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는 가죽을 남긴다는데
'등산26'은 사진을 남기는가 보다.
지난 주말 아산현충사와 곡교천 은행나뭇길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사진들을 얼마나 찍어 대던지 좀 썰렁하겠지만 필림값이 장난이 아니겠다 싶다.
국전에서 보았음직한 작품도 톡에 올라왔다.
여고생들은 카메라 앞에서 싱그럽게 보이려 애쓰것같다.
가는 세월을 사진속에서라도 피해 갔으면 싶은가보다.
요즘 동창행사에 집사람과 자주 참석하다보니 우리가 남녀 공학을 다녔었나도 싶다.
인파를 피해 남의 카메라 방해하지 않으며 집사람과 우아하게 걸어 보자니 쉽지 않다.
사전 답사때 본 그 넓은 도로와 2키로가 넘는 큰 공간을 인파로 그득 채운걸 보니 날을 잘 잡았나 보다.
은행잎이 쑤욱 밟힐 만큼 쌓였다.
낙엽이 한웅큼씩 떨어지는 가을엔 아무리 화사한 풍광속에서도 마음 한구석이 허해지곤 하던데 오늘은 고딩 친구들과 함께하니 잠시 나이를 잊은듯 싶어 좋았다.
준비해간 먹거리며 점심 메뉴가 입에 맞았다고 하니 함께한 준비위원들과 보람이있었다.
이재웅회장 덕에 일년에 두어번은 버스여행을 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다.
여인수+ 이진규+ 장인기+
원성규+ 이치훈+ 이수호+
황용주+ 노상운+
이재웅 김종정 채휘수
김남조 신규환 임동석
최찬묵 정봉섭 박찬수
김기완 이원목 김재인
이섭재 임기욱 박세범
이우성 박철 최세영
이관형 유종인 신준호
오종갑..
여고생8명을 포함
총38명이 함께 했습니다.
첫댓글 동기들이 졸도 할것 같아서
노상운 등산 회장의 개인 카톡에 보낸 Hot한 Kiss Scene을 과감히 Cafe에 올라는 용기애 박수를 보냅니다.
70댜에 여전히
커플이 더 깊은 관계를 달성하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동기들 모임에 아런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기를 기대 해봅니다.
대역쓴건데 진짜 같은가배 ㅋㅋㅋ
하여간 좋은 작품 사진 올려주어 고마워유..
자네 글은 맛이 있네. 양념이 골고루 들어갔어. 예쁜 마나님을 겁없이 모델로 활용하는 용기도 좋았어. 수고했네
대역쓴거 같지 않았나봐 ㅎ 하여간 유튜브 great