고 합니다. 그는 유다 백성에게 히스기야를 불신하고 여호와의 능력을 의심하게 해
그들을 교란시키려 했을 뿐 아니라 실제로도 그들의 신인 여호와가 유다를 구원하지 못하리라 생각했습니다.
사탄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진 않지만 교묘하게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해우리로 하여금 무력한 신앙인이 되게 합니다. 우리 믿음을 흔들려는 사탄의 시도를 경계하십시오.
늘 하나님 말씀에 굳건히 서서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을 모독하는 랍사게의 말을 들은 히스기야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을 부정하지는 않으나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는 사람을 어떻게 도와줄까요?
남 유다의 반응(18:36~37)
좌절의 상황에서 회복되는 비결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랍사게가 하나님을 모독하고 조롱하며 불신앙을 조장하는 말을 하지만 유다 백성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습니다.
엘리야김과 셉나와 요아는 옷을 찢으며 히스기야 왕에게 그 말을 전합니다.
히스기야는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왕이었기에 더욱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는 모욕을 안겨 준 대적을 향해서는 백성이 침묵하게 하고 자신은 마음과 옷을 찢으며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시험당하는 자에게 필요한 것은 견뎌 낼 수 있는 마음의 힘입니다.
실패자요 낙오자처럼 여겨질지라도 그 자리를 버텨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힘은 하나님을 바라고 의지하는 믿음에서 나오며, 믿음은 하나님 말씀을 듣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 묵상 질문: 히스기야가 랍사게의 모욕적인말에 대답하지 말라고 백성에게 명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모욕적인 말을 들을 때 사람을 향해서는 말을 아끼고 하나님께는 크게 말씀드리나요?
오늘의 기도
불평과 의심으로 제 믿음을 거꾸러뜨리려는 사탄의 계략에 속지 않도록,
배우고 들은 말씀 위에 견고히 서게 하소서.
주저하며 망설이는 연약한 믿음에서,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는 참된 신앙으로 변화되기 원합니다.
1. 우리를 무시하는 자들
앗수르의 랍사게가 유다의 백성들을 향하여 교만스럽고 무시하는 말을 합니다. 자신이 훨씬 더 강하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님을 무시하고 비아냥거립니다. 결국 자신들에게 항복할 것을 말합니다. 랍사게의 말을 의미 있게 받아들이는 유다의 백성들은 자신들이 곧 망할 것 같은 초라함에 빠지게 됩니다. 이렇듯 우리가 사는 삶 가운데서도 세상 앞에서 초라해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들의 힘이 강하여 도무지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 보일 때도 있습니다.
세상은 랍사게와 같이 하나님의 능력도 무시하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우습게 여기는 일이 많습니다. 그들은 오직 자신들이 가진 것만을 과시하며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들이 우리를 향해 무엇이라고 하여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며 그들이 보지 못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한 백성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묵상하기
어느 자리에서나 하나님의 자녀임을 분명히 하고 있는가?
2.침묵하는 백성들
랍사게의 말을 듣고도 백성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히스기야가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했기 때문에 입을 닫고 있습니다. 종 종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세상에 대하여 귀를 막고 눈을 감고 입을 닫으라고 말씀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러시면서 우리에게 요구하십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너희의 주인 됨을 알라라고 말입니다. 우리는 침묵하는 것도 복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세상이 나에 대하여 어떠한 공격을 하더라고 믿음의 사람은 조용히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볼 수 있는 인내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사사건건 세상의 모든 일에 대답하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그 일들을 어떻게 처리하시는지 가만히 입을 닫고 서서 기다려 보는 것도 믿음임을 깨달아 아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가?
열왕기하 18:26~37 침묵의 힘
앗수르 왕은 많은 조공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유다를 재 침공해서
군대장관 랍사게를 보내어 몇가지 말도 않되는 소리를 했었다.
애굽을 의지하거나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무익한 일이다.
앗수를의 침략이 하나님의 뜻이다 라고 거짓말을 했었다.
유다의 궁내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사관 요아가 랍사게에게
아람 방언으로 말하고 유다방언으로 말해달라고 부탁한다.(26)
왜냐하면 성위에 있는 백성들이 듣고 있기 때문이였다.
그러나 랍사게는 일어나서 더 크게 소리를 지르며 헛소리를 계속한다.(28)
랍사게의 싸가지 없는 태도가 보인다.
국제적인 관례에 따라 예의를 갖추어서 대담을 하는 자리에서
국제공용어인 아람어를 두고 유다 방언으로 이야기 하는 것도 실례인데
일어서서 큰 소리로 떠드는 것은 교만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다.
앞에 협상의 당사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고만장해서 눈에 보이는 것 없이
행동하고 있는 랍사게의 행동이 참 얄밉다.
아무리 강대국의 신하로써 약자들과 대담을 한다해도
너무 무례하고 세상적인 힘만을 의지하고 있는 강자의 횡포이다.
세상의 힘은 이런 것이다.
하나님의 힘은 믿음인데....
랍사게의 헛소리는 이런 것이다.
