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서갱유와 행복의 음식 (全家福 ) 전가복
분서갱유(焚書坑儒)는 진시황 때 책을 불사르고 유생들을 생매장한 사건이다.
진나라는 과거 봉건제를 폐지하고 중앙집권제인 군현제를 실시했다
순우월은 봉건제를 주장 승상 이사는 군현제를 주장하며 서로 맞섰다.
여불위 눈에 들어 승상에 오른 이사는 옛날 책이 문제라며 백성들에게 꼭 필요한
의약서, 복서, 농서 진나라 역사서 외 책을 불태우자는 간언에
진시황은 모든 책을 불사르니 이를 분서(焚書)라 한다.
또한 갱유(坑儒)는 유생 생매장 사건으로 진시황의 불로장생약을 구하면서 시작되었다.
노생, 후생이 불로장생약을 구하지 못하면 처형되자 많은 사람이 두려워 도망쳤다.
이에 황제의 야망과 권세욕으로 약을 구하는 것이 문제라며 황제를 비방하자
진시황이 격분 잡아들여 문초하니 대부분 유생이었다.
진시황은 잔혹하게 이들을 산채로 생매장 그 수가 460명 역사는 이를 '분서갱유'라 한다.
분서갱유는 역사상 유례없는 문화 언론 탄압으로
진 왕조 이전 문화와 역사서가 소실되고 말았다.
분서갱유때 주현이라는 한 유생이 생매장 파묻혔는데 구사일생 땅속에서 정신을 차린 후
필사적으로 흙을 헤치고 나와 산속으로 도망갔다.
낮에는 자고 밤에 일어나 산속 야생 과일과 풀을 뜯어 먹으며 목숨을 연명하다가
몇 년후 진시황이 죽자 고향으로 돌아갔다.
담장만 남은 폐허에 아내와 자식은 보이지 않아 비통함에 살아갈 희망을 잃은 그는
강물에 뛰어들었는데 어부에게 극적으로 구조되었다.
이유를 들은 어부는 홍수 때 한 소년을 만났는데 사람됨에 반해 사위로 삼았는데
성이 주 씨라는 말에 호기심에 만나보니 공교롭게 주현의 아들이었다.
상봉한 부자는 서로 통곡 아들 곁에서 고기잡이를 하며 생활하게 되었다.
어느날 시장에서 잡은 물고기를 팔고 있는데 낯익은 모습이 보여 쫓아갔더니 아내였다.
마침내 수년만에 온 가족이 상봉을 하게 된 것이다.
목숨을 구해준 사돈어부는 산해진미를 마련해 일가족의 감격적인 해후를 축하하는
잔치를 열어주었다.
특히 육해공의 좋은 재료만 엄선 특별한 요리를 만들어 말 그대로 전 가족이
행복하다는 뜻으로 (전가복) 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눈물젖은 행복의 음식 전가복(全家福 )
가족끼리 중국집 가면 한번 음미하며 드셔보기 바랍니다.
향기좋고 부드럽고 감칠맛이 일품 .
첫댓글 중국집에 가면 꼭 전가복 한번 시켜서 먹어야 겠구려
중국집에서 가격이 제일 비싼 음식으로 한접시 4,5만원 될듯
송이버섯, 전복, 해삼이 들어서겠죠.
결혼식 부폐에도 있던데 아마 드셔보셨을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