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16우듬지
크리슈나무르티 학교를 세우기 위한 준비 모임으로 정모를 가져 보십시다 : 우듬지 -- 2004. 7. 16.
우듬지님 대화에 참여 하셨습니다
우듬지 ▷ 식사 다 하셨나요?
벅수 ▶ 예.^^
우듬지 ▷ 제가 회원님들께 멜을 보내드렸는데..
벅수 ▶ 예..
벅수 ▶ 저도 다시 보내고 했는데도..
벅수 ▶ 회원들 간의 반응이 영 시원찮네요...
우듬지 ▷ 예..
우듬지 ▷ 그래도 모임은 진행해야죠?
벅수 ▶ 예. 진행해야지요.
우듬지 ▷ 처음에는 많이 모이지 못 할 것 같지만요..
벅수 ▶ 8월에 한번 모입시다.
벅수 ▶ 단 몇 사람이라도.. 아니면 우리 단 둘이라도 만납시다.
벅수 ▶ 이 일 말고는 길이 없으니까요.
우듬지 ▷ 어떤 분이 꼬리말로 대략의 전망을 보내달라고 했는데...
우듬지 ▷ 그래서 제가 전에 말씀드린 대략적인 전망을 보내드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벅수 ▶ 보내드리세요.
벅수 ▶ 저한테도 함께요.
우듬지 ▷ 예.. 한번 정리해보고, 선생님께 우선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길위에서님께도 보내면 좋을 것 같은데요..
벅수 ▶ 그래요.
우듬지 ▷ 정리되는 대로 우선 선생님께 보내드릴께요..
벅수 ▶ 예. 예.
벅수 ▶ 꼭 그렇게 하세요.
우듬지 ▷ 방학하고서는 다시 앎으로부터의 자유를 읽어나가려고요..
벅수 ▶ 더 구체적인 것은 나중에 영국과 상의할 수도 있어요.
벅수 ▶ 예..^^
벅수 ▶ 김정우 번역은 상당히 좋을 거에요. 그러나 그래도 원서로 읽으세요. 회화도 하고...
벅수 ▶ 지형 씨 앞으로 영국도 가고 그래야 한단 말입니다.
벅수 ▶ 그런 학교들 견학도 하고 그래야지요.
벅수 ▶ ...
벅수 ▶ ...
벅수 ▶ 나는 지형 씨 생각하면.. 자꾸 콧날이 시큰해져서리...
우듬지 ▷ 왜요?
벅수 ▶ 이 어려운 길 가겠다고..
우듬지 ▷ 다른 길은 별로 의미가 없어요.
우듬지 ▷ 그게 보이는 걸요..
벅수 ▶ 정말 아무도 신경도 안 쓰는 이 길을...
벅수 ▶ 저 봐요..
벅수 ▶ 그게 보인다고...
벅수 ▶ 정말 지금 이대로는 아무 의미없거든요.
벅수 ▶ ...
우듬지 ▷ 예. 예전에는 제 삶에 도대체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는데..
우듬지 ▷ 지금은 좀 건방져서요, 저렇게(그들) 살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져요.
벅수 ▶ ...
우듬지 ▷ 제가 이래서 좀 '따'예요.. ㅎㅎ
벅수 ▶ ^^
벅수 ▶ 저는 아주 진짜 왕따인데요..
벅수 ▶ 이래서 왕따라는 말이 나왔구나.. 실감하고 있습니다..
우듬지 ▷ 사실은 저도 좀..
벅수 ▶ 우리 자랄 때만해도 '따'는 없었는데..
벅수 ▶ 이게 참...
우듬지 ▷ 얼마 전 학교에서 학생 한 명이
우듬지 ▷ 제 아내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고 해요..
우듬지 ▷ 다짜고짜..
벅수 ▶ ^^
우듬지 ▷ 그래서 야 네가 왜 내 아내에게 관심을 두냐? 하면서 웃으면서 장난을 쳤어요
우듬지 ▷ 그랬더니,
우듬지 ▷ 샘과 같은 독특한 사람하고 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하다네요.. ^^
우듬지 ▷ 이론.. 별로 특별하게 뭘 하지도 않았는데,
우듬지 ▷ 애들 눈에는 그게 보이나 봐요.. ^^
벅수 ▶ 흠...
우듬지 ▷ 전 아이들하고 있을 때가 좋아요..
우듬지 ▷ 물론 버릇 없는 녀석들 때문에 가끔 광분도 했었지만..