1.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속지말라. 내 손에서 너희들을 건져내지 못한다.(29)
2. 히스기야가 너희로 여호와를 의뢰하라 함을 듣지말라.(30)
3. 히스기야 말을 듣지 말라.(31)
계속해서 히스기야 왕의 말을 듣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말라고 외친다.
유다 백성들을 선동해서 와해 시키고자하는 목적을 가진 랍사게의 말이
사단의 큰 외침 처럼 느껴진다.
랍사게의 말은 계속해서 이어지는데
내게 항복하고 나와라 그리하면 몇가지 보상을 해 주겠다는 것이다.
첫째는 번영과 평안을 약속해 주겠다고 거짓말 한다.(31)
자기 대변을 먹고 자기 소변을 마시게 하신 것(27)이라고한 처참한 상황에서
포도와 무화과를 먹고 우물의 물을 마시게 해 주겠다는 것이다.
둘째는 너희가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라고 거짓말 한다.
장차 한 지방으로 옮기는데 그 지방은
곡식과 포도주, 떡과 포도원, 감람과 꿀이 있는 지방이라고
달콤하기 이를데 없는 유혹의 말을 한다.
마치 애덴동산에서 뱀이 하와에게 유혹하던 것 처럼.
정녕 죽지 아니하리라 하고...
세째는 의심을 또 다시 심어 놓는다.(33)
누가 앗수르의 손에서 건지겠는냐는 것이다.(33)
여러 신들의 이름을 들면서 하맛, 아르밧, 스발와임, 헤나, 아와의 신이 어디있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건졌는냐?
그러니 여호와도 소용이 없다고 강한 확신을 심어 주려한다.
전형적인 사단의 전술 전략이다.
처음부터 비교대상도 아닌 것을 비교하면서 의심을 주며
유혹을 하는 것이 참으로 너희 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과 같이 되리라하는 뱀의 유혹과 같다.
그러나 백성이 잠잠하고 한 말도 대답지 아니하니(36)
침묵이 이렇게 훌륭한 대안이 될 수도 있다.
마치 예수님이 빌라도 법정에서 침묵하신 것 처럼.
말 댓구할 값어치가 없는 것에는 변명도 필요없고
침묵하는 것이 오히려 사단의 영향력을 잠제우는 방법이다.
앗수르 왕의 관원 랍사게는 대군을 끌고 왔지만 무력을 사용하기에 앞서 말부터 장황하게 늘어놓았습니다 무력을 사용하면 자기들도 타격을 입게 되고, 예루살렘은 높은 산성이라 농성에 들어가면 전쟁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히스기야의 전쟁의지를 꺽고 스스로 굴복하게 하려고 히브리어로 조롱과 비방과 저주를 시끄럽게 계속 떠들어 댔습니다 참으로 사탄은 말쟁이일뿐입니다 그래서 귀신의 영도 입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그들은 귀신의 영이라"(계16:13~14)
그래서 우리를 무너뜨리려고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는 것입니다 "쓸데없는 말을 하며 일을 만들며 마땅히 아니할 말을 하나니"(딤전5:13) 어그러진 말을 많이 하여 우리를 시험에 빠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라"(행20:30)
그렇다면 이때 우리는 어떻게 할까요? 그들은 예수님을 향해서 수많은 시끄러운 말들을 쏟아냈습니다 "많은 말로 욕하더라"(눅22:65) 그러나 그들이 아무리 많은 말을 해도 예수님은 침묵하셨습니다 "여러 말로 물으나 아무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눅23:9) 빌라도가 크게 놀랄 정도로 침묵하셨습니다 "너를 쳐서 얼마나 많은 것으로 증언하는지 듣지 못하느냐 하되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총독이 크게 놀라워하더라"(마27:13~14)
참으로 말쟁이 사탄을 이기는 길은 침묵입니다 그래서 히스기야는 모든 백성에게 침묵하라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백성이 잠잠하고 한 마디도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대답하지 말라 하였음이라"(왕하18:36)
그러므로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우리가 말쟁이들 앞에서 조용하고 근심하지 않기 원합니다 "조용하고 근심하지 말라"(느8:11) 불에 타 없어질 부지깽이에 불과한 것들 때문에 낙심하지 않기 원합니다 "삼가며 조용하라 이들은 연기 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하니 두려워하지 말며 낙심하지 말라"(사7:4)
다만 우리의 입은 오직 우리 아버지께 기도하는데만 쓰기 원하며, 우리의 혀는 오직 우리 아버지께 찬송하는데만 쓰기 원합니다 "내가 나의 입으로 그에게 부르짖으며 나의 혀로 높이 찬송하였도다"(시66:17)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행한다고 하면서도
우리의 생각과 지식을 의지했던 교만과 경솔함을
오늘 말씀을 통하여 다시 발견하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여호와의 때를 기다리며 세상의 높은 벽과 손가락질의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분별해 가는 주님의 제자,
성령의 사람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가정과 사역위에 기름 부어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아버지께서 풍성하게 채워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운과 핍박, 모든 자연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그들을 심령 가운데 깊이 만나주시며,
회복과 치유의 손길로 덮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의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때에 귀하게
쓰임 받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