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이란 말과 숫자는 우리에게 예사롭지않게 들린다 우선 6.25 사변으로 인한 민족상쟁의 비극 “삼팔선 (三八線)” 독일군이 제2차 세계대전에 사용하였던 체코슬로바키아가 개발한 경(輕)전차 “38(t) 전차”미국 최대의 권총 생산업체 스미스 & 웨슨(Smith & Wesson)사의 “38구경 리볼버” 3·8 광땡은 섯다에서 가장 높은 족보이며, 3광과 8광을 같이 잡은 것이다. 또한 따라지“ 라는 말이 있다 딸+아지로 구성된 단어인데 처음 송사리등 작은 뭉고기를 칭하다 언제부터인가 몸이 작아 만만하거나 신세와 처지가 보잘것 없는 하류인생을 일컷는 말로 즉 '별볼 일 없는 한심한 처지에 놓여있는 사람'을 비하해서 부르는 호칭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놀음판에서 가장 작은 끗수인 한끗을 상징적으로 따라지 잡았다 한다 노름판의 도리에서 제일 낮은 '한 끗' 이라는 뜻으로 2,9나 3,8 이나 4,7과 5,6 등 두 숫자 친 수에서 10을 제외한 1을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되었으나 이중 가장 나쁜 따라지가 38따라지 인데 아무것도 가진것없는 피난민 들을 비유한 속어가 되어 버렸다 황해도가 고향인 빨간장갑의 마술사라는 김동엽(1939~1997)감독은 스스로를 삼팔따라지라 하여 선수,감독 기간동안 백 넘버를 38만 고집하였다 또 정선 강원랜드 가는 길 38번 국도 이 길을 갈 때는 38광땡을 바라고 갔다가 돌아올 때는
38 따라지가 되어 돌아온다고한다 ...?
6.25사변 으로 평안 남도 함흥에서 미군함정(LST)를 타고 피난온 “38 따라지의 아들이 거제도 피난민 수용소인근 경남 거제시 명진면 남창 마을 에서 장남으로 태어나 제19대 국가 최고 통치 권자가 되었다 부친은 거제 포로수용소에서 노무자로 일 하고 모친은 계란장수,연탄장수를 하며 2남3녀를 키웠다 초등 입학전 부산 영도로 이사하여 가난한 환경속에서 남항초~경남중~경남고(25회)~ 경희대 법대를 졸업 1978년 재대직후 부친(양산시 상
북면 천주교 하늘공원묘지)을 잃은 회한으로 전남 해남 대흥사에서 고시공부를 시작 1980년 사시에 합격 하였다
지난 5/20일 오후4시경 000 불교특위 해단식이 양산 석계 기사굴산 매곡 1길 <통방사>에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전국 방방곳곳 통하라는 뜻의 통방사(通坊寺)는 20여년된 평범한 사찰로서 석계 세정 연수원을 지나 매곡 마을 로 들어서 산길 단일로를 차로 20여분 올라가면 산 중턱에 소재해있다 이곳에서 약 200미터 밑 지점에는 퇴임후 여기서 생활 한다고 밝힌바있는 2008년 구입한 )문(1953~ )대통령의 양산 저택이 있다 힘없는 약자편에서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헌신한 우리나라 두명 지도자중 한 사람인 그가 사회 중심에 서서 성공
한 지도자로 임기를 마치고 이 곳에 돌아오기를 기원해본다
인생의 굴레에서 38 광땡인지 아니면 38 따라지인지는 그 패를 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이날 모임에서는 경성대 외래교수인 문인선 시인 이 참석 마종기 시인의 "우화의강" 을 시낭송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