우듬지 ▷ 그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하고요..
벅수 ▶ 저도 학생들하고 있을 때가 제일 좋아요.
우듬지 ▷ 그래서 K가 제겐 중요하답니다.
벅수 ▶ ...
우듬지 ▷ 저도 공부를 선생님만큼 했으면 대학생들하고 얘기했을 텐데.. 후회는 없어요..
벅수 ▶ 아니요, 사실은 어릴 때가 더 중요하지요.
우듬지 ▷ 예. 그런 것 같아요..
벅수 ▶ 케이 학교도 어릴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고요.
우듬지 ▷ 참, 담배 안 피우시죠?
우듬지 ▷ ^^
벅수 ▶ ㅎㅎ
벅수 ▶ 안 피워요.
벅수 ▶ 앞으로는 술도 좀 멀리해야지요.
우듬지 ▷ 저도 그렇게 하려고요. 둘 중에 하나만 하라고 하네요. 술을 끊어야지 싶어요..
벅수 ▶ ㅎㅎㅎ
벅수 ▶ 담배를 끊으세요.^^
우듬지 ▷ '싶다'라는 것도 참 아닌 말 같은데요..
벅수 ▶ (아마 그렇게 될 거에요.)
벅수 ▶ ㅎㅎㅎ
벅수 ▶ '~~싶다'
벅수 ▶ ...
우듬지 ▷ 결국은 '싶다' 때문에 또 마시게 될 것 같아요. 그것을 핑계로...
우듬지 ▷ 8월 모임요.. 서울역 근처에 혹 아시는 곳이 있으신지요?
벅수 ▶ 저는 없어요.
우듬지 ▷ 저는 내심 1박 2일 정도 생각했거든요..
벅수 ▶ 그럼 어디로 잡을라고요?
벅수 ▶ 아예 그렇게도 잡아봅시다.
우듬지 ▷ 같이 MT가는 것처럼 산도 좀 타보고..
벅수 ▶ 흠..
벅수 ▶ 그래요?
벅수 ▶ 그렇게 한번 해 보자구요.
우듬지 ▷ 충청권이 가운데니까 속리산 쪽이 어떨까요?
벅수 ▶ 어차피 많이 올 것도 아닌데...
벅수 ▶ 흠...
벅수 ▶ 햐..
벅수 ▶ 이거..
벅수 ▶ 그럼 잘 좀 짜보세요.
우듬지 ▷ 가서 밤 새도록 술 마시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우듬지 ▷ 제가 다시 일정이나 장소 같은 거 조사해서 다시 공지하도록 할까요?
벅수 ▶ 그렇게 하세요, 그럼. 날짜는 그 날자가 좋지 않아요?
우듬지 ▷ 예..
벅수 ▶ 일찍 결정이 되어야 할 건데요..
벅수 ▶ 산을 좀 잘 아시나?
우듬지 ▷ 아뇨, 잘 모릅니다. 제가 걷는 것은 쫌 해요..
벅수 ▶ ...
벅수 ▶ 걷는 거...
벅수 ▶ 가만.. 이 문제.. 길님하고 얘기 좀 해 봅시다.
벅수 ▶ 의견도 들어보고..
우듬지 ▷ 그럼 어떻게 할까요. 제가 길님께 연락을 드릴까요?
벅수 ▶ (우리는 이미 서울행 표까지 다 예약해 놨는데요... ㅎㅎ.)
우듬지 ▷ 이론..
벅수 ▶ 우선 메일이라도 보내 놓으세요.
벅수 ▶ 자세한 의견은 내가 물어봐도 되니까요.
우듬지 ▷ 예, 그럼 제가 다음 주(초)쯤에 일정 잡고 다시 연락드릴께요..
벅수 ▶ 안 되면 그대로 서울에서 모이든지요.. 네.. 알았어요.
벅수 ▶ 다른 일 보세요^^
우듬지 ▷ 그럼 다시 연락 드릴 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벅수 ▶ ^^
우듬지님께서 방에서 나가셨습니다
마지막 메세지를 보낸 시간 : 2004-7-16 오후 3:00
카페 게시글
뺀질이 대화 -- Dialogue
크리슈나무르티 학교를 세우기 위한 준비 모임으로 정모를 가져 봅시다 : 우듬지 -- 2004. 7. 16.
벅수
추천 0
조회 54
04.08.03 17:59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