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북한산성 계곡산행 안내
엊그제 새해를 맞은것 같은데 2011년 신묘년도 벌써 후딱 반년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이번 7월 산행은 북한산성 계곡산행입니다. 계곡산행하면 지리산 백무동, 설악산 천불동, 덕유산 무주구천동, 두타산 무릉계곡, 주왕산 주방천등 전국 명소가 많이 있지만 서울 가까이에 있는 북한산성 계곡도 이에 못지 않아 여름 산행하기에 좋습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맑은 물을 자랑하는 이곳 북한산성 탐방계곡은 그동안 많은 식당과 술집이 무질서하게 자리잡고 영업하던 관계로 아쉬움이 많던 곳입니다. 계곡오염방지 및 생태계 보존을 위해 2011년 1월에 식당들이 모두 철거되고 그 자리는 원상복구되어 이번 산행에는 아름다운 북한산의 계곡을 즐길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더운 여름에 집에만 있지말고 상쾌한 녹음이 우거진 숲사이로 스며나오는 피톤치드와 맑은 계곡에서 피어오르는 음이온을 만끽하며 즐거운 산행을 하기 바랍니다. 산행코스는 쉽게 오를 수 있는 등산로로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ㅁ 일시: 2011.7.9(토) 오전 10시 집합
ㅁ 장소: 구파발역(3호선) 1번출구
ㅁ 코스: 구파발역-버스승차-북한산성입구하차-법용사-중성문-보국문-원점회기
ㅁ 준비물: 중식/ 식수/ 과일
ㅁ 회비: 1만원
ㅁ 연락처: 최경인(010-263-2932) 신종수(016-765-1748)
(참가자확인을 위해 신청통보 요망)
□ 북한산성 역사 안내
북한산성의 역사는 2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백제가 수도를 하남위례성으로 정했을 때 도성을 지키던 북쪽성으로 개로왕 5년(132) 토성으로 처음 쌓았다. 그 후 고구려가 남진하면서 한강 일대는 고구려의 영토가 됐다. 울분을 삭이지 못한 백제는 빼앗긴 영토를 되찾기 위해 신라와 손잡았다. 다시 고구려가 퇴진하자 백제는 한강 하류, 신라는 죽령이북 강원도까지 점령했다. 그 후 백제와 신라의 동맹관계가 깨지면서 이 지역은 신라땅이 됐다. 555년 10월 신라는 북한산 비봉에 삼국통일의 초석이 된 진흥왕순수비(국보3호)를 세웠다.
고려 때도 북한산은 중요했다. 거란이 쳐들어오자 태조 왕건의 재궁을 성안으로 옮겼고, 몽고군과 격전도 있었다. 고려 말 우왕은 왜구의 침입에 대비해 최영장군을 보내 노적봉 일대 성벽을 수축하였는데, 당시 한양산성은 현재 중흥사 일대와 향로봉아래 거대한 절터와 석축흔적이 남아있는 향림담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선은 임진왜란 때 전국토가 황폐화됐고, 병지호란 때는 청나라에 치욕을 당했다. 선대왕 인조의 굴욕을 잊을 수 없었던 숙종은 전국의 성곽들을 대대적으로 보수했다.
이때 피난처로 천험의 요새인 북한산성을 택했다. 토성을 석성으로 개축하는 공사가 시작됐다. 동원된 장정만 4만여 명, 전국의 승려들도 동원됐다. 남한산성 축조에 승려가 동원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성이 완성되자 산성에 남은 350명의 승려들은 불경을 공부하면서 무술을 익히고 유사시에 성을 수비하는 승군이 됐다.
성벽은 백운대를 중심에 두고 28개의 암봉을 타고 넘으며 13km 남짓 연결된 대규모 포곡식 산성으로 14개의 성문과 성내부에 중성도 구축했다. 유사시 임금의 피난처인 130칸의 행궁, 140칸의 군사시설, 100여 곳의 우물과 저수시설도 만들었다. 특히 성내에는 당시 승군대장이 머물렀던 중흥사 등 11개 사찰과 2개의 암자가 있었다. 사찰은 전통의 가람 배치를 따르지 않고 성문주위에 지어 산성수비에 목적을 두었다.
북한산성은 국내 산성중에서 가장 험준한 곳이며, 성벽은 남북이 긴 형태로 쌓았다. 성벽은 낮은 곳부터 해발 700m 이상 봉우리까지 축조됐다. 지형에 따라 높이가 다르다. 고축, 반축, 반반축으로 쌓았으며, 평지에는 성벽을 높게 쌓았다. 산등성이로 올라갈 수록 성벽은 점점 낮아진다. 정상주위에는 여장만 쌓기도 했다. 성벽은 바깥만 돌로 쌓고 성문과 계곡부에는 적의 침입에 대비해 양쪽을 돌로 쌓아 올렸다.
삼국시대부터 면면이 이어져 온 북한산성은 숙종의 명으로 다시 쌓은지 올해 300년이 됐다. 산성에서 만나는 하잘것없이 보이는 성돌 하나에도 선조들의 호국 정신이 배어있다. 사적과 보물, 문화재도 즐비하다. 북한산성이 있었기에 산 뿌리 아래 600년 고도는 최첨단의 문화홍수를 쏟아내는 거대도시로 상전벽해가 됐다.
□ 말레이시아 Mt.키나바루 트레킹(5일) 참가안내
1. 일시: 2012년 7월말(4박 5일)
2. 장소: 키나발루산 등반(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소재)
3. 경비: 1인당 약 1,300,000원-1,5000,000원 소요 예상
4. 참가방법: 참가희망시 하기 구좌에 2011.5월부터 2012. 6월까지 매월 10만원씩 입금
※ 하나은행 555-810128-42807 예금주(최경인)
5. 참고사항: 상기 행사계획에 대한 세부내용은 홈페이지 23회공지사항(No146) 참조바람
첫댓글 구파발역에서 버스타기 힘든데 북한산성입구에서 만나는것이 어떤지? 그시간 구파발역은 등산객으로 붐벼 버스타기가 무척 힘들어여!
좀 기다렸다가 다음차에 한꺼번에 앉아가는 방법도있고..그리 직접 가는 교통편이 좋은 친구들은 직접간다고 총무에게 연락 바랍니다~
난 불광역 시외버스터미날에서 버스타고 산성입구로 직접 갈게 그리아시요들!
맞다 불광시외버스 터미널에서 타야하는데..내가 잘못봤네..6호선 타구 오는 친구들도있고..종수야 다시 생각해보자~
계곡산행 기대됩니다 함께해여~
아 !! 난 당직근무라 못가네 아쉽다 ~~
집사람만 이라도 참석 시키게나!
그려 집사람 보내시게...그래야 맛난거 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