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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서 발견된 한 희귀 동전에 유럽 고고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잉글랜드 중부 옥스퍼드에서 아마추어 고고학자인 브라이언 멀린에 의해 발견된 5000개의 동전 다발에는 한결같이 지난 271년경 로마 황제로 등극했던 도미티아누스의 얼굴이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도미티아누스는 일주일간 로마 황제로 있다가 반역자로 몰려 처형된 인물로 알려져있지만 공식적인 로마 역사서에는 어디에도 그가 황제에 올랐다는 기록은 없다. 그래서 지금까지 도미티아누스가 실존했던 로마 황제인지에 대해선 온갖 억측이 난무한 상태다. 특히 지난 100년전에도 프랑스에서 이같은 동전이 발견된 적은 있었지만 역사에 나오지 않는 황제라는 이유로 ‘위조 동전’이란 불명예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도미티아누스 동전’이 대량 발견됨에 따라 그가 실제 로마 황제였는지에 대한 논란은 사실상 종지부를 찍게됐다. 대영박물관의 로저 블랜드 큐레이터는 “그동안 도미티아누스를 놓고 사학계에서는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이번 동전의 발견으로 인해 모든 역사적 사실이 한 층 분명해졌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대영박물관은 25일(현지시간)부터 잃어버린 황제인 도미티아누스의 얼굴이 새겨진 동전을 일반에 전시하기 시작했다. 출처 : ▒ 혼자서도잘해요 ▒ |
첫댓글 도미티아누스는 원로원의 미움을 사 기록말상형에 처해졌었죠..흉상도 다 파괴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