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타쿠의 신상 러버 블라스택을 써봤습니다.
내돈내산.
블라스택은 45도 짜리 미디엄 경도의 러버로 카보스펀지를 채용해 스펀지 색깔이 까만색입니다.
얼핏 엑시옴의 베가시리즈 카보스펀지와 비슷할 거라는 예측도 하기 쉽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니 엑시옴의 카보스펀지와는 성격이 많이 다르네요.
하루 사용한 소감으로 간단히 러버의 도드라지는 특성만 소개합니다.
1. 우선 스피드가 무척 빠릅니다.
그동안 제가 주력으로 써오고 있는 같은 브랜드의 파스탁C-1과 같은 경도지만 스피드가 눈에 보일 만큼 확실히 빠릅니다.
공의 궤적은 직선적이고 빠르게 날아가는데 테너지64보다도 확실히 더 빠르고 궤적이나 타구 느낌상 옛날에 처음 나왔을 때의 브라이스FX를 문득 떠올리게 했습니다.
러버 탑시트에 돌기가 살아있는 게 보입니다.
마치 스피드글루잉 충분히 해놓은 상태와 비슷하게 보이는데 소위 뽕발이 살아있다 라고 말하는 그런 탑시트입니다.
보기에도 스피드가 좋게 생겼습니다.
2. 타구음이 큽니다.
공이 강하게 맞았을 때 타구음이 상당히 크고 경쾌한데 의성어를 빌자면 짝짝 쫘악.
중국러버 비슷하기도 하고 스피드글루잉 잘 된 텐션러버 같기도 합니다.
테이블에서 약간 떨어져서 두껍게 임팩트하면 쫙쫙 소리와 함께 직선 궤적으로 빵야빵야 나갑니다.^^
두껍게 묻히거나 때리는 스타일에는 완전 찰떡이겠네요.
3. 회전은 임팩트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약한 임팩트로 부드럽게 긁을 때는 그냥 평범한 회전이 생성되지만 강한 임팩트로 깊이 묻혀 걸어주면 아주 빠른 스피드와 함께 상당히 강한 회전이 생성됩니다.
회전이 강함에도 포물선은 높지 않고 낮게 뻗는 경향을 보입니다.
테너지64 스타일의 공이 나옵니다.
테너지64나 파스탁C-1보다는 회전에 요구되는 임팩트가 좀 더 필요한 성격이라 파스탁C-1 쓰듯이 슬쩍 문질러 넘기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4. 상대 회전에는 크게 민감하지 않습니다.
이 점에서도 브라이스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회전 강한 루프에도 바로 카운터 펀치를 때리기 편했습니다.
5. 타구 타이밍은 너무 빠르지 않게 보통에서 약간은 여유롭게 잡아 쳤을 때 가장 좋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바운드 직후 아주 빠르게 타구했을 때는 네트에 걸리는 공이 종종 나왔습니다.
하지만 MX-P처럼 태생적으로 갑자기 죽거나 떨어지는 러버는 아니라서 며칠 적응하면 아무 문제 없을 거라 판단됩니다.
초전진 스타일보다는 중진을 아우르는 넉넉한 타이밍의 타구 스타일에 더 잘 어울릴 듯합니다.
6. 기본적으로 백핸드에 테너지64 대용으로 충분히 추천할 만한 러버이고 두껍게 강하게 임팩트하는 스타일이라면 포핸드에도 좋겠습니다.
직선적이고 빠른 궤적으로 한 방을 만들어내기 좋은 러버입니다.
미디엄 경도인 45도 스펀지임에도 실제 타구감이나 스피드, 성능은 47.5도에서 50도의 러버들에 가깝습니다.
7. 탑스핀 회전력도 충분하지만 플랫타법에서의 스피드가 워낙 좋아 코스 가르는 깊은 쇼트(하프발리)와 펀치, 스매쉬에 특별히 탁월한 러버입니다.
8. 프리모라츠카본에서는 직선으로 빠르게 뻗는 성향만 강했는데 비스카리아수퍼에서는 오히려 더 빠른 스피드에 안정감이 훨씬 높았습니다.
얇은 특수소재 합판에 훨씬 잘 맞는 듯합니다.
첫날의 인상은 대략 이렇습니다.
며칠 더 써보고 추가할 내용이 있으면 추가하겠습니다.
p.s. 레귤러사이즈 컷팅 무게는 45g입니다.
공룡
첫댓글 저는 안티 써보려고 주문했습니다 ㅎㅎㅎㅎ
갑자기 안티를요?ㅎㅎ
뭐 고르셨어요?
@공룡 야사카 안티파워, 버터 슈퍼안티 2개요
@적룡혀니 아하
착한 가격에 가장 기본적으로 안티 성격만 느낄 수 있는 애들이군요.
처음에는 그런 게 좋죠.^^
써보시고 이게 내 운명인가 싶으실 땐 스타일에 따라 레벨 업 할 수 있는 안티들이 쭈르르 기다리고 있지요.
@공룡 일단 적응하기 쉽다해서요 ㅎㅎㅎㅎ
@적룡혀니 재밌게 잘 써보시길^^
공룡님 튜닝문의드립니다 연락처좀 남겨주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6.07.29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