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우스 카이사르(=줄리어스 시저,영어)의 생애를 세 줄로 압축할 수 있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루비콘 강을 건넜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부르투스, 너마저......”
시오노 나나미 여사가 쓴 '로마인 이야기'에 흠뻑 빠졌었는데,
영화 ‘로마, 시즌 1과 2’가 나와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회원님들도 관심 있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소개합니다.
영화 자체를 올리는 건 저작권이 문제가 되어 주소만 올리니
클릭하여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http://seoultour-textcube.blogspot.kr/2011/07/rome-season-1-2.html
책의 내용과 감동, 스케일을 다 담아내진 못하였어도 나름대로 훌륭합니다.
'로마인 이야기'에서 마음에 든 부분을 소개해 봅니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갈리아에서 브리튼 정복까지 병만이가 재능의 달인이라면 카이사르는 전쟁의 달인이었다.
“인간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그러나 카이사르는 보고 싶지 않은 현실까지 본 사람이다. 또 남이 보는 현실까지 염두에 둔 사람이다”라고 작가는 평가한다.
지도자에 요구되는 자질은 ‘지성, 설득력, 지구력, 자제력, 지속적인 의지’인데, 카이사르만이 이 모든 자질을 갖추었다(이탈리아의 역사 교과서). 카이사르는 어떤 군대를 이끌어도 승리자가 되었을 것이고, 어떤 나라에 태어났더라도 지도자가 되었을 것이다(몽테스키외).
▶ "루비콘 강을 건넜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로마의 루비콘 강은 대륙을 향한 로마의 국경선으로, 누구든 군사를 거느리고 들어올 수 없도록 법제화되었는데, 소환을 당한 그가 망설임 끝에 루비콘 강을 건너 로마로 진격한다. 돌아올 수 없는 선을 넘었다. 그리고 제국 로마는 그의 머리에서 시작된다.
황제나 최고 통치자를 뜻하는 카이저(독일), 차르(러시아 등 슬라브족), 카이사르(이슬람세계)도 그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 "부르투스, 너마저......”
로마 공화제의 상징인 브르투스는 일찍이 카이사르의 적이었다. "브루투스, 너마저"(Et tu, Brute)는 그가 용서하고 믿고 사랑했던 사람의 칼에 찔린 카이사르의 특별한 고통을 표현한 말이었다. 그러나 그 암살은 카이사르를 순교자로 만들었고 죽은 뒤의 정치적 성공을 가져다주는 계기다 되었다.
▶자신의 매력으로 카이사르를 사로잡았던 클레오파트라에게는 생기발랄한 미모, 재치가 있었지만 그녀는 카이사르의 배려를 이해할 지성이 모자랐다고 평한다. 시저에 이어 안토니우스까지 로마 최고의 권력자들을 차례로 유혹한 클레오파트라. 애인에 만족하길 바랐던 시저의 뜻을 비웃듯 안토니우스를 유혹하여 정식 결혼을 하였지만, 옥타비아누스에게 악티움 해전에서 패배하여 두 연인은 자살하고 카이사르의 사생아까지 암살당하고 만다. 동방의 가장 화려한 번영을 누리던 이집트 왕조와 여왕은 멸망하고 만다.
파스칼은 말했다.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면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다.”
('시즌2' 의 클레오파트라의 모습은 예상에 미치지 못한다. 클레오파트라 영화를 촬영하다 안토니우스역의 리차드버튼과 사랑에 빠진, 리즈테일러의 인상이 지나치게 강해서였을까?)
첫댓글 언지 볼까요 쉬는날은 산에가야공 빨래해야하공,,, 청소도해야하공,,, 반찬도만들어야하공,,,에구 공이 넘만너요 기타등등ㅠ 쌤이 낸 숙제이니 함 클릭합찌욧
빨래? 세탁기, 널기? 신랑, 청소? 아들, 반찬? 딸문희...
고민해결...끝, 반송님은 컴앞에만..
로마 시즌1이 12편, 시즌2가 10편인데...
밥도안먹고 잠도안자고 봤다우,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도저히 멈출 수 없는 강한 중독성..
부회장님 덕분에 영화도보게생겼네요
근데 22편을 언제 다볼까요
1편을볼라도 몇번을 졸아야하는데 큰일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