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약 300m 높이의 도심에 있는 나즈막한 산으로 독립문, 수도방위사령부, 서대문형무소가 있고 홍제동 무악재 고개를 중심으로 인왕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일반 산과 다르게 다양한 나무와 울창한 숲으로 강원도 깊은 산중 원시림을 걷는 느낌을 반든다.. 무장애 전나무숲길.. 아카시아숲길, 잣나무숲길, 메타세콰이어숲길, 벚나무숲길 등 다양한 숲길을 체험할수 있고 무악재 하늘다리에서 인왕산으로 연계산행도 할 수 있다..
안산자락길은 안산 둘레길을 한바퀴 도는 길로 어느 방향으로 가든 약 7Km 걸어 다시 만나게 된다..
이번 코스는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로 나와 무악재고개 하늘다리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무악재하늘다리~ 아카시아숲길~ 암릉길~ 정상봉수대~ 무악정~ 잣나무숲길~ 메타세콰이어숲길~ 홍제천 인공폭포..
지하철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로 나와 무악재 고개 쪽으로 5분정도 걸으면 산으로 오르는 계단이 나온다..
무악재 하늘다리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인왕산쪽에서 바라본 하늘 다리와 안산 정상.. 초록나무에 하앟게 보이는 것이 모두 아카시아 꽃이다..
병꽃나무도 초록잎 사이로 분홍빛 고운 자태를 드러낸다..
하늘다리에서 바라본 서울역 방향 풍경이다..
만개한 아카시아꽃과 그 향기는 숨가픈 도심의 일상을 잠시 내려놓게 한다..
잘가꿔진 데크길 사이로 울창한 숲길을 걷게되고 사람발길 닿지않는 원시림 숲길은 강원도 깊은 산중을 걷는 느낌이다..
일제강정기 독일 총영사의 추천으로 아카시아 나무를 심게 되었다고 한다.. 번식력이 왕성하여 산에는 심지 말라고 했는데 조선 총독부는 그 말을 듣지 않아 전국의 산으로 아카시아 나무가 빠르게 번식하여 어느 산에서도 볼 수 있고 가뷔 바위바위보 하여 한잎, 두잎 손각락으로 떨어뜨리는 추억 한두번 쯤도 누구나 가지고 있고 꽃말은 품위, 우아함, 모정이라 한다..
아카시아 꽃 사이로 안산 정상 봉수대가 펼쳐진다..
초록잎 사이로 여의도 일대 빌딩숲이 그림처럼 쳘쳐진다..
봉수대 정상가는 암릉구간..
무악재 고개 너머 홍제동일대와 인왕산, 북악산 그리고 저 멀리 북한산도 한눈에 조망된다..
마포일대와 한강 희미하게 여의도 63빌딩 관악산까지..
종로일대와 남산 날씨만 좋으면 123층 롯데타워도 보일텐데.. 아쉬움이~~
다른 산에서는 볼 수 없는 아카시아 군락지가 있어 산에 오르는 내내 아카시아 향에 취해 걷는다..
홍제동, 홍은동, 불광동. 연신내와 고양시까지 한눈에 조망된다..
보이는 황토색 건물이 서대문 형무소..
안산 정상 봉수대..
무악정이다.. 메타세콰이어 숲길로 가려면 연흥약수터 방향으로 간다..
잣나무 숲길에 들어서니 울창한 숲이 수채화처럼..
산림이 원시림처럼 울창하여 옛날에는 호랑이가 사람을 가장 많이 해치는 산으로도 유명세를 떨쳤다고..
여기가 서울시내 숲길이라면 누가 맏을까???
서울 도심속 숲길이라고 도무지 미끼지 않는 메타세콰이어 숲길이다..
해먹도 설치되어 있어 30도를 오르내리는 여름 날씨에 힐링하기 좋은 숲길이다..
오늘 날씨도 거의 30도에 육박하는데 이곳은 싸늘한 느낌마져 든다..
홍제전에 만들어진 인공폭포다..
안산 자락길은 약 7Km 숲길로 2~3시간 정도 소요되고 급경사 구간도 없어 그다지 힘들지 않고 걸을 수 있으며 깊은 산중에서도 볼 수 없는 아카시아 향을 마시며 메타세콰이어, 잣나무 숲길을 체험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