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국립공원은 한반도의 등뼈와도 같은 태백산맥의 줄기가 서남쪽으로 뻗어내려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와 경상도를 갈라 큰 산계를 이루는 소백산맥의 어깨격인 영주 분지를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다.
비로봉(1,439m), 국망봉(1,421m), 제1연화봉(1,394m), 제2연화봉(1,357m), 도솔봉(1,314m), 신선봉(1,389m), 형제봉(1,177m), 묘적봉(1,148m)등의 많은 영봉들이 어울려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세로 수려한 경관을 보여 주고 있다.
천동매표소--비로봉 (- 6.8㎞ / 3시간00분 )
충북 단양에서 소백산 정상에 이르는 대표적인 코스로 소요시간은 편도 약3시간 정도이고, 거리는 6.8㎞이다.
천동에서 비로봉까지의 탐방로에 대하여는 단양에서 차량으로 약15분 정도에 위치한 다리안국민 관광지에서 출발한다.
천동계곡의 맑은물을 바라보며거슬러 올라가면 4.2㎞지점에 천동쉼터와 만난다.
이곳에 마지막 화장실이 있으며 먹을 물을 구할 수 있는 곳이며 유일한 매점이 위치하고 있다.
여기까지의 탐방시간이 약2시간 가량 소요된다. 이제 남은거리는 2.6㎞,
1시간만 가면 소백산의 정상인 비로봉(1,439m)이다.
천동쉼터에서 약40분을 더 오르면 눈앞에 넓은 시야가 들어온다
한숨 돌리며 능선을 따라 가노라면 좌우로 500년 수령의 주목을 만난다.
수백년 풍상의 흔적이 고스란이배어 있고 특히 이곳의 설경은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느낄 수 없으며,
그 느낌 또한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신비감 그 자체다.
주목나무의 자연터널을 지나면 소백산의 정상인 비로봉이 눈앞에 우뚝 서 있다.
비로봉을 중심으로 넓게 펼쳐진 초원은 마치 외국의 어느 곳에 온 착각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첫댓글 형님 좋은 자료덕분에 안전하고 재미있는 소백산 산행 이였습니다....내년에는 어떤산을 정복할까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