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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민족 국가 호주, 글로벌 비즈니스에 유리
뉴질랜드와 함께 오세아니아에 속하는 호주는 남반구에 위치한 국가 가운데 가장 부유한 나라다. 국토 면적은 774만 평방킬로미터로 한국의 80배에 달하지만 인구는 2477만여명으로 한국의 절반 정도에 불과해 넓은 국토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구는 적다. 또한 국가 총생산은 1조3796억 달러로 1조5297억 달러인 한국보다 적지만 1인당 국민 소득은 5만5707달러(2018년 IMF 기준)로 2만9730달러인 한국보다 높다.
호주는 넓은 국토에서 나오는 천연자원과 금융과 관광 산업 등 서비스업이 주력 산업이다. 호주의 GDP 산업별 비중은 제조업이 6.8%에 그치고 있으며 광업(8.8%), 농림수산업(2.4%) 등 1차 산업 및 서비스업(82%) 위주로 구성돼 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올해와 내년 호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평균 3%를 조금 넘을 것이라고 전망, 여타 선진국 대비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호주의 소매 시장은 매년 1%내외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기준으로 1668억 호주 달러를 차지하는 호주의 주요 산업이다.
호주의 직접판매 시장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직접판매협회세계연맹(WFDSA)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의 직접판매 매출총액은 10억58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로 20위에 해당한다. 주로 판매되고 제품군은 웰니스 제품군과 화장품 및 퍼스널케어 제품군, 가정용품 및 내구재로 각각 40%와 29%, 18%의 매출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국민소득에 비해 직판시장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 호주의 청년실업률이 높다는 점과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에 집중돼 있다는 점 등은 애터미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규모가 작은 것은 역으로 생각하면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의미가 된다.
또 진입장벽이 없고 풀타임이든 파트타임이든 관계없이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애터미의 유연성은 워라밸을 중시하는 호주인들에게 플러스 요인이 된다.
또한 최근 몇 년간 국민소득이 위축되고 있다는 점 또한 애터미에게 불리하지 않다. 절대품질 절대가격으로 대변되는 애터미의 가성비는 소득 성장세 둔화 추세에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터미 호주 관계자는 “호주 시장이 만만치는 않다”며 “그러나 애터미의 유연한 소득 창출 기회와 높은 가성비는 호주 시장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터미는 호주 진출에 이어 뉴질랜드 시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 뉴질랜드는 475만여명의 인구에 1인당 국민소득은 4만4600달러인 선진국이다.
뉴질랜드의 직접판매 산업은 지난해 2억1100만 뉴질랜드 달러(1564억원)의 매출액과 8만9600여명의 판매원 수를 기록했다. 판매원의 71.5%는 여성이며 34%는 부부가 함께 일하고 있다. 판매원의 연령은 매우 젊은 편이다. 35세에서 44세 사이가 27.49%, 25세에서 34세 사이가 24.22%를 차지, 25세에서 44세 사이의 젊은 판매원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주력 제품군은 총매출의 37%를 차지하고 있는 건강식품군이며 이어 퍼스널제품군(21%), 가정용품(12%), 의류(12%) 등의 순이다.
스타마스터 등 승급자 74명 탄생
이번 그랜드오프닝에서는 세일즈마스터 43명, 다이아몬드마스터 23명, 샤론로즈마스터 7명, 스타 마스터 1명이 오세아니아 법인 최초의 석세스아카데미이자 그랜드오프닝의 무대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주 암스트롱 다이아몬드마스터는 “절대품질 절대가격 애터미는 누구에게나 쉽게 알릴 수 있다”며 “아는 것을 나눌 때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라 리 샤론로즈마스터는 “한국에서 대학교수였지만 호주에 와서는 7년 동안 걸레와 청소통을 잡았다”며 “내 인생의 세 번째 터닝 포인트인 애터미에서 멋지게 성공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나 류 스타마스터는 “애터미는 모두가 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다른 사람과 좋은 것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애터미의 진정한 비전”이라고 말했다.
승급식에 이어 멜버른 한국전 참전용사회 기부금 전달식이 있었다. 호주는 한국전에 참전한 유엔군 21개국 가운데 5번째로 많은 8407명을 파병했으며 그 가운데 346명이 전사했다. 특히 호주 공군 77대대는 수많은 전과를 거두며 한국인들에게 ‘호주기’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애터미의 기부금은 한국전 참전 기념비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애터미 오세아니아 그랜드오프닝의 마지막 순서는 박한길 애터미 회장의 강연이었다. 박한길 회장은 젊은 날 호주 출장길에서 처음으로 네트워크마케팅을 접했다. 당시 그가 들었던 네트워크마케팅의 원리는 중간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좋은 제품을 싸게 판매함으로써 소비자에서 소비자로 퍼져가는 것이었다. 그 후 한국에 돌아가 호주에서 들었던 네트워크마케팅의 원리를 완벽하게 실현하는 기업 애터미를 세웠다. 그리고 그 애터미가 다시 호주에 진출한 것이다.
박한길 회장은 “애터미는 최고의 품질을 설정하고 누구도 이 가격에 팔 수 없을 가격을 책정하는 회사”라며 “애터미는 일반 유통과 품질·가격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애터미가 한국 제품을 호주에서 팔기만 하는 회사가 아니라 호주의 품질 좋은 제품을 애터미의 판매망을 통해 해외에 수출도 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호주 인구는 2500만명 뿐이지만 애터미를 통해 전 세계로 뻗어갈 수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모두 로열마스터가 되고 크라운마스터가 되고 임페리얼마스터가 되는 성공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길 회장의 강연을 끝으로 애터미 오세아니아의 그랜드오프닝은 막을 내렸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참석 회원들은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고 삼삼오오 모여 애터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거나 글로벌 리더와 포토타임을 가지며 성공에 대한 기대감과 열망을 드러냈다.
애터미 관계자는 “호주는 영어를 사용하는 다민족 국가이기 때문에 세계로 뻗어나가는 애터미 비즈니스가 펼쳐지게 될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것을 중시하는 호주 문화에 맞춰 유연하고 다양한 접근방식으로 애터미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nexteconomy@nexteconom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